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용 마리화나 판매가 1월 22일(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리조나 공중보건국은 "주 전체 9개 카운티 86곳의 마리화나 판매점에 22일부로 라이센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주민발의안 207, 일명 'Pot Prop'이 통과되면서 아리조나 내 21세 이상 성인은 1온스의 마리화나를 구입, 재배, 소지, 흡연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서의 마리화나 사용은 처벌 대상이며 1온스 이상 2.5온스 이하의 마리화나를 소지하고 있다 적발되면 3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라이센스 승인을 통해 피닉스가 위치한 마리코파 카운티 내에서는 지금까지 총 66곳의 판매점이 오락용 마리화나를 팔 수 있게 됐다.
공중보건국은 주 전체에 약 130건 가량의 마리화나 판매 라이센스를 발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민발의안 207 시행에 따라 아리조나주 검찰은 마리화나 소지로 기소된 케이스 수 천 건에 대해 '혐의 없음' 판단으로 종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