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12.JPG

 

 

아빠의 자동차를 몰래 운전한 14세 소년이 공개적인 반성의 글을 쓴 것은 물론 소지품까지 모두 이웃에게 기부하는 평범하지 않은 벌을 받았다.

지난 4일 폭스뉴스 등 언론들은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해 부모로부터 '참교육'을 받은 엔젤 마르티네즈(14) 사연을 보도했다.

아리조나주 피닉스에 사는 엔젤이 '사고'를 친 것은 지난 1일로 그의 부모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라스베가스로 여행가 집을 비운 상태였다. 

당시 아빠의 SUV 차량을 세차 중이던 엔젤은 무모한 행동을 벌였다. 

엔젤은 "문득 차로 동네를 한바퀴 돌면 차체가 다 말라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운전면허증이 없지만 꼭 운전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차량에 올라탄 소년은 그러나 과속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고 이 사실은 부모에게 통보됐다. 

이후 부모가 아들에게 내린 벌은 일반적인 가정의 부모와 많이 달랐다. 

아들의 방에 있던 침대와 TV, 옷, 신발 등 모든 소지품을 집 밖에 내어놓은 것. 

여기에 '부모님 차를 훔쳐 과속했다'는 내용의 글이 씌여진 팻말과 함께 아들은 집 밖으로 쫓겨났다.

엔젤의 아버지인 라몬은 "오늘 아들 방은 100% 비워졌고 모두 물품은 이웃들에게 나눠줄 것"이라면서 "아들이 운전하다가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웃들에게 사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은 한동안 바닥에서 혹은 소파에서 잠을 자겠지만 좋은 교훈이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엔젤은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정당한 벌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떨궜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마스크 착용 요구에 직원 폭행 여성, 피닉스 공항서 체포 file 2020.08.23
아리조나에 본사 둔 전기수소차업체 니콜라 "실체 없는 회사?" file 2020.08.20
의원 복장 논란, AZ 연방상원의원도 파격패션 중심에 file 2020.08.20
AZ 국경서 멕시코 잇는 '아주 정교한' 비밀지하터널 발견 file 2020.08.20
'피닉스 메요 클리닉' 미국 내 최고병원 순위서 전국 16위 file 2020.08.20
아리조나에서도 손 세정제 복용해 입원한 사례 보고돼 file 2020.08.20
살모넬라 감염된 트레이더조 판매 붉은양파 리콜 조치 file 2020.08.20
아리조나 방문한 펜스 부통령, 민주당 부통령 후보에 악평 file 2020.08.20
아리조나 코로나19 팬데믹, 전염확산과 입원비율 감소세 보여 file 2020.08.12
폭염 속 밸리, 지난 7월이 역대기록 중 가장 더웠다 file 2020.08.12
ESS 화재 책임 놓고 LG 화학과 아리조나 전력회사 간 '공방' file 2020.08.12
유마 국경장벽 넘던 멕시코 남성, 추락한 뒤 치료 중 사망 file 2020.08.12
아빠 자동차 몰래 운전했던 피닉스 소년이 받은 특별한 벌은? file 2020.08.11
라울 그리잘바 아리조나 연방하원의원 코로나19 확진 file 2020.08.11
아이폰 성능 고의 저하 의혹 조사, 아리조나 검찰이 주도 file 2020.08.11
대유행 대비 환자 90% 줄어든 나바호족의 코로나19 반전 file 2020.08.09
아리조나 주민들 '전기 등 에너지비용 지출 전국 평균보다 낮아' file 2020.08.09
템피 레이크 지나던 화물열차 탈선 화재로 교량 일부 붕괴 file 2020.08.06
"이게 뭐지?" 정체불명 곡물 씨앗,중국서 아리조나에도 배달 file 2020.08.06
여름철 사용 안할 수 없는 에어컨, 어떻게 전기비 줄이나 file 2020.08.04
Board Pagination Prev 1 ...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