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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 그 자체! 어제 2019년 부활절은 내 생애 최고의 부활절 예배! 우리는 그야말로 모두가 흥분과 기쁨의 도가니였다. 그 큰 교회가 거의 가득찼다!!!! 내가 바로 그 자리에,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

아직 이사가려면 두 달을 더 기다려야 하지만 부활절 연합예배를 그곳에서 드린다는 즐거운 소식으로 들뜬 우리는 모두가 한시간, 반시간 미리 갔다. 올만한 친구들에게 전날까지 모두 전화하고 알렸고. 예행연습과 모든 준비를 하는 동안 그 큰 공간의 좌석들이 하나씩 채워지고 예배가 시작 될 때 모두가 눈을 크게 떴다. 그 큰 교회가 거의 가득찼다!(물론 2층은 비워 놓았지만) 목사님은 며칠 전에 홀로 와서 빈 교회당 설교단에 서서 전면을 바라보며 이 큰 장소를 어찌 채울꼬... 잠시 걱정과 두려움에 떨었었노라... 솔직한 고백을 해서 모두가 웃었다.

우리 교회는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두번째로 많이 모이는 교회다. 지금의 교회가 예배당은 두번 세번 예배를 드려도 되는데 파킹 랏이 문제였다. 자동차 70대 파킹랏. 그 때문에 왔다가 도로 갔다는 사람들이 간간 있다는 이야기는 수년전부터 들어온 터였다. 온 동네 길가 파킹은 다 우리가 쓰는 것은 물론 가까운 월마트 파킹장에 자동차를 파킹하고 걸어 오는 사람도 많았다. 더블 파킹으로 젊은이들이 파킹 랏 관리를 하느라 뙤약볕에 땀을 뻘뻘 흘리고 애쓰는 것이 긴 여름에 참 고맙고 미안하기도 했었는데... 이제 이사갈 교회는 파킹 랏이 얼마나 큰지, 600대가 들어간다는 것!

화장실 문제? 어른 예배가 400명 이상 모이는데 화장실은 겨우 두개, 교육관의 세개와 합해서 다섯개. 그러니 지난 주일처럼 한개가 고장이 나면 겨우 한개로 어른 400명이 써야 한다는 말이었다. 항상 한참을 기다려야 차례가 오니 화장실 출입을 남보다 열배나 해야하는 나는 어쩌란 말인지.ㅎㅎ 그런데 새 교회는 예배당이 있는 일층에만 열개 이상, 최고급 현대판 화장실이 있는 것이다. 마치 하꼬방에서 대궐집의 비약이 이럴까만 그동안 화장실로 수모를 당한 일을 나중엔 옛 이야기하며 웃을 날이 올것이다.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다. 

유난히 젊은이들이 많이 나오고 학생들과 아이들이 총 출동하는 주일날 보면 북적북적하는게 거의 돗대기 시장 수준이었으니 교육관 시설도 부족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서 교회당을 이전하려고 작년부터 계획하고 기도한 일이었다. 이상하게도 교회당을 찾아 헤매다가 발견하여 사려고 오퍼를 내면, 왜 그리 수년동안 안 팔리던 교회가 갑자기 팔리는 지 모르지만 누군가 방해를 놓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세번이나 그런 일이 있고, 모두들 힘이 빠져 있었을 때 한 형제가 이 교회당을 방문하여 혹시 팔 의사가 없느냐 여차로 물어 보았는데 그때는 안 판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석 달쯤 지나서 아직도 살 마음이 있냐고 타진이 왔고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어서 우리가 오퍼를 냈고 받아들여져서 이제 모든 것이 다 잘 되면 두달 반이면 완전히 이사를 가게 되는 시점이다. 이 일이 가능하게 된 것은 수도 없이 많은 특별한 일들이 일어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니면 도저히 가능하지 않은, 하나님의 허락하심과 개입이 있다는 확신 때문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직 완전히 이사간 후에나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다고. 간증할 일이 백개도 더 넘는다고 하시며 말씀들을 다 하지 않지만 우리 목사님과 그 미국 목사님의 꿈이 통하여 120만불을 더 준다는 다른 오퍼를 마다하고 우리 교회 손을 들어준 기적같은 이야기가 그중의 하나이다.

문제는 이것이다. 너무나 큰 싸이즈란 것!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교회당의 여섯배가 넘는 엄청난 예배당은 1200석이나 된다. 교회당 건물이 세개나 있고 예배시설이 완전한, 100명쯤 모일 수 있는 예배당 시설 두셋이 또 그 안에 더 있다. 모든 필요를 채울수 있는. 아이들이 한번 가보더니 놀이터 시설에 반해서 빨리 이사 가자고 조른다고. 스피커 시설만도 백만불어치가 넘는다고 하는데 실제 이 교회의 땅과 건물 가치가 900만불 이상이다. 그런데 우리에게 사도록 허락된 가격은 465만불! 거의 반값이 아닌가! 싸이즈 큰 것은 유지비가 많이 들어서 걱정이라는 말도 당연히 나오게 마련이다. 그래서 우려 끝에 아무리 싸게 살 수 있더라도 어찌 감당할까... 하다 못하면 큰 낭패이니 차라리 안하는게 낫다는 비관론자 내지 반대하는 부정적인 분들도 적지 않았다. 좀 작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하는 말은 이해가 충분히 가는 말이었다. 교회 밖의 사람들의 시기심 섞인 빈정거림도 들려 왔다. 교회들이 비즈니스에게 팔리고 문닫는 현대에 큰 교회로 이사한다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도전인가! 그러나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기뻐해주고 격려해주는 분들을 만나면 얼마나 고맙던지... 그분들은 복받을 분들이다. ㅎㅎ

교회 유지비는 현재 몇가정 남지 않은 미국 교회에서도 잘 꾸려 나가는 것은 칼리지와 다른 단체에게 렌트를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들보다 숫자도, 열기도 더 많은 우리가 왜 못하겠느냐?는 하나님 빽을 믿는 현실적 계산도 있을 수 밖에 없다. 아무튼 이번 부활절 연합모임을 가져본 결과 모두가 어서 빨리 이사하자~~는 분위기가 되었고 이일이 가능해지도록 건축헌금도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된 분도 있다. 부활주일 연합예배는 세례, 입교식 뿐만 아니라 3명의 남자 안수집사, 2명의 권사 안수식이 있었고 9명의 명예 권사 임명식까지 있었을 뿐 아니라 창립 24 주년기념일까지 겹쳐 축하 분위기가 가득하였다. 그런데 특기할 일은 '우리는 임직으로 장사하지 않는다'는 담임 목사님의 분명한 태도로 말미암아 임직자들에게 건축헌금이나 그 어떤 기증품을 반 강제적으로 받지 않은 깨끗한 임직식이 되었다. 돈이 무진장 필요한 이런 때에 그럴 수 있을까? 그 이야기를 들은 모두가 입을 모아 감탄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아무리 깨끗한 교회도 의례히 잔치하고 선물하고 하느라 돈이 많이 드니 돈을 걷어서 해결하는 것쯤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니까 말이다. 암만 그래도 그날의 떡 네개 점심 스낵은 좀 심했다는 의견이 있었다만. ㅎㅎㅎ

준비된 영상으로 시작되어 담임목사님과 부목사님의 호흡 척척 맞는 설교와 통역!...어쩜 그렇게 멋있는 팀이 있을까! 한국말과 영어 이중으로 하는 찬양, 그리고 2, 3부 성가대와 오케스트라의 연합 성가... '십자가'라는 곡과 '예수' 두곡은 다 한국 사람이 만든 곡이다. 외국인들이 만든 성가보다 감정이 통하고 부를수록 은혜로운 곡이 아닐 수가 없다. 모두가 입을 모아 정말 굉장히 은혜있는 예배였음을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 하였다. 끝으로 아이들이 나비 넥타이를 매고 부른 합창도 미소 없이 들을 수 없었고. 이 모든 순서를 한시간 반에 다 끝냈으니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행복하기만 하였다. 끝으로 다 함께 무대에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고 아직은 남의 건물이라 오래 머물 수는 없었지만 모두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즐거워한 2019년 부활절! 내 생애 최고의 부활절 예배였다. 완전히 이사갈 때까지는 조심스럽지만 우리에게 꿈을 꿀 수 있게 만들어주신 하나님께만 영광 올려 드리며 이 글을 맺는다.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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