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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세워질 국경 장벽은 이민자 뿐 아니라 이 지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재규어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장벽 건설에 방해가 되는 환경 보호 규정도 풀어버리려 하고 있다. 

라이언 징키 미 내무장관은 29일 기자회견에서 "리오그란데강 보호와 야생동물 위협 문제 등으로 '크고 아름다운 장벽'을 짓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토안보부가 밝힌 국경장벽 건설계획을 보면 트럼프 정부는 높이만 9m에 달하는 단단한 콘크리트 장벽을 짓겠다고 호언했다. 

CNN 등은 이 계획을 입수해 정부가 '크고 아름다운 장벽'을 지으려 한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징키 장관의 말을 전하며 "트럼프 정부는 장벽 건설을 쉽게 하기 위해 재규어 보호 규정도 풀어버리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징키의 말은 환경파괴 위험 때문에 장벽 건설이 수정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미 남서부와 멕시코 북부 사이 약 48km 구간에는 수백 종의 야생 동물이 국경을 넘나들며 서식한다. 

대표적인 것이 재규어와 멕시코 회색늑대다. 

재규어는 아리조나주 그랜드캐년 남단부터 뉴멕시코주 리오그란데 강 유역 사이에서 과거에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지만 밀렵 탓에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 재규어는 1997년부터 멸종위기종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야생의 보호자들(DW)'에 따르면 1996년 이후로 미국에서 직접 목격된 야생 재규어는 7마리에 불과하다. 

아리조나에서도 1년 1~2번 꼴 정도만 야생 재규어 모습이 포착된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미국과 멕시코 국경 3145㎞ 중 1100km에 걸쳐 세워진 철제 펜스는 이미 이런 야생동물의 이동 통로를 상당 부분 막고 있다. 

DW는 "장벽을 더 늘리면 이동 통로를 아예 막으면 어떤 재규어도 미국에 접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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