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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갭이어(Gap Year)의 예는 이처럼 하버드나 프린스턴에 이어 듀크대학이 잘 보여주고 있다. 올해 신입생의 무려 약 10%가 갭이어를 마치고 복귀하는 작년도 합격생이다. 따라서  합격률은 작년 8.1%에서 올해 사상 최저인 5.8%로 낮아졌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상위권  대학 지원자의 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나요? 

저소득층의 자녀나 소수인종 학생들의 명문대 지원이 증가했다. 명문 사립대학들에는 성적 우수 장학금은 극히 드물며 막강한 재정력으로 주로 재정보조 장학금을 주고 있다. 우수한 학생이 재정적인 문제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가급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따라서 학교로부터 재정보조의 혜택을 중산층이나 고소득층의 자녀들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계층의 지원자들은 드림스쿨에 도전해 볼 좋은 기회이며 더 많은 학생이 상위권 대학에 지원서를 넣게 되었다. SAT.ACT Test Optional 심사도 힘을 실어주는데 한 몫을 했다. 미국에서 명문대학 졸업장은 높은 연봉과 무관하지 않다. 어려운 대학생활의 관문을 무사히 마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잘 준비된 인재들은 원하는 바에 따라 직장과 연봉이 어느정도 보장된다. 따라서 명문대 입학은 언제나 지원자들이 도전할 만한 기회이며 꿈이다.

 

현재 11학년 학생들은 SAT.ACT  Test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나요?

Test 결과가 우수하다면 이를 대입지원에 첨부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 GPA, AP성적을 보완해 줄 기능도 있다. 2021년도 대입지원에서도 대다수의 대학들은 SAT.ACT Test Optional심사를 채택하겠다고 이미 발표했지만 지원하려는 대학의 평균점수보다 높은 점수를 취득했다면 당연히 어드미션에 첨부시키기를 권한다. 점수를 첨부한 학생의 수는 예년에 비해 약 20% 정도 감소했다. 그러나 점수를 첨부한 학생의 합격률은 첨부하지 않은 학생보다 높았다. 당연히 더욱 경쟁력있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SAT.ACT는 표준평가시험이다. 말 그대로 표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의 시험이다. 방학을 이용하여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지원 대학 원서에 성적을 첨부시켜야겠다는 목표를 정해보자. 그런 목표로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고 고득점을 받아 지원해보는 것이다. 자신을 돋보이고 경쟁력을 높이고 싶다면  대학이 원하는 모든 요소에 집중해서 어드미션 준비를 해야  후회없는 결과로 돌아올 것이다. 따라서 지원하려는 대학의 입시정책이 어떤지 꼼꼼이 살핀 후, 그 대학의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잘 알다시피, 지원서에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돋보이는 아이디어로 충분히 어필해야한다.  (참고로 UC 계열 대학평의회는 내년 입시에서 9개 UC 대학 캠퍼스 모두SAT.ACT점수를 입학과정에서 고려하지 않기로 소송에 합의했다. 학생들이SAT.ACT점수를 제출해도 입학사정에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SAT.ACT Test Optional로 더욱 강조된 점은 무엇인가요?

결국 대학 어드미션에서 더욱 강조된 것은 GPA와 에세이와 과외활동의 비중이다. 에세이와 과외활동에 대한 설명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GPA에 관해 우려하는 점이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팬데믹 동안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도 가능한 한 학생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도와주려고 아낌없는  노력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학년 초에 계획한 진도도 잘 마치지 못하고 심도있는 수업을 하기에도 무리가 있었으며 학생들은 성적을 만회할 기회를 놓친 경우가 꽤 있다. 교사와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얼마나 적응을 잘 했는지, 얼마나 질 높은 수업을 진행했는지가 관건이었다. 여러해  학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만큼 안타까운 해가 없었다. 결국 올해의 수업부족 또는 부실 현상은 내년으로 지속될 수 있다. 특히  영어,수학, 과학 등과 같이 커리큘럼상 기초가 중요한 과목들의 복습과 예습을 잘해서 학생들 모두의 실력이 향상되어 새학년에는 만족한 내신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

 

입학대기자(Waiting List)의 수에도 변화가 있었나요?

대학의 입장에서도 예정된 입학생의 수를 확보하기 위해서 예년과 다른 선택을 한가지 더 해야했는데 그것은 해마다 해오던 입학대기자(Waiting List)의 수를 늘려야했던 것이다. 학생들의 평균 지원대학의 수가 증가했기 때문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되는 5월 초까지는 입학생의 수를 가늠하기가 더 어려워진것이다.

 

이상은 비단 우리학원 학생, 학부모뿐 아니라 대학입시를 앞둔 모두의 공통된 질문이라는 생각에 몇가지 질문과 그답을 지면을 통해 공유하고 싶었다. 또한 이미 이글이 나가기 전부터 SAT.ACT를 준비하려는 학생들도 많을 것으로 추측한다. 꼭 시험에 도전해보기 바란다. 12학년을 맞이할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이 여름 방학 동안에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연할 수도 있다. 미리 지원할 대학의 리스트를 만들고  요구사항들을 체크해서, 아직 치루지 못한 주요 시험이 있으면 서둘러 공부를 시작하고 나만의 주제를 만들어 에세이를 작성해 보는 등 효율적인 시간 활용과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 모두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잘 실행하고나면 그 끝에서 훌쩍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 놀랄 것이다. 자신감인 것이다. 학생들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에 주력하기 바란다. 건강도  잘 지키고 보람있는 여름 방학을 보내고 그 결실이 풍성하기 바란다.

Phoenix Prep Math  (480) 277-5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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