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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만에 NBA 결승전에 진출한 피닉스 선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7월 6일 피닉스에서 열린 결승전 1차전 티켓 가격은 그야말로 천정부지 수준으로 치솟았다.

값비싼 티켓을 사기위해 선즈 골수팬인 도노번 헤이쿱은 큰 결심을 한다.

자신의 자동차를 팔아 1차전 티켓을 구입하기로 한 것.

그는 자신의 소형차를 2500달러에 팔았고, 그 돈으로 선즈 결승전 티켓 2장을 구입했다.

아리조나 토박이인 헤이쿱은 어린 시절부터 선즈의 빅팬이었다.

어릴 때 키우던 강아지 이름도 선즈의 전설적 선수인 스티브 내쉬의 이름을 따 '내쉬'라고 지었었다.

헤이쿱은 "차는 팔고 또 사면 되지만 이번 결승전은 인생에 한 번 볼까말까 한 큰 기회"라며 "이런 경기를 직관하는 건 선즈 골수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닉스시의 케이트 갈레고 시장과 밀워키의 톰 바렛 시장은 이번 결승전을 놓고 유쾌한 내기를 벌이고 있다.

결승전에서 만난 피닉스와 밀워키 두 팀 가운데 최종우승을 차지하는 팀의 농구상의를 패배한 도시의 시장이 시의회 모임에서 입는 벌칙을 받기로 한 것.

두 시장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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