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4.JPG

 

 

극우 음모론 집단인 '큐어넌'(QAnon)이 최근 아리조나주를 포함한 미국 남부 멕시코 국경지역에 몰려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 보도했다.

이들은 이주 아동들이 성매매에 동원되려 끌려온 것으로 의심하면서 이들의 신원과 미국 내 가족 정보 등을 캐고 있다.

NYT는 큐어넌이 몰려든 미-멕시코 국경지역인 아리조나주 사사베 지역의 풍경을 전했다.

취재에 응한 제이슨 프랭크(44) 등 일행은 국경을 넘어온 이주 아이들에게 접근해 인근 야영지로 데려갔다.

고국 과테말라에서 출발해 15일 만에 미국에 도착했다는 아이들은 이들이 건네준 햄버거와 소시지로 허겁지겁 배를 채웠다.

프랭크는 아이들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을 조롱하는 문구인 '렛츠고 브랜든'이 쓰인 티셔츠를 건네줬다.

영문도 모르고 티셔츠를 갈아입은 아이들은 프랭크 일행과 사진 촬영을 하고 나서 둥글게 모여 기도를 했다.

이 모습은 페이스북 라이브로 중계됐다.

허리춤에 권총을 차고 있는 프랭크 일행은 이주 아동들을 성매매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활동하는 자칭 국경 수비대다.

큐어넌 운동의 열렬한 추종자인 프랭크는 이 분야의 인플루언서로 통한다. 

그의 페이스북을 보면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인 트럼프 주니어,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시드니 파월 변호사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

그는 이주 아동들이 소아성애자 집단으로 흘러간다는 의혹을 믿고 지난달 말 라스베가스에서 아리조나로 왔다고 했다.

현재 미 정부는 통상 동행하는 어른 없이 혼자 국경에 도착한 이주 아동들이 미국에 있는 친척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갖고 있으면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정부 역시 이 아이들이 범죄에 취약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들을 데리러 오는 친지나 지인들과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의혹은 근거가 없다.

성매매를 위해 국경을 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관련 감시단체들은 지적한다.

'아리조나 반 인신매매 네트워크'의 트레이시 서덜랜드는 NYT에 "성 노동자나 노예로 끌려온 이주 아동에 대해 들어본 적은 없다"며 "국경에서는 오히려 돈을 내고 밀입국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설명했다.

이주 아동들이 성적 약탈자들의 손에 넘어가고 있다는 주장은 그동안 큐어넌이 내세웠던 주요 음모론과도 맞아떨어진다. 

이들은 유명 민주당원이 이끄는 소아성애자 엘리트 집단이 어린이들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전문가들은 큐어넌이 이민 문제로 눈을 돌린 것은 강경한 국경 정책을 유도하기 위해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간의 본능을 자극, 정치적·경제적 지지를 얻으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극단주의 세력 전문가인 미아 블룸은 "이 아이들은 그들의 메시지 전파를 떠받치는 존재가 돼 버렸다"라고 말했다.

이민 활동가들은 특히 큐어넌이 아이들로부터 미국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고, 그들에게 연락해선 아이들이 나쁜 사람들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고 전했다.

이민 활동가 마고 카원은 이는 아이들을 데리고 있을 성인 이민자들에게 괴롭힘이 될 수 있다며 "이들의 행동은 불법이며 너무나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태동한 큐어넌은 트럼프를 미국을 구할 구세주로 받아들이면서 갖가지 황당한 음모론을 퍼트리는 집단이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장남 존 F. 케네디 주니어가 트럼프를 돕기 위해 부활할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했고 1·6 연방의회 난동 때도 요란한 복장을 하고 의회에 난입했다.

?

  1. 아리조나 물 공급량 더 줄면 겨울철 유마산 푸른잎 채소도 사라질 것

    최근 연방정부는 가뭄과 과도한 물 사용으로 콜로라도강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2019년에 이뤄진 합의대로 아리조나에 콜로라도 강으로부터의 물공급량을 내년부터 연간 할당량의 21% 가량을 축소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도 아리조나는 물 공급량...
    Date2022.09.06
    Read More
  2. 아리조나서 아이 한 명 출산하려면 평균 2만7892달러 필요

    아리조나주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드는 평균비용은 얼마나 될까? 최근 몇몇 조사자료들에서 그 수치를 엿볼 수 있다. 통계분석업체인 '쿼트위자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리조나에서 아이 한 명을 출산하기 위해 드는 전체비용은 총 2만789...
    Date2022.09.06
    Read More
  3. ASU 등록학생수 역대급 최다, 방 부족에 학생들 '난감'

    아리조나 주립대학교(ASU)가 역대급 학생 등록수를 기록했다. 아리조나 주립대가 밝힌 바에 따르면 2022년 가을학기에 등록한 학생수는 온라인 강좌 등을 포함해 총 14만명 이상이다. 지난해 가을 세웠던 최고기록보다 5800명이 더 많은 숫자다. 신입생 등록...
    Date2022.09.05
    Read More
  4. 그랜드캐년 구경 중이던 40대 남성, 절벽에서 실족해 사망

    아리조나주 그랜드캐년에서 관광객이 추락해 사망했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관리당국은 지난 8월 26일 오후 3시30분쯤 노스 림 구역의 절벽 200피트 아래에서 44세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공원당국은 숨진 남성이 노스림의 브라이트 엔젤 포인트 ...
    Date2022.09.05
    Read More
  5. CJ제일제당 자회사 슈완스, 아리조나 퀸크릭 부지 '280만 달러' 매각

    CJ제일제당의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가 캘리포니아 부동산 업체에 아리조나 퀸 크릭의 비업무용 부지를 매각했다. 슈완스는 이번 거래를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확보된 매각대금의 사용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미국...
    Date2022.09.05
    Read More
  6. 웨이모, 피닉스 다운타운서 동승직원 없는 완전자율주행 서비스 시작

    알파벳의 자율주행차량 부문 웨이모가 아리조나주 피닉스 다운타운에서 운전자 없이 승객을 태우는 완전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8월 29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웨이모는 피닉스 다운타운에서 운전자가 없는 완전자율택시 서비스를 개시...
    Date2022.09.04
    Read More
  7. UofA 재학 대학원생, 유타 자이언캐년서 홍수 휩쓸려 사망

    유타주의 관광 명소인 자이언 국립 공원에서 폭우 후 생긴 홍수에 떠내려간 아리조나주 출신의 제탈 아그니호트리(29) 양이 수색 끝에 안타까운 주검으로 발견됐다. 투산의 UofA 대학 대학원생인 아그니호트리는 8월 19일 오후 등산 중 갑자기 발생한 홍수를 ...
    Date2022.09.04
    Read More
  8. 피닉스-로스앤젤레스 잇는 I-10 프리웨이 블라이스 인근 도로 유실돼

    지난 8월 25일 아리조나주 피닉스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연결하는 I-10 고속도로의 데저트 센터 구간이 갑작스러운 폭우에 쓸려내려 가면서 프리웨이 통행이 전면금지됐다. 아리조나와 캘리포니아주 경계선 인근인 블라이스를 지나 위치한 데저트 센...
    Date2022.09.04
    Read More
  9. 듀시 주지사, 대만 이어 한국도 방문해 '투자 유치' 외교

    공화당 소속의 더그 듀시 아리조나 주지사가 8월 30일부터 대만, 한국을 순차적으로 방문 중이다. 아리조나주 상공회의소 회장과 경제개발청장 등을 대동하고 먼저 대만을 찾은 듀시 주지사는 8월 31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미국 비즈니스의 날' 행사...
    Date2022.09.01
    Read More
  10. 콜로라도강 물 부족에 연방정부, 아리조나에 또 물 공급량 축소

    미 서부 일대에서 가뭄과 과도한 물 사용으로 콜로라도강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아리조나, 네바다주에 할당되는 물 공급량이 추가로 축소되게 됐다. 17일 AP 통신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전날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발...
    Date2022.08.29
    Read More
  11. 초고도 무인항공기 '제퍼' 무착륙 비행 64일만에 아리조나서 실종

    에어버스사의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드론 '제퍼(Zephyr)'가 64일 연속 비행 끝에 아리조나 상공에서 실종됐다. 지난 19일 제퍼를 지휘하는 지상 관제사들은 제퍼와의 연락이 두절됐다. 실종된 항공기는 에어버스의 아리조나 테스트 장소에서 여러 해 ...
    Date2022.08.29
    Read More
  12. 인텔, 브룩필드자산운용과 300억달러 공동투자키로 합의

    인텔이 캐나다의 브룩필드자산운용과 함께 아리조나 반도체 공장에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인텔이 브룩필드자산운용과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텔은 아리조나주 챈들러에 신설하는 ...
    Date2022.08.28
    Read More
  13. 프레스캇의 웬디스 햄버거 가게 직원, 손님 때려서 숨지게 해

    NBC뉴스 등은 지난 7월 아리조나주의 한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영상을 공개했다. 아리조나주 야바파이 카운티의 프레스캇 밸리 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6일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웬디스의 한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날 직원 앙...
    Date2022.08.28
    Read More
  14. 사연 많은 다이아몬드백스의 스톤 개릿, 빅리그 데뷔에서 만점 활약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지만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스톤 개릿(27) 이야기는 조금 더 특별하다. 개릿은 18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번타자 좌익수로 빅리그 데뷔전...
    Date2022.08.28
    Read More
  15. 한국전서 전사한 '아리조나 출신 19살 군인' 72년만에 고향땅에 묻힌다

    19살 나이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젊은 군인의 유해가 72년만에 고향땅 아리조나로 돌아와 묻힌다. 미 육군 당국은 아리조나주 더글라스 출신으로 24사단 19보병연대 본부중대 소속이었던 펠릭스 M. 야네즈 일병의 장례식이 9월 3일 투산 South L...
    Date2022.08.27
    Read More
  16. '진정한 보수의 품격을 지녔던' 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 서거 4주기

    아리조나 정치계의 상징이었던 고 존 매케인 연방상원의원은 2018년 8월 25일 뇌종양으로 숨졌다. 그는 용감한 군인이었고 35년간 공화당 의원을 하며 두 번이나 대선에서 떨어졌지만(2000년 공화당 경선에서 부시에게 패, 2008년 본선에서 오바마와 경쟁) 그...
    Date2022.08.27
    Read More
  17. 한국전쟁에도 참전했던 "나바호 암호부대의 날" 기념행사 피닉스서 열려

    8월 14일 아리조나주 피닉스시 웨슬리 볼린 추모공원에서 ‘나바호 암호 부대원의 날’ 기념식이 열려 제2차 세계대전 및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노병들이 모처럼 회포를 풀었다. 나바호족은 북미 원주민의 일부로 오늘날 아리조나주 북동...
    Date2022.08.24
    Read More
  18. 올 2분기 살인사건 가장 적은 도시 스카츠데일 1위, 챈들러 4위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50대 도시에서 살인사건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데이터 분석 기업 WalletHub가 조사해 발표한 미국 내 50대 도시의 살인사건 비율을 살펴보면 2022년 2분기 동안 일어난 살인사건이 2년 전인 2020...
    Date2022.08.24
    Read More
  19. FBI 피닉스 지부 앞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 무장 시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4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들이 아리조나 피닉스의 FBI 지부 앞에서 총으로 무장한 채 항의 시위를 벌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13일에 촬영된 이 영상에는 방탄모를 쓰고 군용 조끼를 입은 시위대가 공격용 소총과 권총 등으...
    Date2022.08.23
    Read More
  20. 메사 동부 가로지르는 스테이트 루트 24번 연장도로 개통

    일명 '윌리엄스 게이트웨이 프리웨이'라고 불리는 스테이트 루트 24번 도로 연장공사가 마무리 돼 8월 12일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24번 프리웨이엔 윌리엄스 필드 로드로부터 아이런우드 드라이브까지 약 5마일 길이가 추가됐다. 공사에는 7700만 ...
    Date2022.08.2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151 Next
/ 151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