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3.JPG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이민 무관용 정책에 따라서 아리조나주 피닉스시 법원에서는 6일 요한이란 이름의 온두라스 출신 1살짜리 아기가 재판을 받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초록색 베이비복차림에 우유병을 물고 있던 아기는 한 시간 동안이나 순번을 기다리면서 땅에 떨어지면 빛이 나는 작은 공을 가지고 놀다가 때때로 "물, 물"하며 물을 달라고 하기도 했다.

이 아기가 재판을 받을 순서가 되자 피닉스 이민재판의 판사는 불법이민 피고를 향해 재판 절차를 알고 있느냐는 인정심문의 절차를 앞두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존 리차드슨 판사는 피고 측 변호사에게 "1살짜리 아기가 이민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것을 아기한테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뭐라고 물어야 할 지 정말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 아기는 트럼프 정부의 무관용 원칙에 따라 국경에서 체포된 부모들로부터 강제로 분리되어 수용된 어린이들 수백명 중의 한 명으로, 부모와 재회하기 위해서는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

이 아이들의 울음 소리와 참상이 몇 주일째 언론 뉴스를 차지하면서 여론이 악화되자 트럼프 정부는 강제 격리를 취소했지만 법률상 가족의 재결합까지는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

비판자들은 미국의 이민법과 재판 제도가 기저귀를 찬 젖먹이까지도 부모와 떨어진 채 판사 앞에 세워져 국외 추방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을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재판에서 온두라스 출신의 이 아기는 한 시간이나 대기한 뒤 재판을 받았지만 국경에서 아이와 강제 분리된 아빠는 이미 추방되어 온두라스에 가 있다고 변호사는 말했다. 그는 아들을 데리고 귀국할 수 있다는 잘못된 가정하에 추방령이 내려진 것이라고 변호사는 항의했다.

재판을 받는 동안 이 아기는 정장차림 요구에 따라 구두를 신었지만 곧 벗어버리고 양말을 신은 채 재판을 받았다. 

인정신문 동안에는 비교적 얌전했지만 얼마 뒤에는 신경질적으로 울기 시작해 다른 보모가 기저귀 가방을 들고 와서 아기를 인계받았다.

리차드슨 판사는 아리조나 아동보호소에 남겨진 이 아기의 경우를 보더라도 법원이 유아들을 부모와 다시 만나게 하라고 명령한 시한은 너무도 비현실적으로 짧다고 지적했다. 

샌디에이고 연방 지법원은 17일까지는 5세 이하 아이들을 부모에게 돌려주고 26일까지는 모든 어린이들을 돌려줘야 한다고 명령했었다.

이 같은 혼선은 이민국이 이민단속 및 추방작전을 계속하고 있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날 요한 아기는 자발적인 귀국을 허용한다는 판결이 내려져 정부가 아기를 온두라스까지 비행기에 태워다가 부모와 다시 만나게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

  1. 길버트 아버지, 수영장 익사방지를 위한 드론 개발중

    폭염이 작열하는 아리조나의 여름철이면 물놀이가 많아지면서 자칫 위험한 사고가 뒤따르기 쉽다. 특히 수영장을 갖춘 주택들이 많은 아리조나에선 부모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수영장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
    Date2018.08.13
    Read More
  2. 아리조나주 ‘냉동배아 출산권’ 허용에 미 전역이 시끌

    아리조나에서 촉발된 냉동배아 논란, 낙태 둘러싼 정치적 논쟁으로도 확산 "(냉동배아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면) 그가 원하는 모든 걸 주겠다고 했어요."(루비 토레스) "이건 재깍거리는 시한폭탄과 같습니다. 양육도 문제고, 아이가 커서 찾아오면 더 문제이...
    Date2018.08.08
    Read More
  3. 미국에서 사업하기 가장 좋은 주 순위에서 아리조나는 중위권

    CNBC가 10일 발표한 '비즈니스 하기 좋은 주' 보고서에 따르면 아리조나주는 전국 평균보다 조금 높은 20위에 기록됐다. CNBC가 올해로 12년째 발표하고 있는 이 보고서는 경제전문가와 주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60개 이상의 비즈니스 관련 질문을...
    Date2018.08.07
    Read More
  4. 마리코파시 한 주택단지 내 호수 물고기 수백마리 떼죽음

    마리코파시에 위치한 Rancho El Dorado 주택단지 내 호수에서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 수백마리가 떠올랐다.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호수 내 수중식물 성장이 촉진되고 물 속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써머 킬'이 일어난 때문인 것...
    Date2018.08.07
    Read More
  5. 너무 굳은 투산의 예비신랑 긴장 풀어주는 방법에 '폭소'

    결혼식에서 긴장한 신랑을 위한 신부의 짓궂은 장난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20일, 언론들은 아리조나주 투산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한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7월 초, 신부 하이디 제레니프 씨는 결혼사진 촬영을 앞두고 바짝 얼어있는 신랑 ...
    Date2018.08.07
    Read More
  6. '한인계 로봇손 소녀' 피닉스에서 MLB 구단 22번째 영예의 시구

    MLB 사상 첫 '30개 전 구장 시구'라는 영예를 앞둔 소녀가 있다. 주인공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사는 헤일리 도슨(8). 도슨은 지난달 22일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 앞서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22번째 시구를 했다. 손...
    Date2018.08.06
    Read More
  7. 경찰학교 갓 졸업한 공공안전국 소속 경관, 불의의 총탄에 사망

    아리조나주 피닉스 부근의 하이웨이에서 지난달 25일 아직 트레이닝 중이던 공공안전국 소속 20대 경관이 총격을 당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 공공안전국의 프랭크 밀스테드 국장은 총격범으로 체포된 용의자는 20세의 아이작 ...
    Date2018.08.06
    Read More
  8. '편안하게 모십니다' 텍사스 디크먼, 카트 타고 아리조나행

    텍사스 레인저스의 왼손 불펜 투수 제이크 디크먼(31)은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타이밍이 이보다 좋을 수 없었다. 아메리칸리그에 속한 텍사스가 마침 내셔널리그의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Date2018.08.06
    Read More
  9. 갈수록 더워지는 밸리,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 화씨 1도 상승

    밸리지역에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25일(수) 피닉스의 낮 최고기온이 화씨 116도를 기록하면서 1943년 같은 날 기록된 115도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에 측정된 기온은 화씨 116도로 동일 날...
    Date2018.08.01
    Read More
  10. 구글 자율주행차, 피닉스에서 이용 서비스 본격화 첫 시동

    알파벳(구글 모기업)의 자율주행차 부문 웨이모(Waymo)가 25일 월마트, 오토네이션, 에이비스, DDR코퍼레이션, 엘리먼트호텔 등 5개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에서 자율주행차 이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웨이모와 월...
    Date2018.08.01
    Read More
  11. 아리조나의 매케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행동" 혹평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아리조나)은 16일 미러정상회담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내가 기억하고 있는 한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가장 수치스러운 행동을 했다고 혹평했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순진함, 이...
    Date2018.08.01
    Read More
  12. 여친 사진 ‘책’으로 만들어 기념일 선물로 준 스윗한 AZ 남친

    만나는 날마다 여자친구의 사진을 찍어주던 남자친구는 1주년 기념일에 책 한 권을 들고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여자친구의 사진으로 단 하나뿐인 책을 만들어 선물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아리조나주에 사는 카메론 드반(Cameron...
    Date2018.07.31
    Read More
  13. 아동 온라인 안전도 조사에서 아리조나 전국 꼴지

    아리조나주의 아동 온라인 안전도가 전국에서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업체 센추리링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아리조나주는 어린이들에게 온라인 환경이 가장 위험한 주 1위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조사대상은 4~14세로, 사이버 범죄 처벌...
    Date2018.07.31
    Read More
  14. 오지 않는 엄마 생각에 '눈물' 그렁그렁 맺힌 아기 고양이

    어미에게 버려졌음을 직감한 순간, 아직 이별에 익숙하지 않은 아기 고양이는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지난 14일 온라인 미디어 러브뮤는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어미 생각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아기 고양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아리...
    Date2018.07.31
    Read More
  15. "정말 황당..." 가짜경찰 행세 남성, 언마크 순찰차 세웠다가 진짜 경찰에 체포

    지난 12일 피닉스의 하이웨이 선상. 검은색 닷지 챠저 차량이 경광등을 번쩍이며 노란색 포드 머스탱 차량 뒤를 따라 붙었다. 닷지 챠저 차량은 멈추지 않는 머스탱을 계속해 추적했고 그래도 정지하지 않자 머스탱 옆으로 바짝 다가와 소리를 지르며 멈추라...
    Date2018.07.24
    Read More
  16.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구직 선호하는 도시, 피닉스 6위

    연방노동통계청의 자료를 바탕으로 구인구직 사이트인 집리쿠르터(ZipRecruiter)가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피닉스 및 밸리지역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이 9만1192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닉스 지역 생활비는 ...
    Date2018.07.24
    Read More
  17. 두 손 다 가리는 크기, 아리조나에서 발견된 대왕 올챙이

    미국 자연사 박물관 아리조나 연구소 자원봉사자이자 아리조나 대학 박사과정 학생인 이어린 맥기 씨는 최근 트위터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두 손을 다 가리는 엄청난 크기의 황소개구리 올챙이가 있었다. 보통 올챙이들의 사이즈가 손가락보다 크...
    Date2018.07.24
    Read More
  18. 폭우 내린 뒤 지붕 붕괴로 화재, 피닉스 세이프웨이마켓 '전소'

    피닉스에 위치한 세이프웨이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마켓이 전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35th와 노던 애비뉴 교차로 상에 위치한 세이프웨이 마켓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은 7월 12일 목요일 오후 6시경. 마켓 뒷편에서 시작된 화재는 삽시간에 전체로 퍼졌고 신...
    Date2018.07.23
    Read More
  19. 밸리에서 스마트폰 전송속도 가장 빠른 업체 1위는 버라이존

    피닉스를 포함한 밸리에서 가장 빠른 스마트폰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서비스 업체는 어디일까? 이 질문에 답을 내놓은 조사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IT 제품을 소개하고 평가하는 전문사이트인 PCmag.com이 최근 밸리 내 18곳에서 스마트폰의 인터넷 속도...
    Date2018.07.23
    Read More
  20. 아리조나 주의원 '과속갑질'…단속 걸리자 "더 빨리 몰수도 있어"

    아리조나 주의회 의원이 과속으로 교통단속에 걸리자 '공무 면책'을 주장하며 "차를 더 빨리 몰 수도 있다"고 떠벌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네티즌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13일 언론들에 따르면 아리조나 주 의회 폴 모슬리 하원의원(공화당, 레이크 ...
    Date2018.07.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