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1.JPG

 

 

최근 아주 미묘한 인종차별이 보는 사람들을 씁쓸하게 만들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벌어진 두 건의 살인사건에 대한 언론의 이중적 태도 때문이다.

가해자의 피부색에 따라 미묘하게 달랐던 언론의 보도는 미국 내 흑백문제가 얼마나 은밀하고도 깊이 자리하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 

지난달 14일, 콜로라도주에 사는 한 남성이 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이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한 남성의 일터에서 아내와 두 딸의 시신을 찾아냈고 가족을 살해한 남성은 결국 체포됐다. 

그리고 같은 날 보도된 또 다른 살인 사건.

아리조나주에서 한 아빠가 자신의 딸을 성추행한 남성을 심하게 구타했고 결국 그 남성은 사망헀다는 내용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벌어진 두 아빠의 살인사건이지만 언론은 미묘하게 다른 보도 태도를 취했다. 

자신의 딸을 지키려 했던 아리조나의 흑인 아빠 멜빈 해리스는 체포 당시 찍힌 상반신 사진으로 뉴스에 도배가 되고, 자신의 딸과 아내를 죽인 콜로라도의 크리스 왓츠는 가족사진과 일하는 사진으로 보도가 된 것이다.

언론 대부분은 콜로라도 아빠의 소식을 다룰 때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사용했지만 아리조나의 흑인 아빠의 경우엔 체포 후 찍은 사진만을 사용했다. 

아리조나의 아빠 해리스는 딸을 보호하려다 벌어진 사고였지만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은 보여주지 않았다. 

또한 두 아빠를 설명하는 방식에도 큰 차이가 났다. 

언론들은 "크리스 왓츠는 딸을 위해 목숨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이" "가정적인 남편 크리스 왓츠" "콜로라도 남성 크리스 왓츠의 딸은 아빠를 '영웅'이라고 묘사했다" 등등으로 자신의 아내와 딸을 죽인 그를 묘사했다.

반면 아리조나주 흑인 아빠는 이름조차 거론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미묘하게 달랐던 언론의 보도를 감지한 한 백인 시청자는 사람들에게 이런 글을 남겼다. 

"너무 미묘해서 우리 백인들이 감지하기 힘든 인종차별의 완벽한 예시다. 이 사진을 고른 기자처럼 우린 그런 편견을 갖고 세상에서 살아간다. 여기서 인종차별을 못 느낀다면 당신은 무의식적으로 인종차별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

  1. 13일 또 내린 비로 피닉스 지역 10월 중 역대 최고강우량 기록

    열대성 폭풍 '서지오'의 영향으로 지난 토요일인 13일 피닉스를 포함한 밸리 곳곳에 상당량의 비가 또다시 내렸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에서 측정된 13일 강우량은 2.17인치 가량이었다. 10월 초 열대성 폭풍 '로사' ...
    Date2018.10.24
    Read More
  2. 시각장애인 여성, 그랜드캐년 협곡 횡단 처음으로 성공

    앞을 보지 못하는 여성이 42마일 길이의 그랜드캐년 협곡을 건너는 하이킹을 완주했다. 응급구조사로 일하던 숀 체셔(사진 왼쪽)은 지난 2009년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었다.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삶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그녀는 용기를 내 여...
    Date2018.10.23
    Read More
  3. 아리조나 디백스 홈구장 체이스필드, 인조잔디로 전면 교체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홈구장 체이스필드 그라운드를 인조잔디로 교체한다. 다이아몬드백스는 13일 데릭 홀 사장 이름으로 발표한 구단 보도자료에서 2019시즌에 대비, 그라운드 잔디를 인조잔디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체이스필드가 인조잔디를 설치하...
    Date2018.10.23
    Read More
  4. 체육관에 등장한 해리포터 마법학교, 아리조나 한 고교의 멋진 공연

    아리조나의 한 고등학교가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변신했다. 멋진 음악과 함께 체육관에 등장하는 아리조나의 월던 그로브 고등학교 학생들. 급행열차를 타고 마법 학교에 도착한 것. 망토와 모자를 쓰고 영화 속 등장인물로 변신했다. 음악에 맞춰 군무를 보여...
    Date2018.10.23
    Read More
  5. AZ 포함 콜로라도강 사용 7개주, 가뭄 대비 수원 공동관리 합의

    혹독한 가뭄에 시달려온 콜로라도강을 수원지로 의존하고 있는 남서부 7개주가 물길을 공동관리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동안 해온 캘리포니아의 관리부담도 법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당국 관계자들이 9일 발표했다. 콜로라도강은 아리조나 캘리포니아 콜로...
    Date2018.10.22
    Read More
  6. ASU 대학 교수가 말하는 가짜뉴스 판별별 "무조건 의심하라"

    "슬로우 푸드가 있는 것처럼, 뉴스도 '슬로우 뉴스'가 필요합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짜뉴스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며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댄 길모어 아리조나주립대(ASU) 월터 크롱카이트 저널리즘스쿨 교수가 지난...
    Date2018.10.22
    Read More
  7. 밸리지역에서 가장 범죄율 낮은 '최고의 안전 도시'는 어디?

    피닉스를 중심으로 한 밸리 내 도시들 가운데 가장 안전한 도시는 어디일까? 미 연방수사국 FBI가 최근 내놓은 2017년 전국 범죄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밸리에서 가장 안전한 밸리 도시는 파라다이스 밸리로 나타났다. 파라다이스 밸리는 인구...
    Date2018.10.17
    Read More
  8. 액션스타 장 클로드 반 담 막내아들, AZ 법원에서 18개월 보호감찰

    1980~90년대 액션스타로 이름을 떨쳤던 장 클로드 반 담의 아들이 아리조나주 마리코파 대법원으로부터 18개월 간의 보호감찰 명령을 받았다. 마리코파 대법원은 지난 10월 3일 판결을 통해 니콜라스 반 바렌버그에게 이와 같이 선고했다. 니콜라스는 장 클로...
    Date2018.10.17
    Read More
  9. 집중호우로 아리조나 원주민 보호구역 내 흙댐 한 때 붕괴 위기

    아리조나주 원주민 보호구역의 흙으로 만든 댐이 폭우를 동반한 열대성 폭풍 로사의 영향으로 붕괴 위기에 처해 인근 주민들이 한 때 대피하는 소동을 겪었다. 재난당국은 아리조나 남부지역의 알리 추크 토호노 오툼 원주민 보호구역 주민에게 10월 2일 밤 ...
    Date2018.10.17
    Read More
  10. 노던 아리조나대 학생, 기숙사 방 숙박공유사이트에 내놨다 처벌

    노던 아리조나 대학(NAU)의 한 학생이 자신이 배정받은 기숙사 방을 숙박공유사이트인 에어비앤비(Airbnb) 리스트에 올려둔 것이 적발돼 처벌을 받게 됐다. 대학의 대변인 킴 오트 씨는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대학 기숙사 방이 올라와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Date2018.10.16
    Read More
  11. 아리조나 북쪽엔 벌써 첫 눈...엘 리뇨 영향 등으로 예년보다 빨라

    아리조나 북부지역에 올해 첫 눈이 내렸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스키장이 위치한 플래그스탭 스노우보울 인근에는 지난 6일 토요일 저녁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8일 오전까지 약 15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벨몬트에 2인치, 윌리엄스에 약 4인...
    Date2018.10.16
    Read More
  12. '천우신조' 프레스캇에서 차량 지붕 덮친 사고에도 부상자 '0명'

    지난 10월 7일 일요일, 프레스캇 인근의 한 도로에서 다른 차량에 부딪힌 흰색 픽업트럭이 그 충격으로 옆을 지나던 또다른 승용차 지붕을 덮쳤다. 이 사고로 차량들이 크게 파손됐지만 기적적으로 픽업트럭과 그 아래 깔린 승용차에 탄 승객 3명은 부상 없이...
    Date2018.10.16
    Read More
  13. 임신 축하하며 총 쏜 AZ 남성, 산불 일으켜 800만 달러 배상 직면

    아내가 임신한 아기의 성별을 알고 기뻐하던 예비 아빠가 쏜 총에 피해액수 총 800만 달러에 달하는 산불이 발생하고 말았다. 지난 1일 언론들은 실수로 거대 산불을 일으키고 만 아리조나 남성 데니스 디키 재판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해 4월 아리조나 남부 ...
    Date2018.10.15
    Read More
  14. 아리조나에서 가공된 그라운드 비프 650만 파운드 리콜 조치

    아리조나주에서 가공된 650만 파운드 가량의 그라운드 비프 제품이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으로 전부 리콜 조치됐다. 4일 연방 농무부(USDA)는 성명을 통해 최대 규모의 쇠고기 수출회사인 JBS에서 가공한 간 쇠고기 제품 중 일부에서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
    Date2018.10.15
    Read More
  15. 자연과 도시 어우러져 곳곳에 매력 포인트 산재한 '투산'

    피닉스에서 차로 1시간 40분 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는 아리조나 제 2의 도시인 투산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시의 화려함이 만나는 곳이다. 소노란 사막 남쪽에 자리 잡고 있는 투산은 Saguaro National Park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아메리칸 인디언과 스페...
    Date2018.10.15
    Read More
  16. 열대성 폭풍 로사가 몰고 온 비, 피닉스 역대 10월 중 1일치 최대 강우량 기록

    태풍에서 세력이 약화돼 열대성 폭풍이 된 로사가 아리조나를 관통하면서 그 영향으로 밸리지역에 상당량의 비가 내렸다. 지난 10월 2일(화) 오후 10시 기준, 피닉스 스카이하버 공항에서 측정된 1일 강우량은 2.36인치로 10월 중 하루에 온 비의 양으로는 피...
    Date2018.10.10
    Read More
  17. 한국서 네발 잃고 AZ 입양된 유기견 '치치', 올해 미국 영웅견에 선정

    한국 한 도시에서 쓰레기통에 네 다리가 썩어 들어가는 상태로 내버려졌다 극적으로 구조돼 아리조나주로 입양을 온 '치치(Chi Chi)'가 올해 미국 영웅견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일 NBC 방송 '투데이 '쇼는 홈페이지에서 한국 쓰레기...
    Date2018.10.10
    Read More
  18. 아셨습니까? 맥도날드 'Drive Thru' 첫 시작은 AZ 시에라 비스타였다는 걸

    차에 탄 채로 음식을 주문하고 구입하는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서비스 '맥드라이브'. 지금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맥드라이브는 맥도날드 본사 서비스 개발팀이 아닌 아리조나의 한...
    Date2018.10.09
    Read More
  19. AZ 국경 루크빌 인근서 100여명 이상 규모 불법입국자 그룹 잇달아 적발

    멕시코로부터 아리조나 국경을 넘으려는 대규모 불법입국자 그룹이 연이어 적발됐다. 투산 국경수비대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 루크빌 인근 국경지역에서 164명의 불법입국자들이 체포됐다. 이들은 과테말라, 혼두라스,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왔으며 연령대도 ...
    Date2018.10.09
    Read More
  20. 할리우드 스타 배우 윌 스미스, 그랜드 캐년에서 헬기 번지점프

    할리우드의 유명배우 윌 스미스가 아리조나주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에서 번지점프를 한 후 두 팔을 벌려 보이고 있다. 윌 스미스는 자신의 50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그랜드 캐년 상공에서 번지점프를 했다.
    Date2018.10.0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48 Next
/ 148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