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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한인장로회(회장 강범석 장로)의 제24회 정기총회가 1월26일(화) 오후 5시부터 피닉스감리교회(정봉수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여러 교회에서 출석한 11명의 장로들을 비롯해 교회협의회 회장 오기현 목사(구세군 피닉스사랑의교회), 장로회 회장 김오현 목사(노갈레스 한인교회) 등 교회 관계자 30여명 가량이 참석했다.

장로회 측에서 마련한 식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본당으로 자리를 옮겨 제1부 식순인 예배를 드렸다. 장로회 이안일 부회장이 진행을 맡았고, 찬양과 오기현 사관의 기도, 장로회 총무 이순원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정봉수 목사가 '예수를 따른다는 것'이란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정봉수 목사는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라고 하는 성경 말씀은 우리 삶의 무게를 잘 감당하고 예수님을 본받아 살아가라는 명령"이라고 말하고 "사랑을 나누지 못하기 때문에 교회가 세상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목사는 "교회가 왜 이 지경이 됐는가"라고 반문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죽어가는 교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움켜쥐려 하기 보다는 더 많이 나누고 이웃을 섬길 것을 권면한 정봉수 목사는 "오늘 우리가 하는 이 결단이 교회와 지역사회를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로회 회계 이문섭 장로가 광고를 전했고 김오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 순서를 마쳤다.

10분 가량 정회 뒤 장로회 회원들만이 참가한 2부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회장 강범석 장로가 사회를 맡았고, 총무 이순원 장로가 개회기도를 했다.

회원점명에 앞서 장로회에 새로 출석한 새빛교회 오태근 장로에 대한 가입문제를 놓고 논의가 벌어졌다. 가입승인 시기와 절차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눈 결과, 즉석에서 가입 청원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를 승인함으로써 오태근 장로에 대한 가입이 결정됐으며 회원 장로 11명으로 성원이 구성됐다.

회칙통과 순서에서는 유래경 장로가 정기총회 개최일시를 현재 1월이 아닌 12월로 바꾸자는 안을 제기해 투표에 부쳐졌지만 2/3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전 총회록이 낭독됐고 활동보고가 있은 뒤 이문섭 장로가 회계보고를 했다.

새로운 회장단과 임원진을 뽑는 임원선거는 진통을 겪었다.

유래경 장로는 사견임을 전제한 뒤 "장로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안일 장로가 자신이 다니던 새빛교회를 나오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와 별개로 1년 간 부회장직을 다시 유지토록 해 봉사의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새빛교회의 정석환 장로는 "이안일 장로는 많은 물의를 일으켰다. 본인의 사직서도 받아놓은 게 있다. 파직된 장로가 장로회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이냐"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유래경 장로는 "설령 그런 일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갈등을 조장해서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 몇몇 분은 장로회를 위해 오늘 회의에 참석하신 게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새빛교회 정석환 장로는 장로의 자격이 없는 분이 장로회에서 계속 일하는 것은 장로회를 위해서도 좋지 않으니 결국 장로회를 위한 것이라는 요지로 설명한 뒤 교회의 결정사항을 전달하기 위해서 회의에 참석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안일 장로는 "저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것은 죄송하다"면서도 "교회 내에서 맡았던 직책을 그만 둔 것이지 직분을 그만 둔 것은 아니다. 제가 새빛교회로부터 받은 파면 관련 문서 역시 공문서로 인정하기 어려운 잘못된 부분들이 여럿 있다. 또한 저와 함께 하는 성도 20여명은 각 가정을 돌아가며 예배를 드리고 있고 오는 2월10일이면 목사님도 오실 예정이며 교회도 곧 정해질 것이다. 20여명의 성도들은 저를 새로운 교회의 시무장로로 인정하고 있고 저는 더 이상 새빛교회 장로가 아니다"라고 변론했다.

새빛교회 오태근 장로는 "이안일 장로가 장로회 회장을 하시고 싶으면 내년에 회장을 하시라. 교회가 갈라진 원인을 제공한 파직 장로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이런 상태로 장로회 회장직을 맡는다면 그건 많은 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되는 것이며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게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이안일 장로는 "회장직에 연연하지 않는다. 장로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유래경 장로는 "장로회는 24년을 이어 온 교회기관이다. 어느 한쪽 편만을 들 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원근 장로는 유래경 장로가 내놓은 이안일 장로의 부회장직 유임에 대해 찬성하며 "사태가 원만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1년 동안 이를 놓고 기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안일 장로의 부회장직 유임을 전제로 한 새 회장단 선출을 놓고 난상토론이 벌어진 끝에 현재 회장단이 1년 동안 임기를 더 이어가기로 결정됐고 신임 서기에 이규수 장로가 새롭게 선출됐다.

새빛교회에서 온 장로 3명이 위와 같은 내용을 결정하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한 가운데 나머지 회원 전원의 찬성으로 현 회장단이 1년의 임기를 더 수행하도록 결정됐다.

한편 임원 선거 토의중 장로회 회원이 아니어서 뒷쪽 좌석에서 회의를 참관하던 새빛교회 신도와 새빛교회를 나온 신도들 사이에선 과열되던 회의내용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찍는 것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초상권 침해라며 중지할 것을 서로 요구하는 등 작은 소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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