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3.JPG

 

 

기온이 올라가면서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찾아오는 시기가 돌아왔다.

뱀, 벌 그리고 집 안팎에서 우리가 마주칠 확률이 가장 높은 전갈까지...

메트로 피닉스 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전갈은 '바크 스콜피온'(Bark Scorpion)이다.

피닉스 지역에서 출몰하는 60여종 전갈 중 '바크 스콜피온'은 제일 흔하지만 가장 독을 많이 품고 있으며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놈으로 알려져 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나타나는  '바크 스콜피온'은 6~8센티미터 길이에 밝은 갈색을 띈다.

일반적으로 암놈이 숫놈보다 사이즈가 작으며 한 번에 약 25~35개의 알을 놓는다.

부화한 새끼전갈들은 자신의 첫번째 껍질을 벗을 때까지 어미등에서 3주 정도 지낸 후 독립적 생활을 한다.

'바크 스콜피온'의 수명은 6년 가량.

늦은 봄부터 늦여름까지가 '바크 스콜피온'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이며 수 일간 먹지 않고도 생존할 수 있다.

'바크 스콜피온'이 주식으로 삼는 것은 거미와 같은 작은 곤충에서부터 지네 또는 다른 전갈도 잡아 먹는다.

'바크 스콜피온'은 낮에는 주로 어두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밤에 먹이활동을 하는 야행성이다.

'바크 스콜피온'은 집안과 바깥 모두에서 발견된다.

벽이나 나무를 쉽게 기어오를 수 있으며 몸을 납작하게 만들 수도 있어 크레딧카드 단면 정도 사이즈처럼 거의 공간이 없어 보이는 틈으로도 비집고 들어갈 수 있다.

건물의 갈라진 곳이나 욕조/싱크 하수구, 에어컨 벤트 등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들이 많다.

'바크 스콜피온'은 시력이 아주 나빠 집 안에서는 주로 베이스보드를 따라 움직이며 먹이를 찾는 경향을 보인다.

성체보다 어린 개체들에 쏘였을 때 더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어린 개체들은 독의 양을 얼만큼 사용해야 하는지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어린 아이와 노약자들이 '바크 스콜피온'에 쏘이면 위험해질 수 있고, 특히 전갈 독에 알러지가 있으면 호흡곤란 등으로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 있지만 그런 케이스는 다행이도 흔치 않다.

전갈에 쏘이면 상당한 통증과 함께 발갛게 붓거나 근육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지만 몇 시간이면 대부분 호전된다.

'바크 스콜피온'이 출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숨을 수 있는 은신장소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고, 밤에는 UV 라이트로 실내를 살펴보면 게 권장된다.

어두운 상태에서 UV 라이트를 비추면 '바크 스콜피온'은 형광색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확실한 퇴치방법은 페스트 컨트롤 회사를 불러 전갈이 나오는 시기엔 주기적으로 집 안팎으로 약을 뿌려주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마리코파 카운티 선관위 사무소, 선거 앞두고 경비 시스템 강화 file 2022.09.17
마리코파 카운티, 내년 재산세 1.35%에서 1.25%로 하향 조정 file 2022.06.28
마리코파 카운티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2번째 사망자 발생 file 2021.09.18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사례 첫 보고 file 2022.06.13
마리코파시 한 주택단지 내 호수 물고기 수백마리 떼죽음 file 2018.08.07
마리코파시로 가는 주요 도로 347번 국도 확장공사 시작 file 2023.10.23
마스크 착용 요구에 직원 폭행 여성, 피닉스 공항서 체포 file 2020.08.23
마약 밀반입 방법도 가지가지 file 2016.09.04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남용 아리조나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부상 2017.07.17
마음 따뜻한 팝스타 '스위프트' 피닉스 어린이 팬 깜짝 병문안 file 2018.05.19
마치 사람이 쓴 듯...피닉스 한 업체 개발한 기술에 이목집중 file 2020.01.04
마켓 카트/주유소 손잡이 등 자주 만지는 부분 얼마나 깨끗한가? file 2020.05.25
마크 드리스콜 목사 "기독교인도 문신 할 수 있다" 주장 논쟁 file 2016.06.09
마크 드리스콜 목사, 아리조나에서 본격 목회활동 시작 file 2016.04.01
마크 드리스콜 목사, 피닉스 트리니티교회에서 사역 file 2016.01.21
마트까지 걷기 다이어트 150kg 감량한 AZ 애본데일 남성 '화제' file 2016.09.11
만년 꼴지인 줄 알았던 선즈, 11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file 2021.05.06
만년 하위권 다이아몬드백스, 올 시즌 초반 상승세 '깜짝 선두' file 2023.04.17
말다툼 분노 총격에 상관 없던 16살 알바생 총격 중상 '날벼락' file 2022.01.25
말라가는 콜로라도 강, AZ 포함한 서부 주들 자칫 '물전쟁' 우려 file 2020.03.02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