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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교회(고경훈 목사)가 6월 2일(일) 오후 5시 교회 본당에서 장로 임직식을 가졌다.

이번 예식을 통해 강석배 성도가 장로에 임직했다.

예식은 찬양팀의 찬양과 묵상기도, 찬송으로 시작됐다.

최봉웅 장로가 대표기도를 맡았고, 사도행전 11장24절 말씀으로 성경봉독을 한 뒤 강석진, 박은주 성도의 특별찬양이 있었다.

북미주노회 회장이자 남가주소망교회 담임인 지태중 목사는 설교를 통해 초대교회 안에서 착하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했던 성도로 알려진 바나바에 대해 설명하며 "오늘 임직하게 되는 강석배 성도도 바나바와 같은 섬김의 자세를 보여줘 큰 무리가 주님께로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 목사는 '권면과 위로를 잘 감당하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뜻인 바나바처럼 임직을 받게 될 강석배 성도를 통해 성도들이 은혜받고 변화되는 그런 본이 되시길 원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높여주는 마음을 가졌던 바나바처럼 일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태중 목사는 장로 임직을 축하하는 말을 참석자들과 낭독한 뒤 준비해온 노래도 함께 불렀다

이어 서약식이 거행됐다.

직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장로서약 후 은혜교회 성도들은 강석배 성도를 장로로 받아들이겠다는 교인서약을 했다.

6명 안수위원들의 안수가 있은 뒤 고경훈 담임목사는 강석배 성도의 장로 임직을 공포했다. 또한 고경훈 담임목사는 강석배 장로에게 가운을 입혀준 뒤 임직패를 전달했다.

송석민 은퇴목사는 권면에서 "하나님 영광을 위해 부름 받았다. 예수님 닮은 거룩성을 가지고 교회에 주어진 사명을 뚜렷하게 인식하는 속에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증거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목사는 "하나님 은혜에 날마다 감사하며 겸손으로 충성하고 주 앞에 서는 날까지 귀한 사역을 감당해 아리조나에 새로운 영적 움직임을 주도하는 장로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챈들러장로교회 이경우 목사는 축사를 통해 "선배 장로님들을 따라서 강 장로님이 웃음과 기쁨, 즐거움 속에서 교회 사역을 감당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있다"며 "하나님이 은혜교회를 사랑하시는만큼 하나님을 온전히 경배하고 찬송했던 초대교회의 은혜가 은혜교회에도 충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답사에서 강석배 장로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주신 소명과 사명 한시도 잊지 않고 성도 모두와 함께 섬김, 사랑, 희생을 실천하고 가장 낮은 곳에서 주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하고 "겸손하며 직분에 모나지 않도록 진리이자 생명이신 주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전동우 장로가 광고를 전했고, 참석자 모두가 함께 찬송을 부른 뒤 지태중 목사의 축도로 예식순서를 모두 마쳤다.

참석자들은 교회 측에서 마련한 저녁식사를 들며 환담을 나눴고 준비된 기념품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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