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1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th.jpg

 

 

패트릭 머홈스(27·캔자스시티 치프스)가 NFL 슈퍼볼 역사상 첫 흑인 쿼터백 맞대결에서 제일런 허츠(24·필라델피아 이글스)를 누르고 두 번째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머홈스는 정규리그와 슈퍼볼 MVP, 슈퍼볼 우승을 한 시즌에 모두 차지한 최초의 쿼터백으로 이름을 남겼다. 그는 백인들이 지배하던 쿼터백 포지션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선수로 인정받는다. 슈퍼볼 7회 우승의 톰 브래디(은퇴)를 넘어설 수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캔자스시티는 최근 4년 동안 세 차례 슈퍼볼에 올라 두 번(2020년, 2023년) 우승했다. 1999년부터 13년간 필라델피아 사령탑을 지냈던 앤디 레이드(65) 감독은 2013년 캔자스시티 지휘봉을 잡고 나서 두 번 챔피언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벌써 ‘캔자스시티 왕조’라는 헌사가 나온다. 이 왕조의 다른 이름은 ‘머홈스의 시대’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지명을 받은 머홈스는 이듬해부터 미 프로풋볼의 역사를 바꿨다. 주전 쿼터백으로 도약한 2018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올해의 공격수상을 휩쓸면서 거물의 탄생을 알렸고 2020년, 2021년 팀을 연달아 슈퍼볼로 이끌었다. 2020년에는 팀에 트로피를 선사하고 사상 최연소 슈퍼볼 최우수선수를 차지했다.

 

4쿼터 막판에서 승부 갈려

캔자스시티는 12일 아리조나주 글렌데일서 열린 57회 슈퍼볼에서 필라델피아를 38대35로 꺾고 우승했다. 

머홈스는 21번의 패스 성공(27회 시도)으로 세 번의 터치다운을 이끌어냈다. 패싱 야드 182야드를 기록했고, 여섯 차례 직접 공을 잡고 달려 44야드를 전진했다. 

허츠는 패스 시도 38회 중 27회를 성공해 304야드 전진과 터치다운 하나를 만들었다. 러싱 터치다운 세 차례는 수퍼볼 최다 타이기록이었다.

캔자스시티는 전반까지 14-24로 뒤졌다. 필드의 사령관인 머홈스는 전반에 상대 선수에게 태클을 당하며 발목을 다쳤다. 플레이오프 내내 그를 괴롭혔던 부위여서 팬들의 걱정이 커졌다. 하지만 ‘뒤집기의 명수’ 머홈스는 후반에 패스 15번 중 13번을 성공하고 터치다운 두 개를 만들어내며 완전히 살아났다. 특히 35-35로 맞서던 4쿼터 막판 상대 수비의 태클을 피해 26야드를 전진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머홈스의 러시로 필드골을 넣을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한 캔자스시티는 시간을 흘려보냈고, 경기 종료 8초 전 키커 해리슨 버트커가 필드골(3점)을 성공했다. 

머홈스는 “우리는 도전했고, 승리를 위해 서로가 필요했다. 이제 다시 외치고 싶다. 우리는 슈퍼볼 챔피언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이슨 켈시(36·필라델피아)와 트래비스 켈시(34·캔자스시티)의 형제 대결에선 동생이 웃었다. 트래비스는 6번 패스 리시브를 성공하며 팀에서 가장 많은 리시빙 야드(81야드)를 기록했다. 터치다운도 한 번 성공했다. 형제는 경기 후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N2.JPG

 

'팝의 여왕' 리아나의 하프타임쇼

하프타임에 빨간 점프슈트 의상을 입고 공중에서 등장한 리아나는 ‘비치 베터 헤브 마이 머니(Bitch Better Have My Money)’, ‘웨어 헤브 유 빈(Where Have You Been)’, ‘온리 걸 (인 더 월드)(Only Girl (In The World))’, ‘위 파운드 러브(We Found Love)’, ‘에스 앤 엠(S&M)’, ‘루드 보이(Rude Boy)’, ‘워크(Work)’, ‘푸어 잇 업(Pour It Up)’, ‘올 오브 더 라이츠(All Of The Lights)’, ‘런 디스 타운(Run This Town)’, ‘엄브렐라(Umbrella)’, ‘다이아몬즈(Diamonds)’ 등 대표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마지막까지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마친 그는 관중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으며 명실상부 ‘팝의 여왕’의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리아나는 이번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대해 “이번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맡게 돼서 정말 기쁘다. 이번 공연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다.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 중 하나이고 마지막으로 혼자 무대에 선 것이 7년 전이기 때문에 하프타임쇼에 서는 것이 두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게 나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리아나는 또 “이번 공연을 위한 세트리스트를 짜는 일이 정말 어려웠다. 주어진 13분을 최대한 잘 활용해서 내 음악을 기념하고 싶었는데, 17년의 커리어를 13분 안에 녹여내는 일은 어려웠다. 그 때문에 몇 곡들은 아쉽게 생략해야 했지만 만족할 만큼 잘 추려낸 것 같다”라며 무대에 오르는 소회를 밝혔다.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미국 최대의 스포츠 경기이자 이벤트 슈퍼볼의 2쿼터 종료 이후 브레이크 타임에 하는 공연이다. 무대에는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가 오른다. U2, 폴 매카트니, 롤링스톤스, 위켄드, 레이디 가가 등 거물급 아티스트가 지금껏 무대를 빛냈으며, 지난해에는 힙합신의 전설 닥터 드레, 스눕 독, 에미넴, 매리 J. 블라이지, 켄드릭 라마가 올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리아나는 빌보드 차트의 신화를 기록한 인물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자리에 올린 노래는 총 14곡이며 탑 20에는 무려 42곡이나 진입시켰다. 그는 또한 성공한 사업가로서 40세 미만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포브스 선정 ‘미국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포함되기도 했다. 리아나는 지난해 10월 영화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의 사운드트랙 ‘리프트 미 업(Lift Me Up)’을 발매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정규 8집 ‘안티(ANTI)’ 이후 6년 만에 보여준 신곡으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베스트 오리지널 송(Best Original Song)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표적 '반 트럼프' 연예인으로 꼽히는 리아나의 이번 공연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밤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에 "엄청난 실패: 리아나는 의심의 여지 없이 슈퍼볼 역사상 최악의 하프타임 쇼를 펼쳤다"면서 "리아나는 앞서 그의 더러운 언사로 우리나라의 절반 이상을 모욕한 바 있다"고 비난했다.

이는 리아나가 대선 전인 2020년 한 차량에 스프레이로 '망할 트럼프'(FUCK TRUMP)라고 새긴 것을 두고 한 말로 보인다고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은 해석했다. 리아나는 이전부터 트럼프를 비판해 왔으며, 자신의 노래가 트럼프 캠프의 선거 유세에 사용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N3.JPG

 

 

지상 최대 스포츠쇼에서 벌어진 돈 잔치

이번 아리조나 슈퍼볼은 지상 최대 스포츠 쇼다운 돈잔치가 펼쳐졌다.

세계 최대 규모 단일 경기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은 올해도 2억여 명이 지켜본 가운데 베팅액만 총 160억달러(한화 약 20조 4000억 원)에 달했다. CNN이 전미베팅협회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5000만여 명이 베팅에 참여해 이 같은 역대급 베팅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오하이오와 메릴랜드, 캔자스 3개 주가 스포츠 도박을 합법화한 영향도 컸다.

래퍼 드레이크는 이번 슈퍼볼에 총 96만 5000달러(약 12억 3000만 원)를 걸어 147만 7000달러(약 18억 8000만 원)를 땄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51만 2000달러(약 6억 50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이다.

전미소매협회가 집계한 소비유발 효과도 165억달러(약 21조 원)에 육박했다.

선수들도 거액의 보너스를 챙겼다. 우승한 캔자스시티 선수들은 1인당 15만 7000달러의 보너스를 받았고, 준우승한 필라델피아 이글스 선수들도 8만2000달러를 받았다.

이번 슈퍼볼 중계방송사인 폭스의 광고 이사 마크 에번스는 30초짜리 광고 대부분이 600만~700만달러 사이에 팔렸으며 일부는 700만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기를 중계했던 NBC방송은 광고로만 5억7840만달러(약 7333억원)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ESPN이 구글 트렌드 검색 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가장 많이 화제를 모은 광고는 토르티야 칩 브랜드 ‘도리토스’였다. 

또하나 눈길을 끈 광고는 테슬라 전기차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비판한 광고였다. 경기 도중 방영된 TV 광고엔 테슬라 모델3 차량이 완전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면서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모형 인형을 치고, 유모차를 들이받는 등의 장면을 묘사했다. 이 광고는 소프트웨어업체 그린힐스소프트웨어의 댄 오다우드 CEO가 만든 ‘여명 프로젝트(The Dawn Project)’란 단체가 내보낸 것으로, 59만 8000달러(약 7억 6000만 원)의 광고비가 들었다.

지난해까지 슈퍼볼 광고의 큰 손이었던 가상자산 업체들은 올해는 볼 수 없었고 대신 맥주 등 주류광고가 대세를 이뤘다. 작년 슈퍼볼은 FTX와 코인베이스, 크립토닷컴 같은 업체들의 광고로 ‘크립토 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마치 2000년 당시 광고를 냈던 닷컴 기업들이 2년 내 대부분 사라진 것처럼 FTX의 파산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업체들의 광고 역시 올해엔 사라져 버렸다.

 

2년 공들여 키운 잔디, 좋은 평가는 못 받아

이날 경기를 위해 NFL 사무국은 경기장 잔디만 2년 가까이 키웠다. 

미국골프협회가 개발한 최신 품종 ‘타호마(Tahoma) 31’ 품종인 이 잔디는 경기가 열린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태디움으로부터 약 70㎞ 떨어진 스카츠데일의 한 농장에서 길렀다. 슈퍼볼 한 경기만을 위해 잔디에만 한화 10억원에 가까운 돈을 썼지만, 이날 양 팀 선수들은 경기 후 그라운드가 미끄러웠다고 지적했다. 

캔자스시티 디펜시브 라인맨 프랭크 클라크는 “경기장은 끔찍했다. NFL이 잔디로 여러 시도를 하는 걸 안다. 그렇지만 최고의 잔디는 자연스럽게 자란 잔디”라고 꼬집었다. 필라델피아 오펜시브 라인맨 조던 마일라타도 “마치 워터파크에 온 것 같았다”고 거들었다.

 

N5.JPG

 

불법 체류 출신의 한인여성이 슈퍼보울 명예주장 영광

불법 체류 신분이란 난관을 극복한 한인 여성이 슈퍼보울 경기의 명예주장(Honorary Captain)을 맡는 감동적인 드라마가 펼쳐졌다.

주인공 박혜정 씨는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태디움에서 열린 슈퍼보울 경기 직전, 공격권을 정하는 코인 토스(동전 던지기)에 다른 3명의 학자와 함께 명예주장으로서 참여했다.

스태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과 전국의 시청자에게 소개된 명예주장은 박 씨를 포함한 4명이었다. 이들은 팻 틸먼 재단이 연구 기금을 수여한 학자들 가운데 선정됐다. 이 재단은 아리조나 출신의 NFL 스타로 9·11테러 이후 미군에 자원 입대, 테러와의 전쟁에 참여했다가 전사한 팻 틸먼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박씨는 8세였던 2000년 미국에 왔다. 불체 신분이었던 박씨는 버락 오바마 정부의 불체 청년 추방유예(DACA) 정책 덕분에 추방을 면할 수 있었다. 

박씨는 2011년 풀러턴 칼리지에 입학, 향학열을 불태우는 한편 알파 감마 시그마 동아리 회장을 지내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박씨는 UC어바인에서 사회생태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미 육군 예비군에 입대했으며, 이를 통해 시민권을 땄다. 이후 아리조나 주립대에서 발달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은 박씨는 박사 과정을 밟던 중 군의 부름을 받고 중동으로 날아가 급양감독관으로 9개월 동안 근무했다. 논문 준비를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온 박씨는 지난해 12월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씨는 군인과 그 가족의 정신적 준비 태세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학적, 사회적 변수에 관한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다. 박씨는 공공 정책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DACA가 자신의 인생에 미친 엄청난 영향에 힘입어 타인을 위한 법안 마련에 공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씨는 “학창 시절 많은 교수, 상담가, 멘토들이 날 도와주지 않았다면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발달 과학과 공공 정책 사이의 갭에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하고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운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슈퍼볼 열기에 휩쌓인 아리조나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태디움을 비롯한 아리조나 전역은 수퍼볼 열기에 휩싸였다. 

피닉스 시내의 마거릿 핸스 공원에는 슈퍼볼 조직위가 개최한 공식 행사가 열렸다. 축구장만 한 공원을 가득 채운 캔자스시티와 필라델피아 팬, 피닉스 주민들이 대형 화면으로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공원에 도착해 술과 음식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돗자리와 의자를 가져와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도 많았다. 팝스타 리아나의 하프타임쇼가 방송될 때는 응원 팀을 가리지 않고 다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캔자스시티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1시간 넘게 공원에 남아 우승의 여운을 즐겼다. 공원은 늦은 밤까지 캔자스시티와 머홈스의 응원가로 가득 찼다. 

 

슈퍼볼이 아리조나에 가져올 경제 효과

타주나 전 세계로부터 슈퍼볼을 관람하기 위해 아리조나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최소 10만명 이상으로 주 당국은 관측하면서 이로 인한 세금 수입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글렌데일에서 열린 슈퍼볼 경기 때 아리조나를 찾은 외지 관광객 수는 12만명 이상으로 집계된 바 있다.

아리조나주 관광부는 올해 슈퍼볼 이벤트 기간 중 그 수가 더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리조나 관광부의 데비 존슨 디렉터는 "2015년 슈퍼볼 경기 당시 7억2000만달러의 관광 분야 추가 세금 수입이 발생했으며 이는 아리조나주 역사상 단일 이벤트를 벌어들인 세금 수익 중 가장 많은 액수"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2015년 아리조나주의 관광 수입은 전년과 비교해 8.8%가 증가하는 효과를 낳았다고 그는 전했다.

하지만 주 전체 세금 수익면에서 볼 때 슈퍼볼의 영향은 생각만큼 크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2008년 슈퍼볼 유치 당시 아리조나주 전체 세금 수입은 1123억달러로 2007년 1153억달러에 비해 오히려 줄어들었고, 그 다음 슈퍼볼 유치 때인 2015년 세금 수입은 1082억달러로 다음 해인 2016년 기록된 1112억달러를 뛰어넘는 증가액이 있었다고 보기 힘들다는 게 그 근거이다.

글렌데일시가 속해 있는 마리코파 카운티가 거둬들인 세금 기록을 확인해봐도 비슷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슈퍼볼 경기가 열린 2015년 마리코파 카운티가 레스토랑/바 부문에서 거둬들인 세금은 85억1000만달러였지만 2016년엔 오히려 그보다 많은 9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소매 부분 또한 2015년 423억5000만달러, 2016년 439억2000만달러로 역시 슈퍼볼이 열렸던 해보다 슈퍼볼이 열리지 않았던 다음 해에 더 많은 세금 수입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외부 관광객들이 많아 수입이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보이는 호텔과 모텔 부문에서도 2015년 마리코파 카운티 세수는 16억9000만달러, 2016년엔 17억6000만달러로 똑같은 양상을 보였다.

프로 스포츠 게임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금전적 효과가 과대포장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는 '필드 오브 스켐' 웹사이트를 운영 중인 닐 디모스는 "슈퍼볼이 프로풋볼게임을 즐기는 팬들이나 대형 TV 제작, 판매업체들에겐 중요한 이벤트일지 몰라도 우리 피부에 와닿는 실질 경제에는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언론이나 미디어에서 슈퍼볼 경기 유치로 100을 번다고 홍보하면 아마 실제 챙길 수 있는 금액은 10 정도일 것이며 이는 정확한 통계수치로도 확인이 된다"고 말했다.

?

  1. 템피시, 저소득층 위한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신청 접수중

    아리조나주 템피시가 2월 28일(화)부터 저소득층 가정의 렌트비와 공과금 지불을 돕는 목적으로 발행하는 '주택 선택 바우처 프로그램(Housing Choice Voucher Program)' 대기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템피시는 1만명 이상이 이 프로그램에 신청할 ...
    Date2023.03.06
    Read More
  2. 아리조나주 교통부, 3월부터 보안강화한 새 운전면허증 발급한다

    아리조나주 운전면허증 디자인이 3월부터 변경된다. 아리조나주 교통부 자동차 사무국은 위.변조 방지 및 기타 잠재적인 보안 문제 등을 고려해 디자인이 업데이트된 새 운전면허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새 운전면허증엔 개인정보가 레이저로 새겨지게 되...
    Date2023.03.06
    Read More
  3. 진주만피격 생존 비행사 잭 홀더, 101세로 챈들러에서 별세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진주만 공습에서 공군 비행사로 살아 남은 생존자 잭 홀더가 아리조나주 챈들러의 한 병원에서 2월 24일에 별세했다고 그의 절친이자 재산관리인인 달린 트리온이 전했다. 펄하버 국립기념관도 그의 서거 사실을 발표했다. 홀더는 제2차...
    Date2023.03.06
    Read More
  4. 일본 할인 소매업체 '다이소' 3월 4일 챈들러 매장 그랜드 오픈

    일본 할인 소매업체 다이소가 3월 4일(토) 챈들러 스트립 몰에 아리조나 첫 매장을 오픈한다. 챈들러 블러바드와 답슨 로드에 교차로 상에 위치한 랜치 쇼핑 센터 내에 자리한 매장의 그랜드 오프닝은 4일과 5일로 예정돼 있다. 3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중 ...
    Date2023.03.01
    Read More
  5. 한 때 농장타운에서 이제는 '붐타운'으로 각광받는 라빈 빌리지

    한때 한적한 시골농장 동네 정도로 여겨졌던 라빈 빌리지(Laveen Village)가 이제는 붐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을 주 경제기반으로 삼고 있던 라빈 빌리지는 미국 5대 대도시 중 하나인 피닉스와 불과 8마일, 차로도 2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
    Date2023.02.28
    Read More
  6. 인플레이션 수치 높은 지역 순위에서 피닉스 광역권 전국 7위

    인플레이션 심각도를 조사한 순위에서 아리조나주 피닉스-메사-스카츠데일 광역권이 전국 7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월렛허브는 전국 23개 광역권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각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알아봤다. 월렛허브는 1...
    Date2023.02.28
    Read More
  7. 대형 이벤트 열렸던 2주 동안 성매매 집중단속 펼쳐 348명 체포

    배럿-잭슨 자동차 경매, PGA 피닉스오픈, NFL 2023 아리조나 슈퍼볼 등 굵직한 대형 이벤트들이 진행된 1월 30일부터 2월 11일까지 2주 동안 아리조나 사법당국과 각 지차체 경찰 조직 20여개 이상이 동원돼 매춘과 인신매매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쳤다. ...
    Date2023.02.28
    Read More
  8.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구글 파이버' 내년초 챈들러서도 이용 가능

    빠르면 내년 초부터 챈들러 일부 지역에서 구글의 광섬유 통신망 서비스인 '구글 파이버(Google Fiber)'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글 파이버 측은 최근 챈들러시와 광섬유 통신망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라이센스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챈...
    Date2023.02.27
    Read More
  9. 샐러드 음식 투고 전문점 '샐러드앤고' 가파른 성장세 구가

    샐러드 음식 투고(To Go) 전문점인 샐러드앤고(Salad and Go)가 밸리 내 새로운 매장 2곳을 또다시 오픈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샐러드앤고 측은 "지난 2월 초 샌 탠 밸리와 글렌데일 지역에 각각 신규 매장 2곳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샐...
    Date2023.02.27
    Read More
  10. 듀란트 품은 피닉스 선즈 “비로소 우승의 조각들이 모두 갖춰졌다”

    케빈 듀란트가 피닉스 선즈에서의 새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듀란트는 16일 아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브루클린 네츠 시절을 돌아보는 한편, 피닉스에서의 포부 등에 대해 밝혔다. 기자회견 내용은 ‘ESP...
    Date2023.02.27
    Read More
  11. 유명 래퍼, 스카츠데일 공연서 감전사고, 머리카락이 '쭈볏'

    11일 유명래퍼 머신건 켈리는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의 쿠어스 라이트 버드 네스트에서 열린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공연에서 감전사고를 당했다고 밝히고 감전사고가 일어났던 무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감전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하늘로 솟...
    Date2023.02.25
    Read More
  12. 아리조나주 공화 강경파 의원들, 우크라 지원 중단 결의안 제출

    아리조나주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 주도로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하원에 제출됐다. 아리조나주 연방하원의원인 앤디 빅스와 폴 고사를 주축으로 맷 게이츠(플로리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조지아) 등이 결의안 작성 주축 ...
    Date2023.02.25
    Read More
  13. 우주비행사 출신 아리조나 연방상원의원 "더 많은 로켓 업체 나와야"

    전직 우주비행사로 15년간 4차례나 우주비행을 한 마크 켈리 아리조나주 연방상원의원은 현재 우주산업의 성장을 높이 평가하며 더 많은 기업들의 경쟁 참여를 촉구했다. 12일 CNBC에 따르면 켈리 상원의원은 지난 9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상업 우주 운송 ...
    Date2023.02.25
    Read More
  14. 뜨거웠던 관심과 열기 속에 막 내린 NFL 2023 아리조나 슈퍼볼

    패트릭 머홈스(27·캔자스시티 치프스)가 NFL 슈퍼볼 역사상 첫 흑인 쿼터백 맞대결에서 제일런 허츠(24·필라델피아 이글스)를 누르고 두 번째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머홈스는 정규리그와 슈퍼볼 MVP, 슈퍼볼 우승을 ...
    Date2023.02.20
    Read More
  15. 셰플러, PGA 투어 피닉스오픈 우승…4개월만에 세계 1위 탈환

    '가장 시끄러운 골프대회'인 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이 '가장 조용한 선수'로 꼽히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약속의 땅'이 됐다. 12일 아리조나주 TPC스카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 단독 선두로 출발한 셰플러...
    Date2023.02.20
    Read More
  16. 최근 피닉스 메트로 왜 더 복잡하고 북적이나 싶더니 이유가 있었네

    아리조나주, 특히 피닉스를 포함한 밸리지역에 오래 거주한 사람이라면 최근 들어 도시가 더 북적이고 복잡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로컬이나 프리웨이를 할 것 없이 차들도 많아졌고 그로 인해 전에는 교통체증이 없던 곳에서도 차들이 막히는 경험을...
    Date2023.02.14
    Read More
  17. 안전장비 없이 40층 피닉스 건물 맨손으로 기어오른 남성 체포

    2월 7일 화요일 오전, 피닉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체이스 타워에 한 남성이 맨손으로 건물을 타고 올라가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피닉스 소방서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경 한 남성이 몬로 스트리트와 센트럴 애비뉴 교차로 상에 소재한 ...
    Date2023.02.14
    Read More
  18. 듀란트, 폴+부커+에이튼 있는 피닉스 선즈행…단숨에 우승전력

    피닉스 선즈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케빈 듀란트(34)를 얻었다.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나리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는 8일 오후 듀란트를 얻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피닉스는 듀란트와 TJ 워렌을 브루클린으로부터 받게 된다. 그리고 브루클린에 ...
    Date2023.02.14
    Read More
  19. 2월 12일 오후 4시 30분 '2023 NFL 아리조나 슈퍼볼' 이모저모

    아리조나주 글렌데일이 들썩인다. 숙박비는 평소보다 3배 이상 뛰었다. 다가오는 2023 슈퍼볼(Superbowl) 때문이다. 올해 슈퍼볼은 아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우승팀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아메...
    Date2023.02.11
    Read More
  20. 스카츠데일서 열리는 PGA 피닉스오픈, 세계랭킹 1~3위 총출동

    이경훈, 김주형 등 한국남자 골프 '빅4'도 우승컵에 도전 9일 개막해 나흘간 열리는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에서 세계랭킹 1∼3위가 올해 들어 처음 대결한다. WM 피닉스오픈 조직위원회는 3일 출전 신청을 마감한 결과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Date2023.02.1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45 Next
/ 145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