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칼럼
  1.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미국 지구인들은 학생들을 어떻게 훈육할까?

    교생실습을 하는 동안, 실습하고 있던 교실이 뒤집어지는 사건들이 몇 개 있었다. 사건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외부로부터의 문제, 나머지는 내부 문제. 교실이 몇 번 들썩거리면서 나는 미국 지구인들이 한국 지구인들과는 훈육에 있어서 다른 방...
    Date20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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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미국 동전 이야기 2

    내 글의 애독자라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올 가을, 학기가 시작하자 마자 나는 "참 잘했어요" 스티커 대신에 수업때마다 "미국 동전"을 학생들에게 뿌렸다. 나름대로 동전을 주는 규칙이 있다. 4가지 항목에서 좋은 태도를 보이면 컴퓨터 상에서 동전 사진...
    Date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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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미국 동전 이야기

    "시간 맞추어 수업에 들어왔네. 아이구 착해라. 자, 여기 쿼터 (25센트)가 있다!" "아니, 수업 중에 왜 혀를 내밀지? 이거 너무 예의 없는 것 아니야? 선생님이 갑자기 이야기 하다가 혀를 불쑥 내밀면 넌 좋겠냐? 안되겠다. 넌 오늘 패니(1센트)에 만족하거...
    Date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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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뭣이 중한디?

    "신 선생님, 갑돌이 IEP 미팅이 곧 다가오지요? 각별히 신경 쓰셔야 해요. 쉽지 않은 만남이 될 겁니다. 베테랑 선생님들이 미팅에 함께 들어가서 도와 드릴테니 너무 염려 마세요." 나의 멘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IEP 미팅이란 특수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
    Date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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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모든 지구인을 위한 신기한 발명품

    영어 공부를 위해 미국 교육방송 뉴스를 듣다가 신기한 보도를 듣게 되었다. 장애가 있는 지구인들도 패션 감각을 살린 옷을 길이 열렸다는 것이다. 사실 뇌성마비나 교통사고, 뇌졸증 등으로 몸이 불편한 지구인들은 혼자서 옷을 입고 벗기가 어렵다. 늘 다...
    Date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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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멋있는 말 비계 飛階(Scaffold)

    작년의 일이다. 대학원 공부 막바지에, 나를 한참이나 애먹이던 영어 단어가 있었다. 특수교육과 영어교육 관련 논문을 읽다 보면 많이 나오는 단어인데 한국말로 그 뜻을 찾아보니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고 생뚱 맞아 무슨 말인가 하고 나를 헤매게 만들었던...
    Date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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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마음이 먼저다

    성공을 하려면 단단한 마음 즉 멘탈이 중요할까 아니면 뛰어난 두뇌가 더 중요할까?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또 다양한 장애를 지닌 학생들을 만나면서 나는 이 질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오고 있다. 인생을 살면서 마음씨 좋고 세상 편한 보통 ...
    Date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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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마음가짐이 먼저냐 행동거지(行動擧止)가 먼저냐?

    요즘 내가 푹 빠져 있는 티브이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그것은 "600 파운드의 삶(600lb life)" 라는 프로그램이다. 제목에서 이미 감을 잡았겠지만 고도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위절제 수술의 권위자인 한 의사를 찾아가 수술을 받기 위해 여러가지 생활...
    Date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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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똑똑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중학교 때의 일이다. 어떤 여학생이 아이큐가 90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돌고래 보다 낮은 아이큐라며 킥킥 대던 일이 있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당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했던 모양이다. 지금 돌이켜보면 왜 ...
    Date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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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또다시 온라인 수업

    지난 금요일 교장 선생님이 드디어 교직원 회의를 소집하였다. 물론 줌으로 진행된 비대면 교직원 회의였다. 교장 선생님은 비장한 얼굴로 앞으로 펼쳐질 일들에 대해 발표를 하였다. 내용인 즉 추수감사절 휴일 이후 월요일부터 비대면 수업 즉 100% 온라인 ...
    Date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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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대기만성(大器晩成), Late Bloomer의 가치

    한국은 요즘 "자사고 폐지" 문제로 시끌 벅쩍 하다. 한국에는 여러 종류의 고등학교가 있다. 최근에 없애느니 마느니 난리가 난 "자립형 사립학교"를 비롯하여, "과학 고등학교", "외국어 고등학교", "국제 학교" 등이 있고, 검정고시를 봐야 학력을 인정 받...
    Date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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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당신의 아이는 잘 자라고 있나요? (2)

    지난 주에 이어 영유아 지구인들의 발달단계에 대해 다루어 본다. 지난 번에는 아기 지구인들의 언어 발달 단계에 대해 소개했다. 생각보다 많은 지구인들이 도움을 받았다는 연락을 주었다. 의외로 교육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 조차도 발달단계에 대해 ...
    Date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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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당신의 아이는 잘 자라고 있나요?

    특수교육을 공부하고 그 분야에 몸을 담고 있다 보니, 어디를 가든지 꼬마 지구인들을 보면 이 꼬마가 잘 자라고 있는가 아니면 지금 도움이 필요한가를 나도 모르게 유심히 지켜보게 된다. 젊은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생각보다 많은 엄마들이 아기...
    Date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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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다시 학교로 돌아 갈 수 있을까?

    대학교를 다닐 때 이반 일리치의 "탈학교 사회(Deschooling society)"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제목이 말해 주듯이 학교가 사회악의 근원이므로 학교를 없애야 한다는 급진적인 주장을 다룬 책이었다. 일리치는...
    Date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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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다르게 대우하면서도 공평하게 -형평성(Equity)

    수요일은 학교가 일찍 끝나는 날이다. 따라서 나도 좀 일찍 퇴근 할 수 있다. 수요일 아침, 빨리 퇴근 할 생각에 발걸음도 가볍게 출근했던 나는 오후에 회의가 있다는 소식에 실망감에 휩싸였다. "아이고, 오늘도 학생들 하교 후, 전체 회의가 있다니&hellip...
    Date20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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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뇌전증(腦電症)에 대하여

    뇌전증(腦電症)? 간질의 새로운 이름이다. 2009년에 대한뇌전증학회에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그동안 '간질'로 불려 졌던 병을 '뇌전증'이라고 부르기로 했단다. 영어로는 Epilepsy라고 부른다. 뇌전증에 대해 누구나 한두 마디씩은 들어...
    Date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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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너의 신발을 신고

    요즘 나는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중이다. 태어난 것이 아니라 태어나고 있다는 말이 좀 어색하게 들릴 수 있지만, 내 나름대로 뭔가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로와지고 있다는 표현이다. 한국에서 교사로 있을 때에는 '갑'의 위치에서 학생들이 나에게 ...
    Date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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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내 안의 ADHD

    한국에서 살다가 미국에서 사니 좋은 점이 한가지 있다. 처음에는 불편한 점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점으로 생각된다. 그것은 바로, 미국에서는 하루에 중요한 일 한가지 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미국에서는 멀티테스킹이 거의 불가능하다...
    Date201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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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난독증(難讀症 Dyslexia) -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청력이 좋지 않아 보청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보청기를 끼면 소리만 크게 들릴 뿐 이상하게 사람 말소리는 잘 못알아듣겠다고 하면서 보청기를 잘 안 끼는 어르신을 본 적이 있는가? 이러한 현상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보청기를 끼고 사람 목소리를 알아듣기...
    Date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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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심기운 곳에서 꽃피우기-신경아 사모] 글자와 숫자로 만나는 지구인

    나는 요즘 작은 수첩에 사람들의 이름을 적고는 혼자서 그것들을 읽어보고 외운다. 만나는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사람들이 모두 영어 이름을 사용하기에 발음하기도 익숙하지가 않고 잘 외워지지도 않는다. 순수한 영어 이름이라면 ...
    Date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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