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주의 와인 관광산업이 지난 10년 동안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노던 아리조나 대학교(NAU) 경제정책연구소가 주 관광청 의뢰를 받아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2011년 대비 2023년 아리조나 와인 투어 관련 관광객들의 지출이 500% 이상 증가했다.
연구 결과, 와인 관련 총지출은 677% 증가하고, 경제 생산량은 588% 늘어났으며, 일자리도 500% 더 창출됐다.
또한 와인 관련 노동 소득도 539% 증가했다.
케이티 홉스 아리조나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아리조나의 번성하는 포도 및 와인 산업은 주의 농업 및 관광 부문에서 이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10년 동안 우리 와인 산업의 놀라운 성장은 독특한 포도 재배 환경, 그리고 두려움 없는 와인 메이커들의 결합이 이룬 결과"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은 와인 산업뿐 아니라 아리조나 주류 산업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2015년과 2024년 사이에 아리조나주에선 와이너리 41곳, 소규모 양조장 28곳 그리고 증류소 24곳이 새롭게 생겨났다.
현재 아리조나에는 총 156개의 와인 생산업체가 존재하며, 이는 52개에 불과했던 2011년과 비교하면 200%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