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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재철목사님을 한번도 가까이서 뵌적이 없습니다. 거저 오래전에 가끔 라디오 방송설교를 통해, 그리고 그분의 설교집을 통해서 뵈었던 것 뿐입니다.  그러나 지금, 제 기억속의 이목사님은 마치 제가 한평생  존경하며 섬기던 스승처럼 느껴지는 것이 참 이상한 일입니다.  그만큼 제가 듣고 보았던 그분의 신선한 말씀과 그 말씀대로 진실되게 살아가시려는 그분의 몸부림이 제게는 지울 수 없는 감동으로 남아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몇달전 어느날 우연히 신문에 기고하신 김찬홍목사님의 글을 읽다가 그분이 섬기시는 주찬양교회에서 올해 봄에 이재철목사님을 모시고 부흥회를 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하도 놀랍고도 반가운 마음에 선뜻 김목사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갑자기 이재철목사님을 함께 좋아하는 친한 친구와 같은 마음이 들었던가 봅니다. 그 때 김목사님은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철목사님께 부흥회를 부탁드리려고 약 4년 전에 연락을 드렸는데 미리잡힌 그분의 집회일정 순서를 따르다 보니 지금에야 집회가 성사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죄송한 마음에 본 교회가 큰 교회가 아니라고 교회 형편을 말씀드리려 했더니, 이목사님께서 단호하게 말문을 막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그런 이야기는 제게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를 원하는 교회라면 교회가 크고 작은 것은 상관이 없이 저는 갑니다!"라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김목사님이 전해주시는 그 말씀을 듣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아니 이웃 교회도 아니고 지구반대쪽에서 당신이 직접 여비를 들여 집회를 오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목사님! 과연 이재철목사님은 여느 목사님과 다르신 분이구나!" 정말 이런 귀한 목사님을 모시고 부흥회를 하게된 주찬양교회가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김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하나님이 귀한 목사님을 아리조나지역에 보내주시는데 어찌 우리 교회 성도님들만 은혜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사관님께 교협회장이시니 아리조나 모든 교회의 부흥회로 해보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저는 속으로 "할렐루야!" 하나님이 우리가운데 같은 감동을 주시고 계심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감동대로 모든 교협임원목사님들도 만장일치로 동의해 주심으로 이번 '이재철목사 초청, 아리조나 교회연합 부흥회'가 성사가 되어진 것입니다.

이목사님은 일찌기 서울에서 주님의 교회를 개척하여 한국교회에 참신한 영향을 미치는 대형교회를 이루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약속한 해에 약속대로 은퇴를 하고 모든 영광을 뒤로하고  유럽 스위스에 있는 미자립교회의 청빙을 받아 사역을 한후에 기독교 서적 집필에 전념하기위해 한국에 돌아와 조그만 교회의 학생부 교사로 섬기게 됩니다. 참으로 목회가 기업 운영이 되고,  교회의 목적이 번영과 영광이 되어버린 이 시대 목회자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그의 행보는 참으로 모든 한국교회에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한국 기독교 선교100주년 기념교회의 청빙을 받아 또 다시 본교회의 변화와 부흥을 통해 그 은혜의 물결이 온 한국교회로, 나아가 세계에 흩어진 이민교회들까지 잔잔한 파장을 일으켜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번에 아리조나를 방문하시는 이재철목사님을 잘 알지 못합니다. 한번도 가까이서 뵌 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감히, 아리조나에 사시는 우리 교민들에게 꼭 한번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죽기전에 꼭 방문해 보아야하는 세계의 명소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라면, 아니 믿지 아니하시는 분들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한번은 들어보아야하는 명 설교들이 있습니다. 설교의 홍수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이기에 더더욱 우리가 놓치지않고 한번은 들어보아야하는 설교, 늘 되새기며 다시 생각나게 하는 설교,  바로 그 설교가 이분, 이재철목사님의 설교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창한 웅변이나 말솜씨 때문이 아닙니다. 그 말씀대로 살고자 몸부림치는 진실이 묻어있는, 살아있는 설교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번의 이 기회가 여러분들의 생애에서 이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 모릅니다. 더우기 이번 부흥회의 말씀의 주제는 "죽음, 그리고 삶" 입니다. 우리의 삶이 다하기 전에 꼭 듣고 기억해야할 귀한 말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예전에는 이런 부흥회가 있을 때마다 가기쉽고 찾기쉬운 많이 알려진 장소를 선호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부흥회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우리 아리조나 지역교회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그 교회와 성도들을 응원하고 축복할 것입니다. 불편하기도 할 것입니다. 자리가 없어 바닥에 앉으셔야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큰 은혜와 축복이 될줄로 믿습니다.    조금이라도 여러분들을 돕기위해 서부지역에서 교통편이 허락지 않으시는 분들은 오후 6시까지 그렌데일에 위치한 구세군피닉스사랑의 교회로 오시면 교회버스로 함께 모셔드리겠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이 잊지 못할 귀한 교회연합부흥회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구세군피닉스사랑의 교회주소: 7238 N. 61st Ave. Glendale, AZ85301. * 문의: 오기현사관 (623) 249-9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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