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문학
조회 수 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f0418509_52c193cc337f6.jpg

 

 

보이지도  않는데

손에 가시가 박혀 통증이 아려온다

언제쯤인지 가늠도 없는데

이리저리 손가락 사이사이를 후벼본다

 

삶의 변두리 

어두운 시선에 허물은 보이지 않고

설익은 마음

 혼자 자란  가지만 무심히 밟힌다

 

살아간다는 것은

너가 내가 되고 내가 너가 되어

적막을 이겨내는 일인데

적막은  마음을 얼키설키 흔들며 불어온다

 

나는 잔가지 사이 사이

아프게 자란 근심과 불안을

쪽집게로  끄집어내고

소박한 소망과 사랑의 언어로 가슴을 데운다

 

기지개를 켜고 침묵을  새들의 지저귐에

푸른 아침이 활짝 웃는다

?

  1. 25Feb
    by
    2020/02/2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바람의 소리 -소머즈

  2. 18Feb
    by
    2020/02/18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엇박자의 교훈 -권준희

  3. 12Feb
    by
    2020/02/12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선택 -아이린 우

  4. 04Feb
    by
    2020/02/04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메이슨 딕슨 라인 -김률

  5. 27Jan
    by
    2020/01/27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나의 새해 -소머즈(이윤신)

  6. 23Jan
    by
    2020/01/2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터지는 주머니 -권준희

  7. 13Jan
    by
    2020/01/1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저녁이 있는 삶 -아이린 우

  8. 05Jan
    by
    2020/01/0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그 자리 -박찬희

  9. 05Jan
    by
    2020/01/0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우당 이회영 -김률

  10. 31Dec
    by
    2019/12/31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세월 -소머즈

  11. 24Dec
    by
    2019/12/24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또 하나의 시작 -권준희

  12. 21Dec
    by
    2019/12/21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깊은 잠 -아이린 우

  13. 05Dec
    by
    2019/12/0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데이지와 나 -박찬희

  14. 26Nov
    by
    2019/11/26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옛집 골목에서 -이범용

  15. 20Nov
    by
    2019/11/20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마타 하리의 에밀 졸라 -김률

  16. 14Nov
    by
    2019/11/14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사랑 -아이린 우

  17. 10Nov
    by
    2019/11/10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불꽃 단풍 -권준희

  18. 03Nov
    by
    2019/11/0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시월이 또 갑니다 -아이린 우

  19. 31Oct
    by admin
    2019/10/31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푸른 아침 -박찬희

  20. 20Oct
    by
    2019/10/20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제로니모 -김률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6 Next
/ 1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