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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의 대표적인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가 아리조나 대학과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본국 공유오피스 업체가 해외 교육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패스트파이브 공간 내에서 아리조나 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패스트파이브는  아리조나 대학의 글로벌 캠퍼스 프로그램 구성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리조나 대학 학생들은 패스트파이브의 공간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늘길이 막힌 시기에 무리해서 미국까지 오지 않더라도 아리조나 글로벌 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공인된 미국 학부와 대학원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등록금에는 아리조나 대학 교수진들의 온라인 수업과 패스트파이브의 공간 및 서비스 이용 금액이 포함되어 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패스트파이브는 서울 시내 전역에 26개의 지점이 있기 때문에 다목적 공간을 보다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다"라며 "해외 대학의 한국 캠퍼스 조성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다.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파트너십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에 설립된 패스트파이브는 연평균 15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 425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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