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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의 대형 전력회사인 SRP가 또다시 요금을 인상할 방침이다.

아리조나 주민 약 200만명에 물과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SRP는 올해 11월 약 8%의 전기요금을 더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평균치 전력을 사용하는 가구당 매월 약 12달러의 요금 부담이 더 생기는 셈이다.

SRP 이사회는 작년에 두 차례의 요금 인상을 승인한 바 있다.

이 결정에 따라 작년 11월에도 이미 전기요금이 5% 가량 인상됐다.

SRP는 이번 요금 인상이 천연가스 비용 상승의 결과라고 밝혔다.

SRP 관계자는 보도 자료에서 "공급망 중단으로 인해 더 비싸진 천연가스 조달 비용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장기 구매 전력 약정, 새로운 재생 에너지 및 배터리 저장 프로젝트가 추가되었기 때문"이라고 요금 인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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