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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이범용 회장) 주최 '아리조나 문학 2호 발간기념 및 송년회'가 12월22일(화) 오후 6시 반부터 반찬식당에서 열렸다.

지난해 동인지 1호를 발간한 데 이어 두번째 동인지 발간을 축하하며 올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이 행사에는 문인협회 회원들을 비롯해 한인회, 상공회의소 등 한인단체 인사들, 그리고 메사시의 존 자일 시장, 메사시 상공회 관계자, 메사 시의원 출마후보, 주지사 사무실 산하 평등기회국의 배리 왕 국장 등 외부 주요인사들과 축하객 등 총 50명 이상이 자리해 풍성하게 치뤄졌다.

본격적인 행사는 윤종범 총무가 문인협회를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윤종범 씨는 "작년 1월 협회가 발족해 매달 만남을 가지다 그 해 12월 첫 동인지가 발간됐고 올해 6월엔 '시 낭송의 밤'을 가졌다. 그리고 오늘이 세번째로 큰 행사다. 오늘밤 문학의 향기를 듬뿍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용 회장은 환영사에서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두번째 동인지를 내게 됐다. 소박하지만 저희의 작품집을 아껴주시고 격려해달라. 다사다난한 한 해였지만 우리 모두에겐 보람차고 소중한 한 해였다. 희망찬 2016년을 반갑게 맞이하자. 함께 자리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국의 평화적인 통일 기원과 미국의 첫 한인대통령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 그리고 유권자 등록을 촉구한 협회의 진재만 회원이 내외귀빈을 소개했다.

존 자일 메사시장은 "이런 자리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초청해준 문인협회에 감사하다. 메사시와 관련해 어떤 일이 있으시면 연락해달라. 오늘 행사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존 자일 시장이 유창한 한국말로 축사를 하자 참가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라이언 데이빗 윙클 메사 시의원 출마후보와 배리 왕 평등고용국 국장도 차례로 축사를 전했다.

이성호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기회가 된다면 문인협회에 참석도 하고 도움을 드릴 일 있으면 그렇게 하겠다"고 축사를 했다.

안응환 상공회의소 회장은 축사에서 "주위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해주는 작업이 글을 쓰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여러분들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한인회의 에이미 리 부회장이 축가를 불렀고 뒤를 이어 문인협회 회원들의 시 낭송이 있었다. 아이린 우 회원은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과 한인들의 하와이 이주 100주년이 되던 2003년에 썼다는 자작시 '옷깃 여미고'를 낭송했다. 김종휘 회원은 어린 시절 자신이 살던 고향을 그리워하며 동심을 가득 담은 자작시 '소년의 추억'을 읽어 내려갔고, 최혜령 회원은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라는 자작시를 감정을 듬뿍 담아 낭송해 박수를 받았다. 

역시 문인협회 회원인 우재길 씨는 피아노 연주를 하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창밖의 여자' '고래사냥'을 열창해 큰 호응을 받았다. 맑은 느낌으로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부른 지소연 회원도 크게 박수를 받았다.

사회자의 제안에 따라 참석자 전원은 '징글벨'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2곡을 합창했고, 배리 왕 국장과 김종휘 회원의 건배 제의에 맞춰 모두 함께 건배를 들었다. 식순 순서가 모두 끝나고 참석자들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만찬을 들며 환담을 나눴다.

행사를 마친 뒤 이범용 회장은 "지역사회 교민들이 많이 후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문학이란 살아가는데 윤활유다. 작품을 읽어주고 교환하면서 정신적으로 윤택해지면 좋겠다. 저희 문인협회는 문학 애호가 여러분들에게 문이 항상 활짝 열려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선보인 아리조나 문학 2호 동인지에는 8명 회원의 시 36편, 전기 1편, 수필 5편, 역사소설 7편 등 총 49편의 작품이 실려있다.

문인협회 연락처: (480) 414-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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