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서 교통사고 후 홀로 남겨졌던 강아지, 주인과 극적 재회

 

 

아리조나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뒤 주인과 함께 구출되지 못했던 강아지가 13일만에 극적으로 주인과 재회했다.

폭스뉴스는 최근 주인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떠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데 이어 엎친데 덮친격으로 주인까지 잃어버릴 뻔했던 강아지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26일, 생후 4개월인 강아지 벨라와 주인 마이클 크로커는 앨라배마에서 캘리포니아로 향한 여행을 하고 있었다.

아리조나의 하이웨이를 지나던 중 이들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주인 크로커는 혼자 구조돼 피닉스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치료를 받던 크로커는 아리조나 휴메인 동물 구조대에 자신의 개가 함께 구조되지 못한 사실을 알렸고, 이를 접수한 구조대는 사고현장 부근을 배회하던 벨라를 극적으로 찾아내 주인의 품으로 돌려줬다.

구조 당시 벨라는 건강에는 크게 이상이 없었으며 낯선 사람들 접근을 약간 두려워하는 정도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