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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과 두 다리 모두 없는 15세 장애인 소년을 집요하게 짓누르고 레슬링하듯 굴리며 공격적인 언사를 퍼부은 아리조나 부보안관이 내부 감찰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아침 아리조나주 피마 카운티 셰리프국의 부보안관 마누엘 밴 샌텐이 투산의 한 그룹홈에 출동했다. 

장애인과 고아 등 오갈 데 없는 청소년들이 집단 거주하는 정부 운영 그룹홈 직원이 아이들이 쓰레기통을 부수고 소리를 지른다고 신고한 것이었다. 

샌텐은 처음 현장에 도착했을 때부터 아이들이 평화를 깨뜨리고 소요를 일으켰다고 판단한 듯 거세게 밀어붙였다고 언론들은 16일 전했다.

보도된 영상 속에서 무슨 일인지 웃옷을 입지 않고 있는 팔다리 없는 장애인 소년에게 무릎을 꿇고 몇 가지 질문을 던지더니 아이의 목을 뒤에서 조르는, 이른바 헤드록 기술을 건 뒤 아이가 빠져나가려 몸부림을 치자 함께 바닥을 구르며 레슬링을 하려는 듯한 모습을 부보안관은 보였다.

그는 또한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널 어디든 보내버릴 수 있어. 알겠어"라고 소리를 질러댔다.

주변의 아이들이 동영상을 촬영하는데도 부보안관은 또다른 아이의 손을 뒤로 돌려 꺾으며 수갑을 채우고 벽에 이마를 짓이겼다. 

영상을 촬영한 아이에게도 완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영상은 투산의 KOLD 15 방송이 가장 먼저 보도했다.

피마 카운티의 인권 담당관인 조엘 페인먼은 이 부보안관의 공감 능력 없고 공격적인 행동은 미국 사법체계의 총체적 실패를 상징한다고 지적했다. 

페인먼은 "사지가 없어 부모에게 버려지고 그룹홈에서 지내는 15세 소년을 이 나라가 어떻게 다루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우리 중 가장 취약한 이들을 공감으로 대하며 이 나라와 사법체계가 이렇게 곤경에 처한 아이들을 범죄자로 취급하지 않는 것을 보고 싶다"고 언론에 털어놓았다.

그는 한 청소년에게 적용된 형사 기소는 기각됐으며 소년들이 부보안관과 피마 셰리프국을 상대로 소송을 원하면 시가 고용한 변호사가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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