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11.jpg

 

 

아리조나 지역경찰들이 자율주행차량인 웨이모를 범죄수사에 활용하고 있는 것을 놓고 주민들의 프라버시 보호 논란이 일고 있다.

밸리지역에서 자율주행 승인을 받고 구글 알파벳의 웨이모가 곳곳을 누비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다.

자율주행 성능을 평가하고 주행기록을 남기기 위해 웨이모 차량은 운행하는 모든 곳의 모습을 영상으로 저장한다.

바로 이 점에 착안해 챈들러와 메시시 경찰은 이미 2016년부터 웨이모 차량이 녹화한 거리 영상을 범죄수사에 적극 이용하고 있다.

챈들러 경찰의 경우 자전거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차를 웨이모 영상을 통해 찾아냈고, 메사 경찰은 도로 위 난폭운전 차량을 웨이모가 보관한 거리 영상으로 특정할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주 교통당국이 지난 3월 웨이모와 지엠 크루즈에 유료 자율주행택시 사업을 승인하면서 샌프란시스코 경찰도 자율주행 차량이 저장한 영상을 수사에 활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아리조나주 경찰들의 전례를 따랐다고 밝히고 있다.

인권 활동가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점은 웨이모 등 자율주행차량들이 이른 바  ‘달리는 감시카메라’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전자프런티어재단(EFF) 선임변호사인 애덤 슈워츠는 ‘마더보드’에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소유자 개인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지만 자율주행차는 차 주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기록한다”며 경찰이 자율주행차의 영상 및 음성 정보를 새로운 증거로 인식하는 건 매우 우려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가 디지털 세상에 만연한 감시망의 범위를 확장하는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고정 감시카메라(CCTV)와 자율주행차같은 이동식 감시카메라가 결합된다면 현대 도시 생활에서 개인의 사생활 영역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진다. 

슈워츠는 “두 감시카메라 네트워크의 결합은 부분의 총합보다 훨씬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아파치 정션 경찰, 급류에 잠기는 차에서 여성 운전자 급박한 구조 file 2022.08.07
TSMC, 아리조나주 피닉스 팹 21 공장에서 상량식 가져 file 2022.08.07
리오 버디 풋힐즈 커뮤니티 500여 가구, 단수 위기에 깊은 고민 file 2022.08.04
아리조나 몬순시즌의 또다른 자연재해 복병 '모래폭풍, 하붑' file 2022.08.01
트럼프와 펜스, 아리조나 다른 지역서 각각 주지사 후보 지원 유세 file 2022.08.01
카디널스의 한국계 주전 쿼터백 '머리' 아리조나와 연장계약 file 2022.07.30
훔친 차량으로 과속하다 사고 벌어져 3명 사망, 6명 중상 file 2022.07.30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피닉스 소방서 구조대도 쉴 틈 없다 file 2022.07.26
피닉스 선즈, 에이튼 잡기로 결정 ... 4년 1억 3300만 달러 계약 file 2022.07.26
아리조나 주지사 선거 공화당 예비경선, 트럼프와 펜스 대리전 양상 file 2022.07.25
버진 갤럭틱, 아리조나주 메사에 제조 시설 임대 계약 체결 file 2022.07.25
아리조나 보건국 "코로나 19 감염 확산 위험 높은 10개 카운티 주민들, 실내에서 다시 마스크 착용 권고" file 2022.07.22
UPS 배달원, 아리조나 폭염에 스카츠데일 주택 앞에서 쓰러져 file 2022.07.22
강풍 동반한 폭풍우로 인해 밸리 내 7만여 가구 정전 피해 file 2022.07.22
아리조나주, 공무 중인 경찰관 8피트 이내 근접 촬영 금지 '법안 승인' file 2022.07.20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선 1차전 피닉스에서 열린다 file 2022.07.19
연방법원, '수정란도 사람' 아리조나주 낙태 관련 법률에 제동 2022.07.19
아리조나 출신 축구 유망주, 뺑소니 사고로 21살에 요절 file 2022.07.19
폭염 기승부렸던 7월 11일, 밸리지역 역대 최고 전력사용량 기록 file 2022.07.18
ASU Gammage에서 초히트 뮤지컬 '라이온 킹' 공연 중 file 2022.07.18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48 Next
/ 148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