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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와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투자이민 사기사건이 적발돼 '리저널 센터 투자이민 프로그램'에 대한 의구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연방 증권감독위원회(SEC)와 연방 수사국(FBI)이 최근 아리조나와 캘리포니아에서 중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대형 투자이민 사기사건 2건을 적발해 연방 법원에 '증권사기 혐의'로 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SE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적발된 투자이민 사기는 중국계 미국인들이 중국인 40명을 상대로 2,000만달러의 투자금을 받아 유용한 사기사건이다.

주범으로 지목된 레드랜드 거주 중국계 미국인 의사 로버트 양과 포모나에 거주하는 클라우디아카노 매니저 등은 중국인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2,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를 이미 유용했으며, 대부분 로버트 양이 개인 부동산을 구매하거나 개인 세금을 납부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중국인 투자자들을 소개해 준 중국 현지 브로커들에게 1인당 9만달러씩 불법 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투자자들로부터 1인당 4만5,000달러씩을 수수료로 받아 챙긴 사실도 밝혀졌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리저널센터'에는 투자자들이 낸 54만5,000달러 중 41만달러가 입금됐으나, 이마저도 절반 이상을 개인 용도로 탕진했으며, 이들이 리저널센터로 내세운 '너싱홈' 프로젝트는 제대로 진행조차 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리조나에서는 대형 쇼핑몰 건설 프로젝트를 내세워 중국인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은 투자사 대표가 연방 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고 있다.

구체적인 혐의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연방 수사국은 지난 11월19일 피닉스 북동부에 위치한 '피닉스마트' 사무실을 급습, 관련자료를 확보했으며 이 마트의 대표 엘리자베스 맨을 수사 중이다.

이 프로젝트 역시 '리저널센터 투자이민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중국인 투자이민 신청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여름 오픈을 목표로 했던 '피닉스 마트'는 중국에서 가장 큰 사이즈로 외국 바이어와 중국 내 생산자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이우 마켓'의 운영방식을 본딴 컨셉으로, 카사 그란데의 585 에이커 부지 규모에 생산자, 홀세일, 소매업자 등 1700개 입점업체와 함께 오락/문화공간까지 갖춘 대규모 쇼핑단지가 될 것이라 선전하며 투자자들, 특히 중국 본토 투자자들을 집중적으로 모집해왔다.

투자이민금 명목으로 50만 달러를 내고 '피닉스 마트'에 투자한 중국인 투자자들은 조건부 영주권을 획득했고 일부는 이미 파라다이스 밸리와 스카츠데일 등지에 고가의 주택들을 구입하기도 했지만 '피닉스 마트'가 사기로 결론나면 강제추방을 당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닉스 마트' 프로젝트를 진행한 엘리자베스 맨 대표는 피닉스 다운타운 인근인 워싱턴과 44th 스트리트에 위치한 '챠이니즈 컬츄럴 센터' 쇼핑몰 설립자로 금융, 부동산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인물이다.

초대형 프로젝트로서 카사 그란데 지역의 경기 부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피닉스 마트'의 건립이 투자 사기로 결론나면 중국 투자자 뿐만 아니라 아리조나 내 상당 수의 투자자들 역시 심각한 금전적 손실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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