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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목수는 연장을 가리지 않는다'라는 말이 실전에서 입증됐다.

올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MLB)의 핫 토픽은 바로 '어뢰형 배트(Torpedo Bat)'다. 

끝부분이 볼록하고 손잡이로 갈수록 얇아지는 일반 배트와 달리 타구가 자주 맞는 배트 중심부가 볼록하게 솟아 있다. 

어뢰(Torpedo) 모양과 비슷하다.

특히 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주로 들고 나와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홈런을 치며 MLB를 뜨겁게 달궜다. 

양키스 타자들은 개막 4경기에서 무려 18개의 홈런을 쳤다. 

물론 전부 이 배트를 들고 친 건 아니다. 

양키스 간판 홈런타자 애런 저지는 여전히 전통적인 모양의 배트를 쓴다. 이걸로 홈런 4개를 날렸다.

때문에 '어뢰형 배트'가 진짜 홈런 생산능력을 증가시키는 지에 관한 논쟁이 뜨겁다. 

'과학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의견과 '큰 차이는 없다. 결국 타자의 능력에 따라 홈런이 나온다'는 의견이 대립 중이다.

이런 논쟁의 한 가운데에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홈런이 나왔다. 

지난 2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팀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

원정팀 아리조나가 7대5로 승리한 경기였다. 

승리의 분수령은 아리조나가 3-4로 뒤진 8회초였다. 

2사 만루 때 베테랑 내야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스(34)가 호쾌한 '역전 그랜드슬램'을 날리며 뉴욕 홈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런데 이때 수아레스가 사용한 배트는 이전부터 사용해오던 일반적인 모양의 평범한 배트였다. 

수아레스는 이 배트를 들고 '어뢰형 배트 전도사'들이 즐비한 양키스 타선을 쓰러트린 것이다.

앞선 세 번의 타석에서 모두 침묵했던 수아레스는 8회초 2사 만루 때 타석에 나와 양키스 투수 마크 라이터 주니어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스플리터가 몸쪽으로 들어오다 떨어졌다.

수아레스가 허리를 팽이처럼 돌리며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퍼올렸다. 

타구는 장대한 포물선을 그리며 왼쪽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이는 역전 그랜드슬램이자 수아레스의 시즌 5호 홈런이었고, 결국 아리조나가 승리했다.

이 홈런으로 수아레스는 마치 '전통배트의 수호자' 같은 위치가 됐다. 

이번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홈런을 치고 있는데, 어뢰형 배트의 도움이 아니라 순수한 자기 힘으로 쳤다. 

특이하게 올 시즌 기록한 5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이었다. 

물론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린 수아레스의 손에는 평범한 전통형 배트가 들려 있었다.

수아레스의 올시즌 페이스가 예사롭지 않다. 

그는 전날 커리어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주 4경기에서 타율 0.286와 4홈런 7타점, 출루율 0.412 OPS 1.555 등을 기록했다. 

안타 4개가 모두 홈런이었다. 

이날도 유일한 안타를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하면서 시즌 5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이어갔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수아레스는 검증된 베테랑 강타자다. 

2014년 디트로이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9년 신시내티에서 159경기 타율 0.271와 49홈런 103타점을 기록하며 파워를 자랑했다. 

아리조나로 이적한 지난해 30홈런을 날렸던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은 개막 5경기 만에 5개의 홈런을 날리며 역대급의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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