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3.JPG

 

 

아리조나주 카사 그란데에 첫 생산시설을 갖춘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가 만든 최고급 승용차가 테슬라를 제치고 한 차례 충전 시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전기차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루시드 전기차에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산 배터리 기업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6일 루시드 전기차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19인치 휠 기준) 모델에 520마일(837㎞) 주행거리 등급을 부여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이는 EPA가 현재까지 인증한 전기차 가운데 최장 주행거리 기록이다.

루시드는 테슬라의 최장 거리 전기차 '모델S 롱 레인지'도 따돌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주행거리 405마일(652㎞)의 '모델S 롱 레인지'보다 115마일(185㎞)을 더 달릴 수 있다.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는 최저 가격 16만9천 달러에 달하는 최고급 세단이며, 루시드는 이보다 가격대가 낮은 7만7천 달러 수준의 모델도 내놓을 예정이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새 기록을 세운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에는 삼성SDI가 개발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2016년 루시드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돼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루시드 전기차가 일본 파나소닉 배터리가 탑재된 테슬라 '모델S 롱 레인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삼성SDI 기술력이 기존 원통형 배터리 강자 파나소닉을 제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CEO)는 EPA가 520마일 주행 거리를 공식 승인했다며 "단순히 대형 배터리를 설치한 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덕분에 이번 랜드마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 출신인 롤린슨은 루시드 전기차가 공기역학을 고려한 설계를 채택했고 주행에 효율적인 모터와 부품을 탑재했기 때문에 테슬라 차보다 더 멀리 달릴 수 있다고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장담해왔다.

EPA는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 외에도 '에어 그랜드 투어링'(19인치 휠 기준) 세단에 516마일(830㎞) 주행 거리를 인증했고 '에어 드림 에디션 퍼포먼스' 모델에는 450마일(724㎞) 이상의 등급을 부여했다.

해당 모델 중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도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삼성SDI와 함께 2016년부터 루시드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루시드는 올해 말 고객에게 첫 상용 전기차를 인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BoA 애널리스트 존 머피는 야후파이낸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루시드가 롤린슨 같은 우수한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고 기술도 뛰어나다며 “테슬라와 페라리를 마치 합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PA의 승인으로 상승세를 보이자 BoA의 머피는 지난 10일 19.93달러를 기록한 루시드의 주가가 조만간 주당 30달러가 될 것으로 낙관했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루시드의 차량이 틈새 고급차 시장을 점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업계에서는 루시드가 앞으로 테슬라에게 절대적으로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 전문 잡지 모터트렌드는 지난달 루시드 에어 시험운행 리뷰를 게재하면서 1회 충전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운전한 결과는 만족스러웠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어 드림 에디션이 경쟁사를 압도하는 성능을 확인했다고도 썼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투산에 본사 둔 월드 뷰, 2024년부터 풍선기구로 우주여행 시작 file 2021.10.20
밸리 도시들에서 최근 들어 신규 단독주택 건설허가 건수 감소 추세 file 2021.10.20
"바깥에서 식사하기 좋은 계절" 밸리 내 최고 야외패티오 레스토랑들 file 2021.10.19
애완견과 떨어졌을 때 느끼는 분리불안, AZ 주민들이 전국 최고수치 file 2021.10.19
AZ 연방의원 시너마가 요즘 바이든 대통령 보다 더 주목받는 이유는? file 2021.10.18
"왜 이렇게 올랐지?" AZ 평균 개솔린 가격 2014년 이후 최고치 file 2021.10.18
어느 지역 주민들이 아리조나주로 가장 많이 이사를 해오는 걸까? file 2021.10.11
차에서 놀던 피닉스의 여아, 갑자기 올라간 창문에 끼어 질식사 file 2021.10.11
챈들러 지역공항 상공에서 경비행기와 헬기 충돌, 2명 목숨 잃어 file 2021.10.11
"이젠 겨울이 멀지 않았네" 9월 마지막 날 아리조나에 첫 눈 관측돼 file 2021.10.10
카불 공항 철조망 위로 건네진 아프간 아기와 가족 , 피닉스에 정착 file 2021.10.10
투산 암트랙 열차에서 총격 벌어져 마약단속국 베테랑 요원 1명 사망 file 2021.10.10
아리조나 법원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주정부가 금지하면 위헌" file 2021.10.05
아리조나서 사라진 흑인남성, '실종 백인여성 증후군' 때문에 새삼 주목 file 2021.10.05
NL 최하위 불구하고 아리조나 디백스, 내년도 로불로 감독과 함께 file 2021.10.05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 인텔, 챈들러에 200억달러 2개 신규공장 착공 file 2021.10.04
아리조나 대선 재검표도 바이든 승리 확인, 트럼프는 여전히 '가짜' 주장 file 2021.10.04
훔치고 박살내는10대 '틱톡 범죄놀이' 확산, 아리조나 학교들도 경고 file 2021.09.28
기후예측센터 "올 아리조나 겨울, 평년보다 건조한 날씨 될 것" file 2021.09.28
루시드, 테슬라보다 115마일 더 달린다…최장주행거리 520마일 인증 file 2021.09.28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