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new5.JPG


아리조나를 포함해 미국 11개 주정부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성전환자 화장실 지침'에 반대하며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13일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전역의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성전환 한 학생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화장실과 라커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이 조치에 따르지 않을 경우 해당 학교는 연방정부 교육 지원금이 축소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 지침은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가 성전환자가 출생 성별과 다른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자 연방법무부가 '시민권을 침해하는 일'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이후 마련됐다.

아리조나, 텍사스,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메인, 오클라호마, 테네시, 유타, 웨스트버니지아, 위스콘신, 조지아 등 11개 주는 이 지침에 대항해 텍사스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5월25일 제출된 소장에서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직장과 학교를 거대한 사회적 실험을 위한 연구실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의회와 개별 주의 결정에 달린 사안까지 침범해 힘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소송 제기 이유를 밝혔다.

소송을 접수시킨 뒤 아리조나의 마크 브노비치 법무장관은 아리조나 주의 자치권 수호를 천명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아리조나 학교들의 화장실과 락커룸 사용 정책을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이 없다.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인만큼 그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정부가 정한 법률이 제일 효율적으로 학생들을 보호한다고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리조나 교육감 다이앤 더글라스 역시 브노비치 법무장관과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음을 전제하고 "교육 지원금 중단이나 축소를 무기 삼아 지역 자치학군의 고유 정책 변경을 요구하고 위협하는 연방정부의 행태는 무척 불공평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더그 듀시 아리조나 주지사 또한 "우리의 학교는 우리의 방식대로 운영할 것"이라며 "워싱턴 D.C.가 나서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 주 법무부가 잘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리조나 내 각 학군은 연방정부의 지침을 따를 것인지를 놓고 아직 고민을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유일하게 피닉스 학군 측은 연방정부 지침을 수행하기 위해 준비중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AZ 드리머들, 더 이상 In-State 학비혜택 못 받는다" file 2018.04.20
"기다려라 다저스, 우리가 간다" 디백스 NL 디비전 시리즈 진출 file 2017.10.06
"높이 10미터 국경장벽 세운다고? 또다른 땅굴파면 그만" 오히려 호황 기대하는 밀입국 알선 코요테들 file 2017.03.26
"데이터 많이 쓰면 돈 더내라" Cox, 아리조나에서도 인터넷 종량제 실시 file 2017.07.08
"도와주세요" 성기 막힌 채 태어난 길버트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 file 2017.08.26
"마약에서 벗어나니 다른 세상" 한 때 중독자였던 아리조나 글렌데일 여성의 비포 & 애프터 사진 '화제' file 2017.01.07
"아리조나 벌떼 무서워" 연습경기중 그라운드에 납작 엎드린 선수들 file 2017.04.15
"아리조나 주민들 가상화폐로 세금낸다" 법안 현실화 목전 file 2018.03.02
"아리조나가 살기 제일 좋아요", 여러분들은 동의하십니까? file 2016.04.22
"아리조나의 선택은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었다" file 2016.04.01
"아프지마" 친구 꼭 안아주는 아리조나 강아지의 우정 file 2017.10.27
"안전해서 다행이야" 프리스캇 산불 화염 속에서 구조된 아기사슴 file 2017.07.08
"여름철 호스에서 나오는 물 조심" 샌탠 밸리 유아 2도 화상 file 2016.06.23
"엽기적인 느낌이..." 친구 등에 3D 그림 그린 템피의 작가 file 2016.01.21
"우리 결혼할거야" 3살 때 한 약속 20년 뒤 지킨 피닉스 연인 file 2017.07.08
"우리 아들 심장이 너와 함께 살아 숨쉬는구나" file 2016.02.14
"임금 인상하라" 아리조나 교사들, 집단 항의집회 file 2018.04.12
"입양됐어요" 기뻐하는 피닉스 3살 소년 모습에 '훈훈' file 2017.01.07
"제2의 나파밸리 꿈꾼다" 쭉쭉 성장하는 아리조나 와이너리 산업 file 2017.10.16
"초경합주 아리조나 잡아라" 템피 방문한 클린턴 후보 file 2016.11.0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