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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그랜드 캐년에서 더 멋진 풍경을 보겠다며 난간을 넘었다가 협곡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리노이주 출신 안드레이 프리빈(24, 사진)은 아리조나주에 있는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을 찾았다.

그랜드 캐년 최고의 전망지로 불리는 매더 포인트에 도착한 그는 조금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욕심에 안전을 위해 설치된 난간을 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프리빈은 발을 헛디뎌 몸의 중심을 잃었고, 결국 500피트(약 152m) 아래로 추락해 숨지고 말았다.

당시 사고 상황을 목격한 이들은 프리빈이 난간을 넘기 전에 먼저 가방을 착지 지점에 던져 놓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측은 "현재 사고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프리빈의 가족과 지인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간호학과를 졸업한 프리빈이 9일부터 하일랜드파크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슬픔은 더욱 컸다.

프리빈의 한 친구는 "그는 간호사가 되기 위한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진정한 온기가 있는 사람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하일랜드파크 병원 측도 "비극적인 소식을 듣게 돼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그랜드 캐년을 찾은 관광객 수는 625만명 가량이었다.

2014년까지 400만명 수준이던 관광객 수는 2015년 552만명, 2016년 597만명을 기록했고 작년 처음으로 600만명 이상을 돌파했다.

방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그랜드 캐년 내에서의 각종 사고와 사망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매년 10명 이하의 사망자가 평균적으로 나왔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그 수는 연간 12명으로 늘어났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관리국에 의하면 관광객 사망의 원인은 자살, 실족, 열사병, 교통사고, 익사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위험지역에 접근했다 실족사하는 경우는 매년 빠지지 않고 보고되고 있어 협곡 관광시 반드시 안전지역 내에서만 머물 것을 공원 관리국은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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