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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주 콜로라도강 인근 모하비 밸리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콜로라도 강을 넘어 캘리포니아 주까지 번지며 큰 피해를 낳고 있다. 

아리조나 소방당국에 의하면 6일 오전 하바수 국립 야생 동물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토팍' 화재가 강한 바람에 콜로라도 강 반대편인 캘리포니아 주 니들스까지 번져 일부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 화재로 아리조나와 캘리포니아 주의 1200에이커가 넘는 산림이 화재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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