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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BO리그 출신 우완 투수 메릴 켈리(34)가 소속팀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ESPN은 1일 "아리조나 구단이 켈리와 계약기간 2년, 총액 1800만달러(약 219억원)에 연장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켈리는 2019시즌을 앞두고 아리조나와 2+2년 계약을 했으며 올해가 그 계약의 마지막 해다.

켈리는 보장된 계약 기간 2019년 200만달러, 2020년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구단의 옵션 행사로 2021년에는 425만달러를 챙겼고, 2022년에는 525만달러를 가져간다.

켈리는 이제 평균 연봉을 900만달러로 올리고 2년간 안정적으로 뛸 토대를 마련했다.

켈리는 한국의 프로야구팀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했다.

한국에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119경기에 출전해 통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의 기록을 남긴 뒤 아리조나 유니폼을 입고 MLB에 진출했다.

켈리는 MLB 데뷔 시즌인 2019년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로 기대를 넘는 성적을 올렸고, 60경기 단축 시즌을 치른 2020년엔 3승 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7승 11패 평균자책점 4.44로 제 몫을 했다.

켈리는 어렵게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아리조나주에서 고등학교와 두 개의 대학교를 거치면서 총 3번의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 도전했다. 

2010년 비교적 높은 8라운드(이전 순위 37라운드 볼티모어, 22라운드 클리블랜드)에 탬파베이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았지만, 쉬운 곳이 아니었다. 

2014년 트리플A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했으나, 한계에 부딪혔고 결국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친 켈리에게 KBO리그는 그에게 반전의 기회를 준 곳이었다. 

2015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꾸준한 투구폼 교정과 반복된 훈련을 통해 패스트볼 구속을 늘렸고 새로운 무기 커터도 장착했다. 

켈리는 KBO리그 활약에 힘입어 2018년 아리조나와 2+2년 최대 145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금의환향했다. 

당초 하위 선발 투수로 기대받았으나 계약 기간 그보다 꾸준한 아리조나 투수는 없었다.

부상으로 빠졌던 2020년(3승 2패 평균자책점 2.59)을 제외하고 아리조나 최다 이닝 1위, 최다승 투수는 켈리였다. 

마이크 해이즌 감독은 아리조나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켈리는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런 태도는 항상 내 눈에 띄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배우고 성장했으며 당연하게도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연장 계약 소식에 함께 기뻐했다.

그러면서 "켈리는 안정성, 볼 배합, 다양한 유형의 타자를 공략할 수 있는 능력 등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지녔다. 켈리를 추천한 몇 년 전 스카우트들에게 이 공을 돌린다"고 극찬했다.

메이저리그 문턱도 밟지 못한 채 한국으로 떠났던 7년 전을 떠올리면 상전벽해의 상황이다. 

켈리는 계약 후 인터뷰에서 "내 인생 여정은 돌풍 같았다"고 표현하면서 "연장 계약 제의에 고민했지만 내가 아리조나를 떠나 야구를 하고 싶은 곳이 별로 없었다. 이 팀의 스태프와 팀원들을 사랑한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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