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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별세한 미국 보수진영 거물 정치인 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의 후임에 존 카일(76) 전 연방상원의원이 지명됐다.

공화당 소속인 덕 듀시 아리조나 주지사는 4일 "카일은 정치와 관계없이 가장 최선인 인물"이라며 "그가 더 오래 복무하기를 원하는 것이 내 희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듀시 지사와 매케인 후임자 지명에 관해 논의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한 바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카일은 현 연방상원 회기가 끝나는 내년 1월까지만 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일은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아리조나주 연방상원의원으로 재임했다. 이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고 그 후임으로는 현재의 제프 플레이크가 아리조나주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됐다.

네브래스카 출신 카일은 아리조나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8년간 아리조나 4지구 연방하원의원을 지낸 뒤 1995년 연방상원에 입성했다.

2007년 한 조사에서는 카일이 공화당 내에서 4번째로 보수색채가 짙은 인물로 평가되기도 했다. 

의정활동에서 철저하게 공화당 당론을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은 초당파적 소신을 굽히지 않아 오바마케어 폐지법안 표결 등에서 당론에 반대한 매케인과 달리 카일은 당론을 중시하는 정책을 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그도 매케인 의원 만큼은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카일 전 의원은 지난 2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해결해야만 하는 현상"이라며 대통령의 호전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당시 그는 "그(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매우 상스럽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매케인의 의원직은 2020년 선거를 치르게 돼 있기 때문에 카일이 내년 초까지만 의원직을 수행하면 그 이후에는 다시 듀시 주지사가 또 다른 후임자를 지명해야 할 수도 있다.

카일의 의원직 승계로 공화당은 연방상원에서 51대 49로 민주당에 앞서 근소한 의석수 우위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카일은 아리조나주에서 광범위하게 존경을 받아온 정치인으로 자신의 후임자인 플레이크와는 달리 정치적 논란에 크게 휘말리지 않은 인사로 꼽힌다.

워싱턴에서도 매케인과 상당 부분 의원 생활이 겹쳤지만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지내 뉴스메이커로 등장한 사례가 드물다.

트럼프 행정부의 당면 과제인 브렛 캐버노 대법관 지명자 인준에서도 카일이 순탄하게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정가는 점쳤다.

카일은 법제사법, 외교분야 등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다.

매케인 의원의 미망인 신디 매케인은 트위터에 "존 카일은 나와 남편의 가까운 친구였다. 그가 공무에 다시 돌아와 아리조나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공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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