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2.JPG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달 22일 공화당의 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 부인 신디 매케인이 자신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고 발표하고 9월 28일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도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화당의 2008년 대선후보였던 매케인 후보의 미망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최악의 일대 반격이자 비난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2016년 대선 캠페인 당시부터 아리조나주 출신 연방상원의원인 매케인을 폄하하고 헐뜯어 그 가족들과도 위태로운 관계를 갖게 되었지만,  매케인 의원은 그래도 트럼프의 경쟁자인 민주당 후보를 직접 지지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않았다.

신디 매케인의 바이든 지지는 그 동안 트럼프 대통령에게 신물이 난 공화당원들에게는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매케인 의원이 35년 동안이나 지역구에서 의원직을 유지해온 중요한 양당 경합지 아리조나주에서 득표를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케인 의원은 2018년 뇌종양이 악화되어 유명을 달리 했지만 그 이후로도 아리조나주에서는 존경받는 인물로 남아있다. 특히 바이든의 득표운동 대상인 중도파 무당파 유권자들에 대해서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이 9월 22일 저녁 기부금 모금자들에게 밝힌 바에 따르면 신디 매케인이 바이든 지지에 나선 것은 "트럼프가 내 아들과 존을 비롯한 미군 전사자 영웅들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는데도 패배자, 공짜수혜자로 비하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바이든의 말처럼 트럼프는 그동안 미군 전사자들을 여러 차례 패배자로 조롱해왔다. 자기는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잡아 뗐지만 '애틀랜틱' 잡지가 이를 처음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이후로  AP통신도 트럼프가 여러 차례 그런 발언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신디 매케인은 처음에는 바이든 지지자로 전면에 나설 생각은 없었지만 이미 바이든의 대통령 경선 출마 때부터 지지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전당대회 동안에는 동영상 방송에서 바이든이 자신의 남편과 친밀한 우정을 가졌던 것을 이야기하면서 간접적인 지지의사를 내보이기도 했다.

존 매케인은 군대 시절 바이든의 부관으로 복무한 적이 있고 나중에 연방상원의원이 된 다음에도 해외 출장 중에, 또는 가족끼리 우정을 이어오면서 함께 절친하게 지냈다. 나중에는 바이든의 아들 보가 글리오바스토마란 뇌종양으로 사망한 뒤 3년 만에 매케인도 같은 종양으로 숨지는 비극을 공유하기도 했다.

매케인 의원은 2016년 대선에서 자신은 힐러리 클린턴도 지지하지 않지만 트럼프 공화당 후보 역시 여성에 대한 비하발언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지지할 수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매케인 의원은 해군 조종사로 베트남에서 생포되어 5년간 옥살이를 하면서도 다른 부하보다 먼저 석방되기를 거부한 전쟁영웅이었다. 하지만 트럼프는 2016년 대선유세에서 매케인에 대해 "그는 전쟁영웅이 아니다. 전쟁영웅이 된건 포로가 됐기 때문이다. 나는 포로로 잡히지 않은 사람들을 더 좋아한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나중에 매케인은 트럼프가 오바마 건강보험법을 폐기하려고 내놓은 법안 투표에서 역사적인 엄지손가락 투하(반대의사)를 표시함으로써 복수를 했다.

매케인의 딸 메간도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아버지를 헐뜯을 때마다 느꼈던 분노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반면에 바이든은 매케인이 암진단을 받았을 때에도 공개적으로 메간을 위로했다. 자기 아들 보를 같은 병으로 2015년에 잃었기에 그 후에도 메간에게 자주 위로와 지원을 계속했다.

?

  1.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 결국 아리조나에서도 통과됐다

    이번 선거에서 관심을 모은 법안 중 하나인 주민발의안 207이 60% 대 40%로 통과됐다. 주민발의안 207은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 및 사용 합법화 내용을 담고 있다. 의료 목적으로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것은 이미 아리조나에서 시행되고 있었지만 오락용 마리화...
    Date2020.11.10
    Read More
  2. MLB 아리조나 교육리그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속출 '일정 차질'

    아리조나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훈련캠프들도 그 영향을 받고 있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2일 아리조나에서 교육리그를 진행중인 팀들이 코로나19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
    Date2020.11.10
    Read More
  3. 트럼프 대통령 AZ 유세에 정체불명 항공기 등장, 한 때 소동

    아리조나주 불헤드시티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 상공 비행금지 구역에 한 때 항공기 1대가 진입해 전투기가 출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CNN이 보도했다. 존 코넬리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대변인은 "10월 28일 오후 대통령의 유세 ...
    Date2020.11.10
    Read More
  4. 파라다이스 밸리 '85253' 주택평균가 229만달러로 아리조나 최고

    아리조나주의 파라다이스 밸리 지역이 미국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곳 중 하나로 조사됐다. 주택시장 동향분석업체인 리얼티호프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밸리 ZIP 코드 85253 지역이 아리조나에서 가장 주택가격이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Date2020.11.03
    Read More
  5. 밀입국 시도하다 AZ 사막에서 숨지는 불법이민자 수 '급증'

    아리조나 사막을 건너 미국으로 불법입국하려다 목숨을 잃는 사례가 올해 급증하고 있다. 피마 카운티 검시소 자료에 따르면 금년 9월말까지 불법입국을 시도하다 사막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들의 숫자는 총 181명으로 지난해 전체보다 벌써 37명이 많고 2013...
    Date2020.11.03
    Read More
  6. 코로나 걸렸던 아리조나 20대 남성, 회복된 이후 당뇨병 발병 확인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됐던 아리조나주의 한 20대 남성이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당뇨병 발병 사례가 보고돼 의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8월 1일 새벽 3시 마리오 부엘라라는 28세 남성이 자신의 메사 집 거실 바닥에 쓰러져 기절했...
    Date2020.11.03
    Read More
  7. 올해 더욱 진화한 아리조나 카디널스 한인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

    NFL 아리조나 카디널스의 한인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23)가 데뷔 2년 만에 에이스로 진화했다. 아리조나는 26일 NFL 7주 차 경기에서 시애틀 시호크스를 연장 접전 끝에 37-34로 이겼다. 시애틀은 그전까지 5전 전승을 질주한 강팀이다. 머리는 올 시즌 최우...
    Date2020.11.02
    Read More
  8. 아리조나 북부와 동부 고산지대에서 올해 첫 눈 내렸다

    지난 10월 25일 아리조나에서 올해 첫 눈이 관측됐다. 연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저녁부터 26일 아침까지 플래그스탭을 비롯한 아리조나 북부와 동부 고산지대에서 눈이 내려 1~2.5인치 가량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한편 갑자기 떨어진 기온 때문에 플래그스탭...
    Date2020.11.02
    Read More
  9.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AZ 한 요양원의 따뜻한 감동 다시 주목

    "아구 귀여워라~ 너 어디서 왔니?" 바닥을 기어 다니는 아기 고양이들을 보며 활짝 웃는 할머니. 솜방망이를 흔들며 바둥거리는 고양이를 번쩍 들어 품에 안은 할머니 주위로 노인들이 모여 웃음을 터뜨린다. 적막만 흐르던 치매 요양원에 밝은 분위기가 감돌...
    Date2020.11.02
    Read More
  10. 아리조나 관광업계 올 상반기 90억달러 손실로 15만명 해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아리조나 경제 섹터 중에 가장 크게 어려움을 겪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관광업계다. 아리조나 숙박&관광협회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손실액은 90억달러이며 업계 종사자 15만명이 해고됐다. 아리조나 ...
    Date2020.10.27
    Read More
  11. 아리조나대 연구팀 "코로나19 항체 7개월까지 유지된다"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환자 몸에서 형성되는 항체가 짧게는 5개월에서 길게는 7개월까지 나온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앞서 일부 연구에서는 코로나19 항체가 4~5개월 가량 나온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보다 더 길게 항체를 보...
    Date2020.10.27
    Read More
  12. 아리조나 코로나19 확진자 수, 최근 들어 다시 증가세 보여

    아리조나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리조나주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10월 초를 기점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00~900명 대 수준으로 나오고 있다. 아리조나는 지난 6월과 7월 코로나19 대유형이 벌어져 하루 평균 확진자 수...
    Date2020.10.27
    Read More
  13. 미국 대선 결과…아리조나와 플로리다 보면 안다

    다음달 3일 미국 대선이 끝나도 과거처럼 결과를 곧바로 알긴 어렵다는 전망이 잇따른다. 미 대선은 개표가 거의 마무리되는 선거 이튿날 새벽에 당락이 결정되고 당선자는 당선 연설을, 패배자는 패배 인정을 하는 게 보통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대...
    Date2020.10.26
    Read More
  14. '대선판 뒤흔드는 댕댕이들?' 사전투표용지 꿀꺽한 아리조나 견공 화제

    상당히 많은 반려견들이 미 대선 사전투표 용지를 삼켜버린 바람에 보호자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했다고 아리조나주 지역방송 12뉴스가 지난 21일 보도했다. 보호자 샤 크론은 보더콜리 반려견 '코다'가 사전 우편투표 용지를 먹어치웠다고 호소해서 화...
    Date2020.10.26
    Read More
  15. 올해 6번째 AZ 찾은 트럼프 '프레스캇.투산 돌며 유세 강행군'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주요 경합지 중 하나인 아리조나주를 잡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 강행군을 이어갔다. 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거인단 11명의 표가 걸...
    Date2020.10.26
    Read More
  16. 나흘간 19건 '광란의 범죄행각' 벌이던 30대 남성 결국 체포

    나흘 동안 챈들러와 메사지역을 돌며 광란의 범죄행각을 벌였던 30대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 간 총 19건의 범죄를 저지르며 지역사회를 불안에 떨게 만들었던 34살의 기예모 레이어스를 챈들러 한 호텔에서 검거...
    Date2020.10.18
    Read More
  17.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밸리 안과들이 더 바쁜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많은 비즈니스들이 타격을 받는 가운데 의외로 호황을 누리는 분야들도 있다. 그 중 하나인 안과에는 최근 환자들의 발걸음이 부쩍 증가했다. '페틸린 비전'의 안과의사인 폴 페틸린은 "근래 들어 환자들의 방문과 상담이...
    Date2020.10.18
    Read More
  18. 페이스북, 트럼프 위한 가짜기사 게재한 AZ 회사 '영구추방'

    페이스북이 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뉴스 기사 댓글을 게재한 우익 보수단체들의 가짜 계정 276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8일 "그 동안 가짜 계정들의 배후가 돼왔던 아리조나주의 한 디지털 통신회사를 영구히 추방했다"...
    Date2020.10.18
    Read More
  19. 전 메이저리거, 스카츠데일서 옛 여친 살해후 그랜드캐년서 자살

    200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한 찰리 헤이거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지명 수배된 지 하루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 경찰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헤이거는 지난 3일 오후 4시께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산책로에서 총...
    Date2020.10.14
    Read More
  20. 밸리 주택시장 활황 속에서 '새 집 사자'는 구매 수요 높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밸리 주택시장에 신규주택을 사고자 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신규주택 판매전문 에이전트인 앰버 라이언은 "요즘 주택구매를 원하는 고객들 상당수가 새로 지어진 집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다"...
    Date2020.10.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43 Next
/ 143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