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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미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당시 아리조나 주지사에게 자신의 '선거 사기' 주장을 뒷받침해줄 것을 종용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1일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아리조나에서 자신이 근소하게 패배한 것으로 나타나자 더그 듀시 주지사(사진 좌측)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사기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아낼 것을 종용했다.

듀시 전 주지사는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 사실을 확인했지만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는 그러나 이후 측근들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강도 높게 압박했으며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도록 증거를 찾아낼 것을 촉구했다고 토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아리조나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1만1천표 이내 표차로 패배했다.

아리조나주는 공화당의 텃밭으로 꼽히던 주로, 지난 1952년 이래 1996년, 2020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다.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해 11월30일 동영상으로 중계된 아리조나주 투표 결과 인증 때 서명을 하던 듀시 주지사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하지만 듀시 주지사는 휴대폰을 꺼냈다가 발신자를 확인한 뒤 전화를 받지 않았고, 이후 통화를 했다고 이 문제를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듀시 주지사는 그해 12월2일 트럼프와 통화를 했다는 사실만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에게도 압박을 가해 아리조나주의 듀시 전 주지사에게 선거 사기 주장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펜스 전 부통령은 듀시 전 주지사와 몇 차례 통화했지만 선거사기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압박하지는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CNN은 다만 펜스 전 부통령이 선거 사기와 관련해 분명한 증거가 있다면 이를 정확히 보고하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듀시 전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 악화 가능성을 걱정한 듯 그간 자신이 압박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초 한 공화당 후원자와 식사 자리에서 이를 털어놨다고 한다. 

그러면서 잭 스미스 특별검사가 자신에게 이 통화에 대해 문의하지 않은 게 의아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듀시 전 주지사는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됐지만 지난 대선을 거치며 등을 돌린 사이다.

두 차례 아리조나 주지사를 역임한 그는 지난해 중간선거 당시 유력한 연방상원 후보로 거론됐지만 결국 출마를 포기했다.

듀시 전 주지사는 공직 출마 이전에는 유명 아이스크림 체인 '콜드 스톤'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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