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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고 존 매케인 전 연방상원의원의 부인 신디 매케인(67)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대사에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FAO는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둔 유엔 산하 기구다.

공화당 소속 매케인 전 상원의원은 2008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지낸 거물 정치인이었다. 

공화당원인 신디 매케인의 대사 지명은 초당적 정치의 중요성을 보여주려는 바이든 대통령 의도로 풀이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평가했다.

CNN은 "트럼프가 매케인을 적으로 만든 이후, 평생 공화당원이던 매케인이 민주당의 품에 안기게 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직 당시 매케인에 대해 "해군사관학교를 겨우 졸업한 멍청이"라고 비난했고, 베트남 전쟁영웅인 그의 포로 생활에 대해 "적에게 붙잡힌 것이지 전쟁 영웅이 아니다"고 깍아 내리며 공격했었다.

2018년 매케인이 뇌종양으로 사망했을 때도 트럼프는 추모식에 초대받지 못했다며 골프장으로 향했고 추모 성명 조차 내지 않았다. 

1주기 때는 오하이오주 연설에서 "나는 결코 매케인을 좋아하지 않았다"며 뒤끝을 보였다.

이같은 트럼프 전 대통령 행동에 반발하며 신디 매케인은 전격적으로 바이든 대통령 지지에 나섰고 지난 대선 아리조나주에서 승리하자 '죽은 매케인이 산 트럼프를 잡았다'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와 같은 신디 매케인 활약에 대한 보은의 성격으로 이번 인사조치를 내렸다는 분석도 있다.  

신디는 백악관 발표 뒤 자신이 몸담은 매케인연구소를 통해 성명을 내어 "영광"이라며 "이 그룹(유엔식량농업기구)이 봉사하는 공동체들은 우리의 지원과 집중을 필요로 하고, 나는 이 역할이 제시할 도전들에 마주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세계 각국의 식량과 농산물 생산·분배와 농업 종사자 생활 수준 향상 등을 목표로 한다.

신디 매케인은 지난해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트위터에 "남편과 바이든 부통령은 상원에서 함께 일하기 전부터 30년 넘게 우정을 나눴다"면서 "그래서 나는 두 사람의 우정을 축하하는 비디오에 참여하라는 바이든 대선 캠프의 초대를 영광스럽게 수락했다"고 밝혔다.

신디 매케인은 동영상 연설에서 바이든 후보와 남편의 우정을 언급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고 줄곧 선거운동을 도왔다.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30년 넘게 쌓은 우정은 바이든 후보의 중도 온건 성향을 강조하면서 초당적 정치를 펼칠 관록의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매케인은 생전에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날카롭게 비판해 트럼프 진영과 정통 보수 진영 간 차별화를 꾀했다. 

남편 사후 신디 매케인도 트럼프 비판을 이어가 반 트럼프 공화당원들의 바이든 지지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디 매케인은 주류 유통업을 하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학사 및 특수교육학 석사학위를 받고 특수교육 교사로 활동하다 1980년 존 매케인을 만나 결혼했다. 

전쟁 때 매설됐던 지뢰를 제거하는 국제적인 비영리 법인 '헤일로(HALO) 트러스트'의 이사회 맴버를 지냈고, 전 세계에 의료용품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큐어'(CURE)의 이사회 멤버로 아프리카 지역 등을 직접 방문해 도움을 주는 등 자선사업가, 인도주의 운동가로 활동했으며, 부친 사후 가업을 물려받아 '헨슬리 앤 컴퍼니' 의장으로 있다. 

이 회사는 버드와이저·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를 보유한 주류기업 안호이저부시의 맥주를 미국에 유통하는 최대 기업 중 하나다.  

매케인 전 의원은 베트남전 참전 용사 출신으로, 아리조나주에서 하원의원 2차례, 상원의원에 5차례 당선됐다. 

대선에 두 번 도전해 2008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됐으나 혜성처럼 나타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초선 상원의원에게 패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클레어크로닌 하원의원(매사추세츠주)을 아일랜드 대사에 지명하는 등 고위직 17명 인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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