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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6일(금) 오후 2시 인터내셔널 마켓 쇼핑센터 내 회의실에서 '메사 웨스트(Mesa West) 재개발위원회' 모임이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진재만 아리조나 공화당 아시안연합 부의장(메사경찰 자문위원)과 앨버트 린, 토니 카오, 제임스 박 등 AAAA 임원진, 그리고 코리아마트, 아시아나마켓 메사, 메콩 플라자, 인터내셔널 마켓 관계자들을 비롯해 메사시의 Felipe Zubia 씨 등이 참석했다.

'메사 웨스트 재개발위원회' 모임은 진재만 부의장이 최근 메사시 경찰 자문위원회 모임에서 앨버트 린 AAAA 회장과 개최를 구상한 뒤 메사시 측에서도 이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가시화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사시 관할구역 내를 지나는 답슨 로드(Dobson Rd.)를 가칭 '아시안 블러바드(Asian Blvd) 혹은 아시안 로드(Asian Rd.)'로 개명하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다뤄졌다.

위원회는 이 사안에 별다른 반대의견 없이 만장일치 찬성으로 뜻을 모았다. 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시 측에 상정했고, 메사시는 오는 7, 8월경 시의회에서 도로명 개명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진재만 부의장은 "'메사웨스트 재개발위원회'의 최종목표는 메사 서쪽에 '아시안 타운'을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6명의 시의원 중 4명이 찬성해 '답슨 로드'를 '아시안 블러바드'로 바꿀 수 있다면 일단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명 개명이 시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에 대해 묻자 진 부의장은 "뭐라 단정할 순 없다. 가능성이 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진 부의장은 "우선, 현재 답슨 로드를 따라 대형마켓과 식당들이 계속 들어서는 등 아시안 상권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메사시도 이 지역을 '아시안 상권 특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생각을 지닌 점은 도로명 개명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하지만 도로명을 개명하기 위해선 복잡한 행정적 절차가 기다리고 있고 주민 불편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세력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아시안 블러바드'로 도로명을 바꾸기 위해선 아시안 커뮤니티 차원에서 로비를 해서 분위기를 몰고가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메사웨스트 재개발위원회'가 '답슨 로드'의 도로명 개명을 1차적이고 우선적인 목표로 선정한 이유는 도로 이름이 바뀌면서 생겨나게 될 상징성과 파급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답슨 로드를 따라 다양한 아시안 상권이 형성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타인종 주민들이나 아시안계 주민들에게 조차 아직까진 '아시안 식당이나 마켓이 좀 많은 지역'이란 정도만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도로명이 '아시안 블러바드'로 바뀔 경우 이 지역이 아시안 상권 밀집지역이란 점을 분명히 할 수 있어 고객 유치에 훨씬 용이하고 또한 새로운 아시안계열 비즈니스 유치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이 분명 있을 것이란 게 위원회 측 생각인 듯하다.

또한 이날 모임에서는 답슨 로드와 메인 스트리트(Main St.) 교차로 북동쪽 코너에 위치한 빈 공터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세이프웨이 마켓 옆에 위치한 공터에는 한 개발업자가 럭셔리 콘도미니움을 세우길 원하고 있지만 위원회는 이 부지에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노인아파트 혹은 양로원을 건립해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쪽으로 뜻을 모으고 이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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