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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한인회(최완식 회장)의 송년잔치인 '2015 한인의 밤'이 12월27일(일) 오후 5시부터 메사시에 위치한 Fiesta Fountain 이벤트 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당초 주최 측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200여명 이상의 한인들이 몰려들어 저물어 가는 2015년을 아쉬워 하는 속에서도 2016년 새해를 맞는 희망을 품고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시로 예정됐던 식순은 참석인원을 120~130명으로 예상하고 준비했던 좌석이 부족해지면서 테이블 세팅을 위해 30분 가량 지연된 뒤 시작됐다.

장내가 정리된 후 한인회 마성일 조직부장의 사회로 제 1부 공식식순이 진행됐다. 

행사의 대회장이자 한인회 수석부회장인 이성호 씨가 개회를 선언했고, 한인회 에이미 리 부회장의 선창으로 애국가와 미국 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등 국민의례의 시간을 가졌다.

최완식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부족함이 많았지만 교민 여러분들이 잘 봐주셔서 이렇게 일을 해올 수 있었다. 저희 임원진들은 최선을 다했고 내년에도 더 열심히 하겠다. 새해엔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다 이뤄지시길 바란다. 노인복지, 2세들의 교육문제, 시민권자협회 활동에 중점을 두고 일을 해나가겠다. 오늘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대회장은 "저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200명 넘게 오신 것 영광이다. 이번 행사를 비롯해 올 한 해 많은 일을 해오신 최회장님께 박수를 드리고 싶다.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오셨다. 제가 한인타운을 만들고자 하는 곳이 지금 이 행사가 열리는 장소다. 이제 초석을 까는 것이지만 앞으로 이런 플라자가 더 많이 생겨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면 좋겠다. 송년의 밤을 위해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노인회를 대표해 정성우 씨가 축사를 전했다.

참석한 내외귀빈 소개가 있은 뒤 곧바로 2부 장기자랑 순서에 들어갔다.

장기자랑에는 17팀이 참가해 노래 실력과 춤 솜씨를 뽐냈다. 특히, 알렌 군은 힙합노래에 맞춰 수준급의 댄스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참가자 가운데 95세로 최고령인 임현순 할머니는 자녀들이 뒤에서 춤을 추며 함께 한 무대에서 정정한 목소리로 '두만강'을 불러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또한 임 할머니의 딸도 지난해 중풍으로 아직 완쾌되지 않은 몸임에도 용기를 내 어눌하지만 씩씩한 목소리로 '잘못된 만남'을 완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흥부 , 최진희 씨 부부는 평소 갈고 닦은 듀엣댄스로 이채로움을 더했으며, 최영은 씨는 성악가 출신답게 폭발적인 성량으로 통일을 기원하며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장기자랑이 진행되던 초반 주최 측에서 준비한 식사가 제공됐다. 각 테이블마다 크랩이 서빙됐고 일식으로 차려진 저녁이 배식됐다. 당초 120~130명 분을 준비했던 주최 측은 음식이 부족해 참석자들이 충분한 양의 식사를 하지 못하자 추가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식사시간 동안에는 최완식 회장, 주은섭 및 이승호 전 한인회장, 에이미 리 부회장 등 주요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애창곡을 열창하기도 했다.

아리조나 타임즈 신문사의 장재원 대표가 사회자로서 재치있고 유머러스하게 장기자랑 대회를 진행했으며 푸짐하게 마련된 수 십개의 경품들이 래플추첨을 통해 골고루 나눠졌다. 참석자들의 폭소를 터트리게 만든 재미있는 제스쳐 게임으로 모든 테이블에 여러 상품들이 전달되기도 했다.

심사 결과, 장기자랑 1등은 '준비 없는 이별'을 부른 김영숙 씨가 차지했고, 존박, 최영은 씨가 각각 2등과 3등에 올랐다. 특별상과 인기상은 알렌 군과 김흥부, 최진희 씨 부부에게 돌아갔다. 1등부터 3등까지는 부상으로 소정의 현금이 지급됐고, 장기자랑에 나선 모든 참가들도 선물을 받았다.

시상식 뒤 최완식 회장은 "지금까지 여러 행사를 해봤지만 이번만큼 장기자랑 참여가 뜨거운 적이 없었다. 내년에도 몇 차례 이런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대회장은 "신문광고에 '오시는 분들께 쌀 1포씩을 드린다'고 나갔는데, 최근 ASU 한인학생들이 자선모금행사를 통해 한국에 어려운 처지에 계신 분을 돕는데 '한인의 밤' 기금 일부를 보태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고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쌀을 제공하지 못하게 된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행사가 끝나기 전 주최 측의 제의로 참석자들이 서로 손을 맞잡은 가운데 '사랑으로'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열창하며 하나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13년 12월, 당시 우영린 전 한인회장이 주최했던 송년잔치 이후 2년 만에 재개된 이번 '한인의 밤' 행사에 대해 참석자들 대부분은 후한 평가를 내렸다.

글렌데일에 거주한다는 A씨는 "장소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다. 음식이 조금 부족한 듯 한 게 아쉬운 점이었지만 많은 한인들이 한데 어울려 서로 얼굴을 보고 안부를 나누며 웃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는 데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행사준비를 위해 수고한 한인회와 모든 분들에게 고생하셨고 덕분에 잘 놀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내년에도 더 좋은 행사들로 찾아와 달라. 그리고 아리조나 한인 여러분들 모두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화이팅!"이라는 말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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