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문학
조회 수 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R.jpg

 

 

땡볕에 무기력한 삶이
한나절을 졸고 있을때 
 
하지를 지나온 바람이
늦은 비를 몰고
꽃잎을 어루만지며
여름을 가꾸고 있어요
 
우르르 쾅쾅
천둥 소리는 
화들짝 소망을 깨우고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비에 젖어
초록초록 물오른 잎새들은
나를 보며 속삭입니다
 
그대도
생의 한꼭지 
틈실히 여물게
칠월의 비를
뿌리에 양껏 저장하라고 말이지요
 
늦게라도 와준
참으로 고마운 장마입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사막의 떨기나무 -박찬희 file 2022.03.0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영화 미나리 -안현기 file 2022.02.1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착한 내일 -권준희 file 2022.02.1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아버지 2-최혜령 file 2022.01.11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58년 개띠 -박찬희 file 2021.12.14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계절 손님 -권준희 file 2021.11.30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시 선 -아이린 우 file 2021.11.02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누가 알려주려나 -권준희 file 2021.10.0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칠월의 늦장마 -최혜령 file 2021.09.19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의식의 곡기를 끊으면 -아이린 우 file 2021.09.06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한 줄기 바람되어 -박찬희 file 2021.08.2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울엄마 -권준희 file 2021.08.06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추억을 소환하다 -아이린 우 file 2021.07.2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친구 -최혜령 file 2021.07.10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바람의 눈짓 -박찬희 file 2021.06.25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미운 털 -권준희 file 2021.06.11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요 즈 음 -아이린 우 file 2021.05.30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2020년 -권준희 file 2021.01.23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속삭임의 종말 -안현기 file 2021.01.14
[아리조나 한인문인협회 회원작품] 늦 가을 오후 -이범용 file 2021.01.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