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한인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new4.JPG



소프라노 최정연 단장의 독창회가 5월7일(일) 오후 4시부터 피닉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Central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열렸다.

독창회의 피아노 반주는 아리조나 오페라 디렉터이자 피닉스 오페라단 상임지휘자인 John Massaro 씨가 맡았다. 최정연 소프라노와 1998년부터 친분을 맺어온 Massaro 씨는 최정연 씨의 음악적 테크닉 멘토 역할을 해왔다.

피닉스 한인앙상블의 설립자이며 지난 20년 동안 앙상블 단장직을 맡아온 최정연 소프라노는 36년 간 교회 음악 활동을 해왔으며 선시티 심포니 코러스 겸 독창자로도 18년을 헌신해왔다. 또한 선시티 음악인 협회가 주최한 공연에서도 여러 번 초대받아 연주한 바 있고 13년 가량 아리조나 오페라와 피닉스 오페라 콘서트에서의 활동, 그리고 개인 리사이틀도 여러 번 개최한 바 있는 실력과 경력을 겸비한 음악가이다.

윤원환 목사(피닉스장로교회)의 기도와 John Massaro 씨 인사말 이후 본격적인 독창회의 막이 올랐다. 최정연 소프라노는 '내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는 주제 아래 <기도> <수난> <회개/긍휼/자비/구원/은혜> <부활> 등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총 12곡을 이번 독창회에서 선보였다. 비교적 짧지만 강렬한 시작을 알린 '주 기도', 은은하고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였던 '아베 마리아', 그리고 한국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등 첫째 파트 <기도>에서는 3곡이 연주됐다. 둘째 파트 <수난>에서는 최정연 소프라노가 '자비로운 예수'를 노래하는 가운데 피닉스 앙상블 여성단원 5명(민경숙, 심영자, 오재순, 윤은향, 차경애)의 조용한 화음이 어우러지며 공연장 전체를 휘감았다. 최정연 소프라노가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는 사이 강민석 테너가 앙상블 여성단원들과 '생명의 양식'을 힘있는 목소리로 불러 주목을 끌었다.

다시 무대에 오른 최정연 소프라노는 <회개/긍휼/자비/구원/은혜>로 이름 붙여진 세번째 파트에서 '하나님의 은혜', '시편 23',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을 노래했다. 특히 최정연 소프라노는 고요히 흐르는 시냇물 같은 느낌으로 곡을 시작했다가도 한 번에 에너지가 모두 뿜어져 나오는 고음으로 마무리 하는 곡들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주님을 찬미하는 그 간절한 마음을 담아 두 손을 꼭 쥐며 기도하듯 애절하게 노래해 숨죽인 공연장에는 잔잔한 감동의 물결이 번져나갔다.

초대연주자로 무대에 오른 오진삼 씨는 '로망스'의 곡 설명에 이어 기타연주를 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의상을 갈아입은 최정연 단장은 부드럽지만 강렬한 음색으로 '요한복음 3:16', '참회자' 등을 이어서 연주했고 허밍으로 시작한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의 곡 말미에서는 폭발적 성량으로 공연장 전체를 휘어잡은 뒤 청중들의 마음을 살포시 어루만지듯 마무리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네번째 파트인 <부활> 연주에 앞서 최정연 소프라노의 아들 최현민 씨가 음악에 대해 식지 않는 어머니의 열정과 사랑에 대해 소개하고 모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부활> 파트에서는 모짜르트의 '할렐루야'와 애담스의 '거룩한 성' 두 곡이 연주됐다. '할렐루야' 곡에서 최정연 소프라노는 천장을 뚫고 하늘로 향하는 듯한 초고음을 선보였고 공연 끝 곡 마지막 부분에선 '글로리, 글로리 할렐루야~'를 접목시켜 청중들과 이를 함께 불렀다. 

공연이 끝나고 청중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앵콜을 요청했고, 최정연 소프라노는 "주님의 이름으로 모두가 축복받으시길 바란다"며 '축복합니다'를 앵콜곡으로 불렀다.

모든 공연이 끝난 뒤 최정연 소프라노는 성공적인 연주를 축하하는 청중들로부터 꽃다발과 함께 인사 세례를 받았다.

공연을 마친 후 최정연 단장은 "콘서트를 일주일 앞두고 목 감기가 찾아왔다. 목 상태를 살펴본 의사는 'voice box가 부었으니 공연 시작 30분 전까지는 일절 말을 하지 말라'고 했고 공연 시작 직전까지 이를 지켰다. 기도하는 가운데, 공연을 코 앞에 두고 발성을 시작하면서 스케쥴대로 콘서트를 치를 수 있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 콘서트가 될 지도 몰라 성가로 콘셉트를 잡고 다른 공연 때보다 더 많이 기도하며 준비했기에 목 상태 때문에 공연 스케쥴을 다시 잡자는 제안도 물리치고 찬양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무대에 올랐다고 말한 최정연 단장은 "지금까지도 저를 찬양의 도구로 쓰셨고 이번도 그럴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기에 부족하고 완전함에 도달할 순 없었지만 무사히 공연을 마치게 되었으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덧붙이며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준 남편 최병권 목사 그리고 무대에 함께 서준 동료들과 공연을 찾아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

  1. "17대 한인회 마무리 못해 죄송" 김동기 이사장 공식적 사의 표명

    제17대 아리조나 한인회의 김동기 이사장이 이사장직 사의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김동기 이사장은 5월 7일(월) 한인언론사들에 배포한 메시지를 통해 "이사장직을 내려놓겠다. 사의의 배경은 개인적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동기 이사장은 "17대 한인회 활동...
    Date2018.05.12 Reply0 file
    Read More
  2. "감사드립니다" 아시아나마켓 글렌데일 11주년 사은대잔치

    아시아나마켓 글렌데일(윤기명 대표)가 오픈 11주년을 맞아 9월23일(금)부터 25일까지 3일간 '고객 사은대잔치'를 벌였다. 올해 사은대잔치는 지난해 10주년을 맞아 벌였던 대대적인 감사이벤트에 못지 않게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Date2016.09.30 Reply0 file
    Read More
  3. "결혼 축하드려요" 다니엘 군 & 제시카 양 '100년 가약'

    장경무 씨의 장남 다니엘 군과 최경훈 씨의 차녀 제시카 양이 11월 25일(토) 오후 4시 메사에 위치한 '가든 투스카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아리조나 지역 레슬링 대표선수 출신이기도 한 다니엘 군의 부친 장경무 씨는 아시안게임 레슬링 부문 금메달 리...
    Date2017.12.02 Reply0 file
    Read More
  4. "그림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 윤이 레누 작가 개인전

    아리조나 한인 미술협회 회원인 윤이 레누 씨의 제3회 개인전이 11월26일부터 시작돼 오는 12월7일까지 스카츠데일에 위치한 Wee Gallery of Fine Art에서 진행되고 있다. 개인전의 오프닝 리셉션은 11월26일(토) 오후 3시부터 열렸다. 미술협회 회원을 비롯...
    Date2016.12.04 Reply0 file
    Read More
  5. "기호용 대마초 판매 합법화 법안 통과 반대한다"

    아리조나 공화당 한인연락관인 진재만 씨가 오는 11월8일 치뤄질 주민투표에 상정된 주민발의안 205 법안 통과를 한인유권자들이 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민발의안 205 법안은 의료용이 아닌 기호용(오락용)으로 사용될 마리화나(대마초) 판매 합법화를 그 ...
    Date2016.11.04 Reply0 file
    Read More
  6. "내 마음속 상처의 힐링" 추상화 진재만 화가 개인전

    진재만 추상화 화가 개인전이 3월25일(토)부터 31일까지 일주일 간 스카츠데일에 위치한 Wee Gallery Fine Art에서 열렸다. 진재만 화가는 호수, 바람부는 언덕, 석양, 용천, 캐년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들 이외에도 우주, 비밀, 생명, 가을과 같이 ...
    Date2017.04.02 Reply0 file
    Read More
  7. "내 언제나 주님을 찬미" 소프라노 최정연 단장 독창회

    소프라노 최정연 단장의 독창회가 5월7일(일) 오후 4시부터 피닉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Central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열렸다. 독창회의 피아노 반주는 아리조나 오페라 디렉터이자 피닉스 오페라단 상임지휘자인 John Massaro 씨가 맡았다. 최정연 소...
    Date2017.05.13 Reply0 file
    Read More
  8. "내년엔 좋은 일꾼 많이 세울 것" 하사랑교회 9주년 감사예배

    설립 9주년을 맞은 하사랑교회(김성진 목사)가 2월19일(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교회 본당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좋은 씨앗' 찬양단의 찬양이 있었고 입례송, 기원, 신앙고백, 찬송의 순서 뒤 양길모 집사가 기도를 올렸다. 민수기 8장5절부터 26절까지의 ...
    Date2017.02.24 Reply0 file
    Read More
  9. "따뜻한 마음 나눴죠" 동부교회 '구정맞이 유학생 초청잔치'

    아리조나 동부교회(박정인 목사) 주최 '제2회 구정맞이 유학생 초청잔치'가 1월28일(토) 오후 5시부터 템피에 위치한 교회 식당에서 열렸다. 동부교회는 지역 내 대학이나 칼리지에 재학 중인 학생 누구나가 와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구정을 축하하고 정성스...
    Date2017.02.03 Reply0 file
    Read More
  10. "따뜻한 온정 나눕시다"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진행중

    구세군피닉스사랑의교회가 오는 12월 24일까지 글렌데일의월마트, 프라이/세이프웨이 마켓 앞에서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원봉사 문의는 (623) 249-9828. <사진좌측 교협부회장 강범석 장로, 우측 오기현 사관>
    Date2017.12.09 Reply0 file
    Read More
  11. "맑고 깨끗한 마음 가지라" 감로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불기 2561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4월30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 아리조나 분원 감로사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올해 부처님 오신날의 주제 아래 감로사는 4월29일(토) 오후 6시 ...
    Date2017.05.05 Reply0 file
    Read More
  12. "문학의 향기와 함께" 한인문인협회 제2회 작품낭송회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이범용 회장) 주최 '제2회 작품 낭송회'가 5월3일(화) 오후 7시부터 한식당 반찬에서 열렸다. 3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총 12명의 회원들이 작품을 낭송했다. 윤종범 총무 사회 속에 이범용 회장은 "오늘 참석해주신 문학애호가 여...
    Date2016.05.06 Reply0 file
    Read More
  13.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하라" 템피장로교회 '제1회 열린음악회'

    템피장로교회(양성일 목사)의 챔버 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제1회 열린음악회'가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하라!'라는 주제로 8월27일(토) 오후 7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정순학 목사가 인사말을 전한 뒤 기도를 맡았고, 배지예 자매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
    Date2016.09.04 Reply0 file
    Read More
  14. "세상에서 가장 투자가치가 있는 대상을 발견한 수련회"

    아리조나 교회협의회(회장 오기현 사관)가 주최하고 겨울수련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윤원환목사)가 주관한 2세 연합 겨울 수련회가 지난 12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프레스캇에 있는 캠프 파인락에서 열렸다. 당초 예상인원보다 적은 60여명이 참석한 수...
    Date2017.01.06 Reply0 file
    Read More
  15. "스타의 꿈에 도전해 보세요" K팝스타 시즌 6 '미주 오디션'

    악동뮤지션, 이하이, 백아연, 박지민 등을 배출한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가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미주지역 참가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K팝스타는 싸이, 빅뱅, 2NE1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2PM, 원더걸스 등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 ...
    Date2016.07.09 Reply0 file
    Read More
  16. "스트라이크에 스트레스도 확~" 제12회 한인 친선 볼링대회

    아리조나 한인볼링협회(회장 신민섭) 주최 '제12회 한인 친선 볼링대회'가 9월11일(일) 오후 4시부터 챈들러에 위치한 AMF McRay Lanes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남녀 구분 없이 3인이 한 조가 되어 각각 4게임 씩을 치른 뒤 개인전 및 단체전 순위를 가리를 ...
    Date2016.09.17 Reply0 file
    Read More
  17. "올 한해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상공회의소 송년회

    아리조나 한인상공회의소(안응환 회장)의 송년모임이 12월12일(토) 오후 5시 반부터 이문섭 이사장 자택에서 열렸다. 상공회 회원 및 그 가족들 50명 가까운 인원이 자리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준비된 식사를 들며 한국영화 감상시간을 가졌다. 안응환 회장이 ...
    Date2016.01.18 Reply0 file
    Read More
  18.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상공회의소 2016 송년파티

    아리조나 한인상공회의소(안응환 회장)의 '2016년 송년파티'가 12월10일(토) 오후 5시부터 이문섭 이사장 자택에서 진행됐다. 송년파티에는 회원과 그 가족들 40여명이 참석해 식사를 나누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오후 3시40분부터는 일찍 행...
    Date2016.12.18 Reply0 file
    Read More
  19. "제21회 아시안 페스티벌에 초대합니다" 12월 3일~4일

    15개의 아시안 국가와 Native Indian 그리고 Mexico까지 참여하는 아시안 페스티벌은 스카츠데일시의 후원으로 멋진 축제를 함께 하고자 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Family Festival이며 각 나라별로 특이한 문화를 여행하면서 즐길 수 있...
    Date2016.11.19 Reply0 file
    Read More
  20. "주님 품에서 안식을..." 고 김정연(Lucy Kim) 성도 천국환송예배

    고 김정연(영어명 루시 김) 성도의 천국환송예배가 9월 12일(화) 오전 11시부터 선 레이크 채펄에서 열렸다. 열방교회의 김재옥 목사가 집례를 맞은 가운데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 찬송, 기도의 순서로 예배는 진행됐다. 김재옥 목사는 '기대에 부푼 죽음'이...
    Date2017.09.14 Reply0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0 Next
/ 70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