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칼럼
newInsun.JPG



물러가기 싫은 여름이 마지막 용을 쓰는 지, 낮의 해가 뜨겁게 달구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제아무리 피닉스의 뜨거운 여름도 물러갈 때가 오는 법이지요.

두어 주일만 참아 봅시다. 벌써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한 바람이 제법이잖아요.

오늘은 지난 주간에 상담을 했던 H 선생님의 경우를 들어서 65세가 곧 되는데 아직 은퇴하지 않을 때는 메디케어를 어찌 할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1) 직장보험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그분의 경우에는 "파트 A는 저절로 나오지만 파트 B 는 신청하지 마시고 지금 가지고 있는 직장 단체 보험을 가능하면 그대로 가지고 계십시오"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매달 직장 보험금이 월 40불 정도로 메디케어보다 훨씬 쌌기 때문이었죠. 

어찌 그렇게 쌀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만 누구나 H 선생님과 같지는 않죠. 

요즈음에는 메디케어보다 싼 직장 보험은 점점 없어집니다.

 아무튼 지금 가지고 있는 직장보험과 메디케어 보험을 비교해 보아서 결정할 일입니다. 

보험금, 코페이, 코인슈런스, 포켓 한도액이 어떻게 되는지, 의료진 네트워크, 추가 혜택여부 등이 어느 것이 더 좋은지 등등 비교해 보세요.

왠만한 직장보험보다는 메디케어 보험이 더 싸고도 더 좋은 보험일 수가 있으니 직장 보험관계자와 만나서 상의하고 확인해 두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메디케어 파트 A와 직장 보험이 어떻게 서로 상조하는지 하는 것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염두에 둘 것은 메디케어는 해마다 조금씩 인상이 되는데, 들어갈 때 정해진 대로 끝까지 같은 보험료를 내게 됩니다. 

예를 들면 1952년 생들은 2017년에 메디케어에 들어가는데 보험료는 134불입니다. 

이것은 파트 B의 보험료이지요. 

파트 A는 10년 이상 일해서 40 크레딧을 쌓은 사람은 무료입니다.

1951년생은 126불 정도였고 1950년생은 105불 정도였습니다. 

이 금액은 그 후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더 오른 값을 내더라도 먼저부터 들은 사람은 변함 없이 같은 금액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5년, 10년 후면 얼마나 올라갈 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그러니 메디케어에 빨리 들어 갈수록 이익인 점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직장 보험을 유지한다고 해도 파트 A는 무료로 65세 본인 생일 있는 달의 1일부터 카버된다고 이미 말씀 드렸지요?

나중에 직장을 은퇴하게 되면 그때 쏘셜오피스에 가서 파트 B를 신청하면서 보험금도 내기 시작해야 됩니다. 

은퇴하기 2달 전에 신청할수 있고요, 그때 필요한 서류는 메디케어에 들어갈 자격은 되었으나 안 들어갔던 그동안 직장 보험을 유지했다는 증명서입니다.(Proof of Creditable Coverage)


2) 일은 계속 하면서 직장보험 대신에 메디케어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비교해 보아서 직장보험 보다 메디케어가 더 좋다는 결론이 난다면 은퇴를 아직 안하더라도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자격이 생겼으니 당연히 바꾸셔야지요.  

생일 달이 되기 전 석달 전에 쏘셜 오피스에 가서 신청을 하면 됩니다.

62세 이후 쏘셜 연금을 일찍 받기 시작한 분들은 신청하지 않아도 저절로 메디케어 카드(A&B)가 나옵니다.

그렇다고 공짜는 아니죠!

파트 B 보험금은 연금에서 저절로 공제된 후 조절된 체크를 받게 되고요.

아직 연금을 받지 않는 사람은 본인이 신청해야 파트 B까지 나오고 신청 후 약 한 달 안에 카드를 받게 됩니다.

카드를 받으시면 그때는 꼭 전문가와 상담을 하여 정확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오리지날 메디케어에는 두가지 문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메디케어에서 지불해주지 않는 20프로와 두번째는 파트 D를 추가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이 두가지 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알려 드릴 것입니다. 

메디케어 카드 신청과 더불어 직장에 미리 보고하여 직장 보험료 지불을 끝나게 하고 대신 메디케어 보험료를 내기 시작하면 되는 것입니다. 

만약 65세 생일 달을 포함, 전후 3개월씩 7개월 동안 메디케어 가입을 하지 않으면 초기 가입기간을 놓치는 것인데 그 후에는 연례 가입기간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잘 고려해서 65세 되는 것을 기점으로 메디케어를 가입할 것인가 나중으로 미룰 것인가를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직장에서 완전히 은퇴할 때는 특별 가입기간이 정해져서 연례 가입기간이 아니더라도 메디케어에 가입할 수가 있습니다.

다음 번에는 은퇴를 할 경우의 메디케어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나요? 헤싸 메디케어 클럽 이인선 602 705 5856으로 전화해 주세요!


  1.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마태복음 5장

    읽기 어려운 성경 중에 마태복음 5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첫 번째 설교이자 거의 유일한 대중 설교라 할 수 있는 말씀들입니다. 보통은 '산상수훈' 또는 '팔복의 말씀'이라 부르고, 어떤 주석가는 'Hard teaching'이라 제목을 붙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어려...
    Date2018.03.03
    Read More
  2.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大辯若訥(대변약눌)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매우 말 잘하는 것은 말을 더듬는 것 같다"는 뜻입니다. 중국 고전 명언 사전에는 그 뜻을 풀이하여 "위대한 웅변은 더듬거리는 말과 같아서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 많은 말을 하지 않고도 사람들을 마음으로부터 복종시키므로...
    Date2018.02.16
    Read More
  3.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돈벌레”

    월요일 새벽이면 동네 뒷산(South Mountain)을 오릅니다. 해가 뜨기 전 시작하여 거의 숨이 넘어갈 만큼 경사가 급한 곳을 올라 가장 높은 곳에 다다르면 해가 뜹니다. 사막에서 해가 떠오르는 광경은 신비로우리만치 찬란합니다. 아리조나의 삶에 매력을 더...
    Date2018.02.09
    Read More
  4. [김찬홍 목사의 삶과 신앙]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94년 가족들을 한국에 두고 캘리포니아에 있는 신학대학원으로 유학 왔을 때 지금은 고인이 된 김광석 씨의 노래를 자주 틀어놓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의 노래 가운데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은 당시 저의 처지와 묘하게 오버랩 되며 가족에 대...
    Date2018.02.02
    Read More
  5.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2018년을 위한 연례가입기간이 가까와 왔어요!

    드디어 아침 저녁으로 신선한 바람이 붑니다. 가을과 함께 아리조나의 황금기가 돌아오니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부터 일곱 달! 지난 여름 동안에 지친 몸을 일으켜 새로운 마음과 몸으로 더욱 건강하시자구요! 1) 2018년에 메디케어에 무엇이 변할 것인지 먼...
    Date2017.10.06
    Read More
  6.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써플리멘트 플랜과 어드밴티지 플랜, 어느 것을 선택할까?

    "이제는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바꾸려고요" 어제 상담 전화를 했던 분은 수년동안 써플리멘트를 들었다고 합니다. 두분이 현재 각각 300불 쯤 월 보험료를 내고 있는데 더 이상 600불이나 쓰면서 써플리멘트를 들기가 버겁다면서 바꾸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물...
    Date2017.09.30
    Read More
  7.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오리지날 메디케어만 가지고 있으면 어떠냐고요?

    세상에, 아직도 그냥 오리지날 메디케어만 가지고 있는 분이 많다는 것을 오늘 새삼스레 알았습니다. 건강해서 병원에 한번도 안가는데 뭐.. 이런 심정인가 봐요. 그렇지만 절대로 그냥 있으면 안되죠! 안되는 이유 두가지는 첫째, 파트 D 문제와 둘째, 오리...
    Date2017.09.22
    Read More
  8.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내셔널 메디케어 교육 주간 9월15-21일에 대하여

    미국에서 매 8 초에 1 명씩 메디케어 수혜자가 생기는 것을 아시는지요? 베이비 부머(Baby Boomer)들이 65세가 되기 때문에 하루에 10,800 명 이상이 메디케어에 가입하게 된다는 놀라운 사실을요! 베이비 부머란 무엇을 말하는지는 아시지요? 세계 제 2차대...
    Date2017.09.14
    Read More
  9.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오바마케어를 가진 사람이 65세에 메디케어로 바꿀 때는?

    지난 번에 65세가 되어도 은퇴하지 않고 직장을 유지할 때, 계속 직장 보험을 가지고 있어도 되고, 또한 메디케어로 갈아타도 된다고 알려 드렸습니다. 그런데 자영업을 하는 분 등, 단체 직장 보험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오바마 케어를 가지고 있었을 경우, 6...
    Date2017.09.09
    Read More
  10. [이인선의 메디케어 칼럼] 65세가 되는데 아직 은퇴하지 않을 때 메디케어는?

    물러가기 싫은 여름이 마지막 용을 쓰는 지, 낮의 해가 뜨겁게 달구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제아무리 피닉스의 뜨거운 여름도 물러갈 때가 오는 법이지요. 두어 주일만 참아 봅시다. 벌써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한 바람이 제법이잖아요. 오늘은 지난 주간에 상...
    Date2017.09.01
    Read More
  11. [Dr. 김효성의 건강 GPS] 입술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입술이 텄을 때 보습제품을 잔뜩 발라도 차도가 없으시다면 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입술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건조한 날씨 때문만은 아닙니다. 장 손상이 입술로 나타날수도 있으며, 소화 기관을 거쳐온 혈액이 입술의 얇은 표피로 드러나는 것입니...
    Date2017.09.01
    Read More
  12. [Dr. 김효성의 건강 GPS] 피로 골절 상식

    피로 골절은 주로 체중이 실리는 운동, 즉 마라톤이나 축구 같이 지속적으로 달리면서 압력을 받는 스포츠에서 발생합니다. 근육이 한계에 이르면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흘러보냅니다. 그 충격을 고스란히 뼈가 받아 금이 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골...
    Date2017.08.18
    Read More
  13. [Dr. 김효성의 건강 GPS] 급성장염 VS. 만성장염

    배가 아프다고 다 똑같은 배가 아닙니다. 급성과 만성이 있으며, 단순한 설사병이지만 특정 음식이나 상황에 과민하게 반응하여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사막기후에는 바이러스성 장염이 가장 많으데, 증세가 오래가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
    Date2017.07.22
    Read More
  14. [Dr. 김효성의 건강 GPS] 통증에 대처하는 자세와 통증 완화식품

    통증의학과 그에 대한 치료 및 재활치료는 최근 20여 년 동안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모든 통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치료는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느끼는 통증에 대해 어느정도 아는 것만으로도 스...
    Date2017.07.08
    Read More
  15. [Dr. 김효성의 건강 GPS] 여름철에 꼭 챙겨야 할 미네랄

    여름이 되면 충분한 수면 후에도 졸음이 쏟아지고는 합니다. 무기력과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도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는 겨우내 긴장해서 굳어 있던 근육과 혈관, 심장 등이 갑자기 왕성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쉽게 피로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3대 영양소 및 ...
    Date2017.06.17
    Read More
  16. [Dr. 김효성의 건강 GPS] 뇌 근육 키우는 방법

    현대 의사들은 3D 프린트 및 스캐닝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주 조금이나마 알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뇌에 존재하는 신경 네트워크는 평생에 걸쳐 체중 감량, 운동, 노동 및 사회성에 대응하여 스스로 배선을 재정비한다고 알려...
    Date2017.06.11
    Read More
  17. [Dr. 김효성의 건강 GPS] 좋은 피가 될 음식 4가지

    혈액은 6만 마일이나 되는 혈관을 통해 몸 구석구석을 다닙니다. 혈액이 오염되는 순간, 건강악화는 시간문제라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 사과 40-60세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매일 사과를 한개씩 먹게 했더니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4주만에 40%이...
    Date2017.05.26
    Read More
  18.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38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정말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천사의 말을 따라 산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을까. 지금까지 쌓아온 재력과 경력, 사회적인 지위, 완전히 정착된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과연 산 속으로 홀연히 떠날 수 있었을까. 예수님께서는 이런 상황에서 ...
    Date2017.05.20
    Read More
  19. [Dr. 김효성의 건강 GPS] 운동, 건강, 영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질문1> 운동을 과하게 하거나 많이 걷는 편이 아닌데, 무릎을 포함해 골반, 허리, 관절에 통증이 심합니다. 운동을 하려 해도 아파서 못할 정도입니다. 어떤 운동을 하는 게 좋을까요? 운동에서 관절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관절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Date2017.05.20
    Read More
  20. [김태훈 목사] 사막은 은혜의 땅 37

    그래서 오랜 기간 동안 사막을 생명이 없는 광야로만 생각하고 따분하고 무의미 한, 그리고 이기적인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이제는 변화된 삶을 살기로 결단했다. 무익한 종이었던 오네시모가 바울을 만나 그의 가르침으로 유익한 종이 될 수 있었던 것처럼 ...
    Date2017.05.1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0 Next
/ 20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