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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의 실종이 중요하지 않고, 시급하지도 않고,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괴롭고 화가 난다."

9월 23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20대 백인 여성의 실종에 대한 보도가 폭발적으로 쏟아지자 유색 인종 실종자는 온당한 조명을 받지 못한다며 실종자 가족들이 박탈감을 토로했다.

6월 23일 흑인 지질학자 다니엘 로빈슨(24)이 아리조나주 벅아이의 한적한 지역 작업 현장에서 이탈한 후 실종됐다.

아버지 데이비드 로빈슨은 이후 3개월간 사비로 사설 조사관을 고용하고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수색팀을 꾸려 아들을 찾고 있다.

로빈슨은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으며 언론도 아들의 실종을 조명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에서 아들의 상황과 대비되는 개비 퍼티토(22) 실종 사건이 발생해 언론의 조명을 받자 그는 이같은 판단을 더욱 굳히게 됐다.

실제로 로빈슨의 가족은 그가 실종된 뒤 다음날 벅아이 경찰에 헬기를 이용한 수색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재차 거세게 항의한 후 6월 25일에야 이를 승인받았다.

또한 실종된 로빈슨이 살고 있던 템피의 아파트엔 경찰이 6월 24일 찾아갔지만 들어가 보지 않았고 7월 7일에야 내부 수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진 로빈슨이 몰던 지프 차량은 7월 19일 벅아이 한 농장의 좁은 길에 뒤짚힌 채로 발견됐고 차 내부에선 로빈슨의 옷과 부츠, 전화기, 지갑, 차키가 발견됐다.

로빈슨의 아버지는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차 사고가 난 뒤 에어백이 터졌고 그 뒤에도 46번 이상 시동을 걸려고 하는 시도가 있었다"며 "사고 후에도 차가 11마일이나 더 달렸다는 기록이 나왔는데 경찰이 즉각적인 수색 노력만 펼쳤어도 상황은 달라졌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리조나에서 사라진 로빈슨의 경우와 실종된 백인 여성 퍼티토의 상황은 아주 달랐다.

퍼티토는 여행 영상을 올리는 인플루언서로, 약혼자와 여행을 떠났다가 8월 27일 부모와 마지막으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후 실종됐다.

미국의 주요 언론 매체들은 이후 한달 간 페티토의 행방과 용의자인 약혼자에 대한 경찰의 수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했으며 퍼티토가 살해됐다고 경찰이 결론을 내린 뒤에는 거의 전 언론이 긴급 속보를 내보내고 헤드라인으로 이 소식을 다뤘다.

반면 로빈슨의 사연은 지난 7월 9일 아리조나의 몇몇 지역 매체에서 보도됐을 뿐 이같은 조명을 받지 못했다.

로빈슨의 아버지는 "퍼티토의 유족에 마음이 간다"면서도 "젊은 백인 여성의 사건이 흑인인 아들의 사건보다 국가적 관심을 받으며 긴급히 다뤄지는 상황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2016년 9월 26일 21세 나이로 실종된 흑인 여성 키샤 야콥스를 5년간 찾고 있는 어머니 토니 야콥스 역시 로빈슨의 주장에 동조했다.

어머니 야콥스는 "경찰이 처음에 딸이 내 전화를 일부러 안 받고 있다며 실종이 아니라고 했지만 14개월 후 살해 가능성을 의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 당시 퍼티토보다 한 살 어렸던 키샤의 수색은 그만큼 집중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는데 불공정한 일"이라면서 "키샤가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좌절감이 든다"고 말했다.

CNN은 2016년 출판된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진의 범죄학 논문을 인용해 실제로 백인 여성이 실종됐을 때 흑인의 경우보다 훨씬 더 많은 언론 보도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해당 논문 저자인 잭 소머스는 "백인이 실종될 때 사람들은 내 딸, 내 이웃, 내 친구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여겨 실종자와 자신을 동일시하고, 유색 인종보다 백인의 실종을 다룬 기사를 더 읽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실종 백인 여성 증후군'으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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