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1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1.jpg

 

 

아리조나주에 유치된 데이터센터들이수자원을 고갈시켜 주민들의 일상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의하면 미 남서부지역 핵심 급수원인 콜로라도강 수위가 갈수록 낮아지면서 물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른 바 '물 먹는 하마'인 데이터센터에 대해 불안한 시선들이 쏟아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리조나주 메사시 주민들이 메타(페이스북)가 데이터센터를 확장한다는 소식에 물 공급 부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사 시의원 진 더프는 “우리는 미국 남서부에 지속되는 가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메타가 데이터센터를 확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물이 부족해질까 염려했다”고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4000만 명의 식수를 책임지는 콜로라도강은 20여년 동안 이어진 가뭄으로 강 수위가 역대 최저지까지 떨어졌다.

콜로라도강으로부터 약 20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메사시 역시 콜로라도강과 그 지류로부터 수자원을 공급받는다. 

가뭄이 이어지는 와중에 메타와 같은 빅테크가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지으며 주민들이 수자원 부족 위협을 느끼는 것이다.  

메타는 메사시 엘리엇 로드 기술지구에 데이터센터 5곳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2026년까지 약 23만2257㎡의 면적에다 데이터센터 세 곳을 추가로 지을 계획을 세웠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의 에너지를 사용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냉각수로 식히느라 다량의 물이 들어간다.

워싱턴포스트는 대형 데이터센터 한 곳에 하루에만 1백만 갤런(약 378만5411 리터)에서 5백만 갤런에 달하는 물이 필요하다고 집계했다. 

이는 1만~5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에서 하루에 소모하는 물의 양과 맞먹는 수치다. 

메타가 2026년 데이터센터 세 곳을 추가로 완성하면 현재 인구 50만명의 메사시에서 사용하는 수자원의 80% 정도 되는 물을 메타 데이터센터 8곳이 써버리는 셈이 된다. 

워싱턴포스트는 빅테크가 세운 친환경 경영 목표가 도리어 데이터센터 입지를 수자원이 부족한 지역에 집중시킨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자 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저렴한 장소를 찾다보니 미 서부지역처럼 풍력과 태양광 자원은 풍부하지만 수자원이 부족한 곳에 데이터센터가 몰린다는 뜻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와 아리조나주에 각각 최소 239곳과 49곳의 데이터센터가 설치돼 있다. 

버지니아 공대의 수자원공학 교수 랜든 마스턴은 “데이터센터를 어디에 지을지 고민하는 기업은 미국 서부가 물 부족에 시달린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말했다. 

인류의 많은 활동이 이제는 온라인으로 이뤄지는만큼 이는 향후 데이터센터 숫자가 필연적으로 증가한다는 의미이며, 향후 데이터센터 건설이냐 수자원 보호냐라는 일상에 꼭 필요한 두 개의 이슈 사이에 첨예한 갈등이 더 많이 벌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물론 빅테크 기업들의 물 절약 노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메타는 지난 10년 간 물 효율과 재활용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 

메타는 노르테크 에어 솔루션과 공동으로 데이터센터를 냉각하기 위해 첨단 증발 냉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에너지 교환을 사용해 물이 증발할 때 냉각시켜며, 외부 온도와 습도 조건에 따라 세 가지 모드로 작동한다.

아리조나주에서는 물이 새는 관개 인프라를 고치고 용수 접근을 개선하는 등 매년 2억갤런의 물을 복원 중이다. 

또, 지역 수자원 복원을 위해 콜로라도강 인디언 부족 시스템 보존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지원했다. 

이는 미드 호수의 수위 안정을 위한 프로젝트다.

마스턴 교수는 “미 서부의 많은 지역에서 가뭄이 발생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 요건과 지역 환경,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 물 부족이 운영에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더욱 심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빅테크들이 물을 사용하는 수냉식이 아닌 다른 냉각방법을 조만간 도입할 것 같지는 않다.

수냉식 데이터센터의 소비전력은 공기냉각 방식보다 전력 사용량을 10% 감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

  1. 무료점심 제공 "화물차 운전자 여러분,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한 자원봉사자가 지난달 31일 아리조나주 I-10 하이웨이 휴게소에서 화물차 운전자에게 무료 점심을 나눠주고 있다. 이 자원봉사단체는 코로나19 사태 중 화물차 운전자들이 의료용품, 음식, 기타 필수품 등을 배달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이들에게 500개의 점...
    Date2020.04.20
    Read More
  2. 무소속 선언했던 아리조나의 커스틴 시네마 연방상원의원, 재선 포기

    당파 싸움에 환멸을 느낀다며 민주당을 탈당했던 무소속 커스틴 시네마(아리조나) 연방상원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자신이 출마할 경우 경합주인 아리조나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자신까지 의도치 않은 3자 구도를 형성해 민주당에 불이익을 줄 가능성을 차...
    Date2024.03.12
    Read More
  3. 무슬림 변호사, AZ 연방상원 출마에 저주와 비난 폭주

    내년 미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아리조나주에서 출사표를 던진 디드라 아부드 변호사는 무슬림이다. 아칸소주 리틀록 출신이지만 아리조나에서 19년간 살았고 인권운동가로도 장기간 활동했다. 원래 무소속이었지만 민주당으로 옮겨 내년 선거에서 현직인 공화...
    Date2017.07.29
    Read More
  4. 무제한 입장 밝힌 피닉스오픈 "내년엔 다시 골프 해방구로~"

    특정 홀에서 음주와 고성이 가능해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PGA 투어 피닉스오픈이 다시 떠들썩해질 전망이다. 대회조직위원회가 무제한으로 관중을 받아들이고 콘서트까지 열기로 하면서다. 피닉스오픈 조직위는 9일 지역 언론을 통해 “20...
    Date2021.12.22
    Read More
  5. 문재인 대통령, 이한열 열사 장례사진 제공한 아리조나대 뉴튼 교수에 감사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이한열 열사 장례 당시 찍은 사진을 선물한 외신기자 출신이자 아리조나대학(UofA) 킴 뉴튼 교수에게 "소중한 기록"을 받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서울광장에서 거행된 6·10 민주항쟁 기...
    Date2017.06.17
    Read More
  6. 물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증설에 메사 주민들 물 부족 우려

    아리조나주에 유치된 데이터센터들이수자원을 고갈시켜 주민들의 일상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의하면 미 남서부지역 핵심 급수원인 콜로라도강 수위가 갈수록 낮아지면서 물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른 ...
    Date2023.05.19
    Read More
  7. 물 부족 아리조나서 많이 쓰이는 인조잔디, 건강에도 환경에도 유해

    인조 잔디는 아리조나주처럼 물 부족 지역에서 잔디밭을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인조 잔디가 건강에 위험하고 환경에 해롭다고 경고한다. 환경 책임을 위한 공무원의 과학 정책 책임자인 카일라 베넷은 "인조 잔디를 추천...
    Date2024.01.15
    Read More
  8. 물에 빠지자 살겠다며 주인 밟고 올라 탄 아리조나견 사진 '인기'

    지난 6월 초 할리 몬슨과 그의 가족은 애완견 샘과 함께 아리조나 사와로 호수로 여행을 떠났다. 가족은 물놀이를 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할리 몬슨은 자매인 아리아나의 수영 모습을 카메라로 찍던 도중 매우 흥미로운 모습을 포착했다. 물속에서 ...
    Date2018.07.06
    Read More
  9. 물에 빠진 주인 위해 수영장에 몸 던지는 AZ 견공 영상 '감동'

    한 남성이 수영장에 들어가 물에 빠진 것처럼 행동하자, 그의 반려견으로 보이는 작은 개 한 마리가 안절부절못하다가 끝내 물에 뛰어드는 감동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아리조나주 리틀 록에 사는 견공 벨라의 모습을 담...
    Date2017.05.06
    Read More
  10. 물총을 진짜 총으로 착각한 피닉스 경찰, 60대 남성 사살

    피닉스 경찰이 물총을 들고 있던 60대 노인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월 8일(목) 밤 9시경 17번 하이웨이와 노던 애비뉴 교차로 인근 한 주택에서 사건은 벌어졌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64세의 한 남성이 911으로 몇 차례 계속해...
    Date2021.07.21
    Read More
  11. 미 공화, '트럼프 리스크' 견제할 '포스트 매케인' 찾기에 고심

    미 공화당이 외교·안보 분야의 '포스트 매케인'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엄청난 후폭풍을 물고 온 시리아 철군 사태를 겪으면서 국가안보 분야의 권위자로서 생전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거침없는 '쓴소리'를 날렸던 고 존 매케인(공화&m...
    Date2019.01.10
    Read More
  12. No Image

    미 국립공원 방문객 '큰 폭 증가' 그랜드캐년은 530만명이 방문

    지난 2015년 미 전체 국립공원의 방문객수가 큰 폭 증가, 신기록을 세웠다. 작년 12월29일 국립공원 서비스국에 따르면 2014년 세웠던 방문객수 신기록인 2억9,300만명을 뛰어넘어 2015년 총 합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3억명을 돌파했다. 12월 방...
    Date2016.01.21
    Read More
  13. 미 국방부, 아리조나 유마에 1억8700만달러 장벽건설 사업체결

    미 국방부가 오는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근 10억 달러 규모의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CNN이 9일 보도했다. 국방부는 텍사스주의 건설사 SLSCO, 몬태나주의 건설사 버나드 컨스트럭션을 텍사스주 엘파소 구간과 아리조나주 유마 구간의...
    Date2019.04.26
    Read More
  14. 미 남서부 주정부들, 인디언 관련 지명 원주민어로 공식 개정 중

    미 남서부의 대표적 랜드마크를 비롯한 서부 인디언지역의 명소들 650여개가 빠른 곳은 11월말부터 원주민어 이름으로 공식 개명하게 된다고 그 동안 이를 위해 투쟁해온 미국의 인권단체들과 원주민 단체들이 밝혔다. 그 동안 피해를 입고 부당한 대우를 받...
    Date2022.12.05
    Read More
  15. No Image

    미 남서부 최대규모 수족관 '오디시' 스카츠데일 인근에 오픈

    미 남서부지역 내에서 가장 큰 수족관이 스카츠데일 인근 솔트리버 인디언보호구역에 개장했다. 지난 3일 문을 연 'Odysea Aquarium'은 200만 갤런의 물을 저장해 그 속에 3만 종의 수중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작년 5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1년 3개월...
    Date2016.09.17
    Read More
  16. No Image

    미 대도시 중 향후 30년 동안 인구증가율 1위는 피닉스시 예상

    16일 미 전국시장협회가 '인프라 주간'에 맞춰 발표한 주요 메트로 지역별 인구현황 및 30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피닉스의 인구가 향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피닉스는 67.8%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Date2017.05.28
    Read More
  17. 미 대법원 달군 아리조나 회사의 개 장난감 특허 침해 논란

    유명한 위스키 술병의 디자인을 본따 만든 개 장난감을 둘러싼 10년된 법적 분쟁이 미 최고법원인 연방대법원에 상륙했다. 미 대법원은 지난 22일 테네시주 소재의 주류제조업체 잭 다니엘(Jack Daniel`s)사가 자사의 대표 위스키 병을 모방해 아리조나주 장...
    Date2023.04.04
    Read More
  18. 미 연방상원, 초당적 협력통해 '존 매케인 인권위원회' 설립 추진

    유엔 세계 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미 연방상원의원 2명이 동료였던 아리조나의 존 매케인 의원 이름을 딴 인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CNN 등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이들 상원의원은 매케인을 기리기 위해 인권 향상에 기여할 '존 S. 매케인 3...
    Date2018.12.18
    Read More
  19. 미 우정공사, 피닉스-달라스 간 우편물 수송 자율주행트럭 실험

    미 우정공사(USPS)가 자율주행 트럭으로 우편물을 장거리 수송하는 실험에 돌입했다. 2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USPS는 지난 21일부터 2주 동안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해 우편물의 장거리 수송 실험을 시작했다. USPS의 자율주행 트럭 실험은 아리조나주 피...
    Date2019.06.04
    Read More
  20. 미 정계 보수 아이콘, AZ 배리 골드워터 전 의원이 말하는 진정한 보수란

    미국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레이건은 보수주의 정치 노선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배리 골드워터를 가장 충실하게 계승한 정치인이다. 보수 계열 싱크탱크들은 사실 레이건의 이러한 성공이 모두 골드워터가 정립한 보수 정치철학 기반과 골드워터...
    Date2019.03.0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