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 17년 만에 NBA 서부 정규리그 1위 확정

 

 

피닉스 선즈가 미국프로농구(NBA) 2021-2022시즌 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피닉스는 3월 24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덴버 너기츠와 원정 경기에서 140-130으로 이겼다.

최근 7연승을 거둔 피닉스는 60승 14패를 기록, 서부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51승 23패)와 승차를 9경기로 유지했다.

두 팀의 정규리그 남은 경기가 8경기씩이어서 피닉스의 1위가 확정됐다.

피닉스가 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에 오른 것은 2004-2005시즌 이후 17년 만이다.

경기 후 크리스 폴은 “3대3, 2대2 픽업 경기를 하며 부상 후의 복귀를 준비했다. 하지만 5대5 경기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특별한 팀이다. 이 팀의 일원이 되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폴이 없어도 승승장구한 피닉스였으나 데빈 부커는 그의 복귀를 그 누구보다 반기며 “크리스 폴이 다시 돌아와서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