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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방정부는 가뭄과 과도한 물 사용으로 콜로라도강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2019년에 이뤄진 합의대로 아리조나에 콜로라도 강으로부터의 물공급량을 내년부터 연간 할당량의 21% 가량을 축소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도 아리조나는 물 공급량 축소 조치를 받은 적이 있다.

이번 조치로 피날 카운티 지역의 농부들 이외엔 아리조나 전체 주민들이 당장 절수나 단수의 불이익을 받진 않겠지만 머지 않은 시기에 주내 또다른 지역 농부들은 농사를 계속 지을 것인지 말아야 할 것인지 기로에 서게 되는 순간을 맞을 수도 있다.

특히 유마 지역 농부들엔 향후 추가적인 물 공급량 축소가 큰 재앙이 될 수 있다.

아리조나주 서쪽에 위치한 유마는 겨울철 미 전국에 푸른잎 채소의 90%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농업지역이다.

미국 내 주민들 대부분이 겨울철엔 유마에서 재배된 상추, 브로콜리, 시금치를 먹고 있는 셈이다.

만약 콜로라도강 수위가 예상보다 더 빨리 낮아진다면 최근 2A 등급 절수조치를 아리조나에 적용한 연방 개간국이 이전에 언급했던 연간 200~400만 에이커 규모의 물 공급을 줄이겠다는 통보를 조만간 할 수도 있다는 게 아리조나 농무부 첼시 맥과이어 대변인의 설명이다.

맥과이어 대변인은 "상황이 빠르게 악화된다면 유마지역 농민들은 자진해서 각각 1에어커 규모의 물을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그걸 모두 합쳐도 92만5000에이커 분량으로 개간국 요구 수준엔 한참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그런 상황이 도래하면 농사를 계속 이어가야 할 지 말 지를 결정해야 될 것이라고 본 맥과이어 대변인은 "유마지역에서의 농작물 수확 감소는 미국 소비자들이 상추나 시금치를 언제나 원하는 때 구하기 힘들어짐을 의미하며 비싼 가격으로 사야한다는 걸 뜻한다"고 했다.

그는 "유마지역 농부, 캘리포니아 지역 농부 그리고 정부와 각종 관련단체들의 이익관계가 얽혀 있어 농가에 파멸적인 물 공급량 축소 결정이 언제 내려질 지는 아직 타임테이블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언젠가 그런 날은 올 수 있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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