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문학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4.jpg

 

 

  그자리

물러서는 법도 알지 못해

마음만 단단히 추켜세운

 벤치 

나뭇잎 주저앉아 궁리를 틀어요

바람에 실려온 적막한 그리움은

햇살을 불러

쉬어가라 쉬어가라 합니다

한없이 피곤해진 

뜻없는 한숨이 나뭇잎 사이에 앉아

땀방울 닦을때

어느순간

나뭇잎은 바람에 자취를 감추고

흔적은 소리없이 사라 진다는 생각이

깊어질때

슬픈 기별은 가슴을 저려옵니다

나도 잠시 흔들리는 마음 어쩌지 못해

 벤치 그자리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

  1. 25Feb
    by
    2020/02/2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바람의 소리 -소머즈

  2. 18Feb
    by
    2020/02/18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엇박자의 교훈 -권준희

  3. 12Feb
    by
    2020/02/12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선택 -아이린 우

  4. 04Feb
    by
    2020/02/04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메이슨 딕슨 라인 -김률

  5. 27Jan
    by
    2020/01/27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나의 새해 -소머즈(이윤신)

  6. 23Jan
    by
    2020/01/2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터지는 주머니 -권준희

  7. 13Jan
    by
    2020/01/1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저녁이 있는 삶 -아이린 우

  8. 05Jan
    by admin
    2020/01/0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그 자리 -박찬희

  9. 05Jan
    by
    2020/01/0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우당 이회영 -김률

  10. 31Dec
    by
    2019/12/31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세월 -소머즈

  11. 24Dec
    by
    2019/12/24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또 하나의 시작 -권준희

  12. 21Dec
    by
    2019/12/21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깊은 잠 -아이린 우

  13. 05Dec
    by
    2019/12/0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데이지와 나 -박찬희

  14. 26Nov
    by
    2019/11/26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옛집 골목에서 -이범용

  15. 20Nov
    by
    2019/11/20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마타 하리의 에밀 졸라 -김률

  16. 14Nov
    by
    2019/11/14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사랑 -아이린 우

  17. 10Nov
    by
    2019/11/10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불꽃 단풍 -권준희

  18. 03Nov
    by
    2019/11/0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시월이 또 갑니다 -아이린 우

  19. 31Oct
    by
    2019/10/31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푸른 아침 -박찬희

  20. 20Oct
    by
    2019/10/20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제로니모 -김률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6 Next
/ 1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