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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부가 그랜드캐년 인근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은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36시간 동안 쉬지 않고 26마일에 달하는 눈밭을 걸었다 실종됐지만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22일 펜실베니아에 거주하는 카렌 클라인 씨(47)는 남편 에릭 그리고 10살짜리 아들과 함께 유타를 방문했다 아리조나주 그랜드캐년 노스림을 보기 위해 차를 몰았다. 내리는 눈 때문에 노스림으로 향하는 67번 주도가 통행제한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차량 네비게이션에 찍힌 우회 산길로 핸들을 돌렸다. 산길로 접어든 지 한참 뒤 차 바퀴가 도랑에 빠져 꼼짝달싹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고 설상가상으로 휴대폰 신호조차 터지지 않는 곳에 발이 묶여 버렸다.

철인경기에 출전했었고 야생 생존 클래스도 이수한 바 있는 카렌은 이대로 차에 머물다가는 가족이 모두 동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남편과 아이를 남겨둔 채 구조요청을 위해 큰 도로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내가 돌아오지 않자 남편 에릭은 통신신호가 잡힐만한 조금 높은 곳으로 올라가 전화통화를 시도했고 다행이 911에 연결이 돼 얼마 후 구조될 수 있었다. 하지만 카렌은 여전히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었고 수색대는 그녀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다.

36시간 동안 소나무 가지와 자신의 오줌을 먹어가며 사력을 다해 눈길을 걷던 그녀는 결국 그랜드캐년 내 한 대피오두막을 찾아냈고 유리창을 깨고 안으로 들어가 피신한 지 6시간만에 수색대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유타의 한 병원에서 저체온증과 동상 치료를 받고 있는 그녀는 아이를 남겨두고 죽을 수 없다고 다짐했고 자신이 죽을거라는 생각을 해보지도 않았다고 말해 극한 상황을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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