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은 1950년대와 60년대에 미국 고속도로 시스템의 등장으로 그 명성을 얻게 됐다.
이 둘의 조합은 천생연분처럼 보였다.
길게 뻗은 도로를 몇 시간씩 달리다 보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도중에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 들르는 것만큼 좋은 선택은 드물기 때문이다.
이동이 잦은 라이프 스타일과 자동차 중심의 인프라를 충족시키는 패스트푸드점은 금새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패스트푸드가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지에 대한 미국인들의 의식이 높아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더 깨끗하고 건강한 패스트푸드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옵션들이 등장했다.
기존 패스푸드점들도 기름진 햄버거와 짠 감자튀김 보다는 더 건강한 식물성 옵션을 메뉴에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계를 통해 사회현상을 분석하는 업체 스태커는 최근 조지아 공대의 친환경 도시 연구소 데이터를 사용해 아리조나 내 패스트푸드 체인점 목록을 작성했다.
체인점은 2021년 기준으로 매장 수에 따라 순위가 매겨졌으며,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폐점한 레스토랑들도 있기 때문에 현재의 수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스태커에 따르면 2021년 아리조나주에는 총 1만3248개의 레스토랑이 영업 중이었고 그 중 체인 레스토랑점은 6164개로 조사됐다.
아래는 2021년 기준 아리조나 내 패스트푸드 체인점 매장 보유수 순위.
1. Subway(423개)
2. McDonald’s(280개)
3. Taco Bell(183개)
4. Burger King(180개)
5. Starbucks(168개)
6. Jack in the Box(167개)
7. Pizza Hut(142개)
8. Domino’s Pizza(116개)
9. Wendy’s(106개)
10. Panda Express(10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