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한인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3.JPG

 

수영장 아트 페인팅, 바디 페인팅, 벽화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육주희 미술작가가 새로운 작품을 완성했다.

101번 프리웨이와 인디언 스쿨 로드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쉘 주유소의 거대한 담벼락이 육 작가의 새로운 작품 캔버스 역할을 했다.

'주유소 담벼락에 무슨 벽화?'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이 쉘 주유소는 여느 다른 주유소들과는 조금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주유소의 소유주와 종업원들 모두 대형 부족인 피마 부족과 연합을 하고 있는 피파쉬(Piipaash) 인디언 부족 출신들이다.

평소 육주희 작가와 친분이 있던 마이클 스미스 씨는 육 작가가 벽화도 제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주유소 옆 담에 피파쉬 인디언 부족의 상징을 드러낼 수 있는 그림을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의 부족 고유 문화를 잘 이해하는 미술작가들이 있긴 하지만 11피트 높이에 길이만도 45피트가 되는 큰 공간에 제대로 된 벽화를 그릴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게 육주희 작가에게 벽화를 의뢰한 이유였다.

피파쉬란 인디언 부족이 있다는 걸 난생 처음 안 육주희 작가는 이 부족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어 조금 난감하기도 했지만 한 번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이를 수락했다.

벽화를 그리기 전 피파쉬 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그들이 터전을 잡고 살았던 솔트 리버와 그레이트 마운틴 등 부족 출신들만이 출입할 수 있는 곳을 스미스 사장과 사전답사했고 이를 통해 피파쉬 부족들이 농경민이었으며 또한 어떤 사상을 지닌 이들인지에 대한 기본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많지는 않았지만 피파쉬 부족에 대한 자료를 찾아 따로 공부한 육 작가는 나름의 컨셉을 잡고 밑그림 여러 장을 그려 의뢰인에게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오해도 있었다.

작가 입장에서 부족 이미지에 세련미를 주기 위해 약간의 과장을 추가했는데, 왜곡된 이미지는 자신들 부족민 사이에선 무례한 것으로 통한다는 지적에 사과를 해야만 하는 작은 해프닝도 벌어졌다.

육주희 작가는 "피파쉬 부족에 대해 리서치를 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됐다. 피마 부족을 상징하는 둥근 이미지의 경우 굉장히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따라그리기 무척 힘든 구조를 갖고 있다던지, 또는 한국에서 옛날 할머니들이 뜨개질로 만들어 입었던 망사겉옷과 같은 그런 전통의상이 이들에게도 있었다는 것, 인디언 전통악기인 Gourd의 종류 등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된 보람된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육 작가는 의뢰인이 원하는대로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그리고 간결하게 이미지들을 구성했고, 피파쉬 부족에게 중요한 색깔인 빨강과 흰색 그리고 물과 대지를 상징하는 파랑과 노란색을 위주로 벽화의 초안을 디자인했다.

여러 번 수정 끝에 디자인을 오케이 받은 뒤 2주간 작업을 통해 벽화는 대부분 완성됐다.

피파쉬 부족의 고유문화가 사장되지 않고 이런 벽화를 통해서라도 알려지길 원한 의뢰인 측에선 육 작가 작품에 흡족해 했고 자기 부족만의 굿즈를 함께 제작해보자는 제안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사시가 답슨 로드를 중심으로 조성한 'Asian District'을 꾸미기 위해 벽화 작업을 할 역량있는 아시안계 작가 모집 이벤트에서 11명 중 한 명으로 선발되기도 한 육주희 작가는 한국 고유의 무용인 승무를 테마로 한 대형 벽화작품을 아시안 디스트릭 내 건물에 그리고 싶다는 희망도 밝혔다.

 

 

 

?

  1. 피오리아 베델교회, 1월 1일 이동희 신임목사 부임

    피오리아 베델교회에 내년 1월 1일 새로운 담임목사가 부임한다. 피오리아 베델교회 담임목사 청빙위원회는 "청빙위원회가 지난 10월 8일 구성되어 기도하면서 청빙 과정을 그동안 감당해왔다. 본 교회가 소속된 해외한인 장로회 서중노회에서 임시 당회장으...
    Date2017.12.22 Reply0 file
    Read More
  2. 피파쉬 인디언 부족 전통을 주제로 한 벽화 완성한 육주희 작가

    수영장 아트 페인팅, 바디 페인팅, 벽화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육주희 미술작가가 새로운 작품을 완성했다. 101번 프리웨이와 인디언 스쿨 로드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쉘 주유소의 거대한 담벼락이 육 작가의 새로운 작품 캔버스 역할을 했다. ...
    Date2023.04.21 Reply0 file
    Read More
  3. 필터 교체형의 마스크 "이젠 위생적으로 재사용하자!"

    한번만 쓰고 버리자니 아깝고 다시 쓰자니 찝찝했던 마스크 이제 위생적으로 사용하자.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이제 마스크는 생활필수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정부의 완화정책으로 비즈니스들이 속속 재오픈하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재오픈을 하더라...
    Date2020.06.05 Reply0 file
    Read More
  4. 하드리커 라이센스 취득한 H마트 메사점, 40여종 한국소주 판매 시작

    H마트 메사점이 7월 30일(금)부터 한국 소주 40여종 판매를 시작했다. 아리조나 내 한인마켓 중에서는 처음으로 도수가 높은 소주를 취급하면서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리조나 H마트 메사점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우정수 이사는 "고객들의 많은 요...
    Date2021.08.06 Reply0 file
    Read More
  5. 한국 공군조종사, AZ 루크공군기지서 F-35A 첫 단독비행 임무 성공

    한국 공군 조종사가 아리조나주 리치필드 파크 인근에 위치한 루크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최신예 F-35A 스텔스기 첫 번째 단독비행 임무를 성공리에 완수했다. 지난 5월부터 실시된 아리조나에서의 비행교육 이후 2개월만의 일이다. 25일 대한민국 공군에 따르...
    Date2018.07.30 Reply0 file
    Read More
  6. 한국 농어촌 미자립교회 청년들 100명 새빛교회 방문해 홈리스 사역

    2017 USA 익스플로전 팀이 지난 7월 1-4일까지 아리조나 새빛교회를 방문하였다. 청년들 100명으로 구성된 익스플로전 팀은 6월 26일 미국 LA에 도착해서 LA - 샌디에고 - 피닉스 - 라스베가스를 방문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지역을 위해 기도하고, 홈리스들...
    Date2017.07.22 Reply0 file
    Read More
  7. 한국 외교부, 박경재 전 총장을 엘에이 신임총영사 임명 발표

    한국 외교부가 2일 박경재 전 동방문화대학원대 총장을 신임 LA 총영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11월 부임한 김완중 현 총영사는 2년4개월 만에 귀임하게 됐다. 신임 LA 총영사에 임명된 박 전 총장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의 교육 전문가...
    Date2020.03.06 Reply0 file
    Read More
  8. 한국 운전면허증, 영문공증 없어도 아리조나 면허증 교환

    아리조나주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앞으로 영문번역 공증문서 없이도 한국 운전면허증만 제시하면 아리조나주에서 발행하는 면허증으로 바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아리조나주 재외국민 업무를 관할하는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19일 이러한 내용으로 운전면...
    Date2021.03.27 Reply1 file
    Read More
  9. 한국 프로야구 4개팀, 1월 말부터 아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돌입

    올해도 한국 프로야구팀들이 스프링캠프를 위해 아리조나를 찾는다. 한국 프로야구팀들 가운데 아리조나를 찾는 곳은 LG, kt, 넥센, NC 다. LG 는 피닉스, 넥센은 서프라이즈, kt와 NC 는 투산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LG는 1월 30일부터 2월 21일까지 피...
    Date2018.01.12 Reply0 file
    Read More
  10. 한국 프로야구 4개팀, 아리조나에서 전지훈련 실시

    한국 프로야구 4개팀이 아리조나에서 봄철 전지훈련을 가진다. 엔씨(NC) 다이노스, 케이티(kt) 위즈, 한화 이글스, 에스케이(SK) 와이번스가 아리조나를 전지훈련지로 택한 팀들이다. 엔씨(NC) 다이노스와 케이티(kt) 위즈는 2월 1일부터 3월 7일과 9일까지 ...
    Date2020.02.02 Reply0 file
    Read More
  11. 한국 프로야구팀들 스프링캠프 장소로 다시 주목받는 아리조나

    어두웠던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 한국의 프로야구 구단들이 다시 아리조나에 대거 스프링캠프를 차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직 한국에서의 정규 시즌 순위 경쟁이 한참이지만 KBO리그 10개 구단들은 벌써 내년 시즌 대비에 나섰다. 각 구단들은 내년 초 스프...
    Date2022.08.23 Reply0 file
    Read More
  12. 한국-멕시코 경기에 한인 60여명 모여 함께 공동응원

    러시아월드컵 본선대회에 출전한 한국대표팀을 위해 아리조나 한인응원단이 다시 뭉쳤다. 한인 축구팬들은 6월 23일(토) 오전 8시부터 시작된 한국-멕시코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기 위해 스웨덴 1차전과 마찮가지로 아시아나 마켓 메사와 강남 바베큐 한식당...
    Date2018.06.29 Reply0 file
    Read More
  13. 한국-아리조나 간 '운전면허증 상호인정' 타결 임박

    한국-아리조나 간 운전면허증 상호인정 약정체결 추진을 위해 피닉스를 방문한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이기철 총영사가 2월22일(수) 오전 11시 아리조나의 더그 듀시 주지사와 회동을 가졌다. 이기철 총영사와 김종한 정무영사는 이날 오전 10시경 아리조나 ...
    Date2017.02.24 Reply0 file
    Read More
  14. 한국-아리조나 간 운전면허 상호인정 관련 Q & A

    Q. 언제부터 아리조나주 운전면허증을 신청할 수 있나요? A. 6.27.(화)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유효한 한국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우리 국민은 6.27.(화) 이후부터 아리조나주 운전면허 발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Q. 운전면허증 신청을 위한 자격요...
    Date2017.07.02 Reply1 file
    Read More
  15. 한국-아리조나 간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체결 "6월27일부터 즉시 효력 발생"

    첫 한인신청자 2명 아리조나 운전면허증 취득 한국과 아리조나 간의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이 마침내 체결됐다. 6월27일(화) 오전 9시, 피닉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아리조나 주 교통부 청사에서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의 이기철 총영사와 주 교통부 존 헬리코...
    Date2017.07.02 Reply0 file
    Read More
  16. 한국-아리조나, 6월27일 운전면허증 상호인정 약정체결 한다

    한국-아리조나 간 운전면허증 상호인정 약정체결이 곧 이뤄진다. 공화당 제17지구당 주민기초위원이자 오는 7월 1일부터 아리조나 공화당 아시안 연합 부회장을 맡게 된 진재만 씨에 따르면 한국-아리조나 간 운전면허증 상호인정 약정체결은 오는 6월27일 오...
    Date2017.06.17 Reply0 file
    Read More
  17. 한국-피닉스 간 직항로 취항을 위한 실무협상 열려

    한국의 신생 항공사 시리우스(Sirius Airlines)와 피닉스 공항 당국자가 피닉스-한국 직항로 개설을 위한 실무 회의를 갖고 내년부터 화물직항을 시작으로 차후 승객 직항로를 개설하기 위한 실무 협상을 가졌다. 지난 달 30일 오후 2시, 피닉스-한국 직항 노...
    Date2020.10.09 Reply0 file
    Read More
  18. 한국기업 '세원', 루시드모터스 AZ 공장에 60억원 부품 공급

    한국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세원이 아리조나주에 생산공장을 둔 전기차 제조 업체 루시드모터스(Lucid Motors) 첫 양산형 전기차에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원은 올해 9월 루시드모터스에 한화 63억원 규모의 전기차향 헤더콘덴서 신규 수주...
    Date2021.01.06 Reply0 file
    Read More
  19. 한국기업 아리조나 진출에 협력키로…안광준 특보 LA총영사 방문

    안광준 아리조나 주지사 경제특보가 지난 7일 LA총영사관을 방문, 김완중 총영사에게 아리조나 경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 특보는 이날 더그 듀시 아리조나 주지사가 제공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무상용지 제공 및 세제...
    Date2018.09.14 Reply0 file
    Read More
  20. 한국인 관광객, 그랜드캐년 인근 교통사고 또 사망

    관광을 위해 아리조나를 찾았던 한국인 부부가 불의의 자동차 사고를 당하면서 남편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지난 11월 29일, 그랜드 캐년을 보기 위해 한국에서 아리조나를 방문했던 전 모씨 부부는 렌트한 차량으로 셀리그먼에서 플래그스탭으...
    Date2018.12.15 Reply0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70 Next
/ 70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