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에서도 전염성이 더욱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아리조나 보건국은 지난 1월 29일 발표를 통해 "검체 3개에서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확인했고 이는 아리조나에서의 첫 사례들"이라고 밝혔다.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미 아리조나와 인접 주인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유타 등지에서 그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아리조나에서도 감염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해왔다. 의료계에서는 작년 11월부터 아리조나에서도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됐고 이로 인한 감염자들이 존재했지만 다만 검사에 잡히지 않았을 뿐이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지만 이 변이가 더 중증을 유발하거나 치명률을 높이지는 않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한편 아리조나에서는 1월말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74만8000여명, 사망자 1만30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