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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최대어로 평가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30)가 아리조나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포털 MLB.com은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범가너가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5년, 총액 8500만 달러에 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전망된 수준이다. 그러나 연평균 몸값은 밑도는 수준이다.   

범가너는 200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데뷔해 2019시즌까지 다른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 통산 289경기(286선발)에 등판해 119승92패·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은 이전 네 시즌보다 부진했다. 2점 대던 평균자책점은 3점 대로 올랐고,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시즌도 있다. 구속도 떨어졌다. 개릿 콜이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처럼 현 시점에서 에이스 스터프를 갖춘 투수로 평가되진 않는다. 

그러나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짝수 해 월드시리즈 우승(2010·2012·2014시즌)을 이끈 대표 투수다. 2014년 가을에는 4승1패·평균자책점 1.03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세 차례 등판에서 2승1세이브·평균자책점 0.43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가을 야구에서 1선발을 맡을 수 있는 투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LA 다저스의 독주 체제다. 다른 네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노리는 형국이 수 년째 이어졌다. 그나마 아리조나는 2019시즌에 지구 2위(85승77패)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아리조나는 범가너를 앞세워 올 시즌 워싱턴이 보여준 '업셋 가을'에 도전할 수 있다.   

리빌딩 모드로 돌입한 듯 보였던 아리조나는 '윈나우'로 급격히 태세를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각에서는 범가너를 잡은 데 이어 류현진까지 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아리조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중심타자 폴 골드슈미트를 트레이드로 팔아버렸고 시즌 중에도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매물로 내보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지는 아리조나가 리빌딩을 하고 있는 듯 보였지만 이번 범가너 영입을 통해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아리조나의 전력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가능성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류현진 영입도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라 전망했다.

아리조나는 이번 시즌 차, 포를 떼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다. 골드슈미트와 그레인키를 내보내고도 마지막까지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쳤다. 아리조나가 이 둘을 팔고 얻은 전리품은 유망주 7명과 드래프트 픽 하나였다. 이 중에는 2018시즌 1라운더 세스 비어도 포함돼 있다. 여기에 1선발급인 범가너를 장착했으니 와일드카드로 만족할 리 없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아리조나는 범가너와 로비 레이, 마이크 리크와 루크 위버, 메릴 켈리까지 매우 견고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판을 뒤흔들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다.

다음 단계는 레이의 트레이드다. 레이는 준수한 2~3선발 급은 되지만 강력한 원투펀치 레벨은 아니다. 레이를 매물 삼아 약점인 불펜이나 외야를 보강하고 류현진까지 데려오는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여기서 레이를 트레이드하면 일보 전진, 반보 후퇴일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을 얻어오느냐가 중요하다. 시장에는 아직 류현진과 카이클이 남아 있다"고 충고했다.

물론 류현진 영입은 쉽지 않다. 아직도 빈손인 LA 다저스나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더욱 절실하다. 아리조나가 오버페이를 하면서까지 류현진에게 러브콜을 보낼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고액 연봉자 그레인키와 골드슈미트를 처분해 페이롤에 여유가 생긴 만큼 참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류현진은 연간 2000만 달러, 계약기간 3~4년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범가너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서 아리조나와 계약을 한 뒷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범가너의 구속이 떨어진 정도를 감안하더라도 전망보다 낮은 수준의 계약이어서다. 

 범가너의 아리조나 합류는 의외로 여겨진다. 하지만 크게 놀라지 않은 사람이 있었다. 바로 '디 애슬레틱'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담당하고 있는 앤드류 배걸리 기자였다. 

배걸리 기자는 최근 "범가너를 좇는 팀으로 아리조나를 언급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하지만 아리조나가 진정으로 관심이 있다면 피닉스는 범가너가 가장 원하는 착륙지가 될 것이다. 그는 피닉스에 말을 갖고 있다. 그 지역을 사랑한다"고 전한 바 있다.  그로부터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범가너가 진짜로 아리조나와 계약했다. 

범가너가 아리조나 제안을 받아들인 데에는 자신의 말이 있는 피닉스 지역이란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은 "범가너가 가장 가고 싶어 한 팀이 아리조나였다"며 그 이유로 피닉스 지역에 소유 중인 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범가너는 고향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말이 운반하는 트레일러를 몰고 다닐 정도로 말을 사랑한다. 지난 2015년 4월14일 샌프란시스코 홈 개막전에서 범가너는 '말 사랑'을 몸소 증명해 보였다. 당시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 깃발을 들고 직접 말에 올라타 구장을 한 바퀴 도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배걸리 기자는 지난 7월말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범가너로부터 "나와 아내 알리는 아리조나를 정말 좋아한다"는 속마음을 듣기도 했다. 

1억 달러 계약은 따내지 못한 범가너이지만 말과 함께 할 수 있는 아리조나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USA투데이'는 범가너 8500만 달러 계약 소식을 보도하며 계약 내용을 평가했다. 매체는 "총액 1억 달러를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베테랑 투수 범가너를 연간 1700만 달러에 얻는 것은 도둑질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범가너의 심중을 빨리 알아채고 좋은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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