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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 챈들러에서 동물구조소를 운영하던 여성이 동물 학대 및 노인 학대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쿠퍼와 페코스 로드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가정집을 동물구조소로 사용해온 에이프릴 맥러플린은 보호해오던 장애견들을 돌보지 않고 방치한 혐의로 총 110건의 동물학대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 역시 돌보지 않는 혐의로 성인 학대 1건 등으로 체포된 후 기소됐다.

이웃주민들과 다른 동물단체 등의 제보로 동물구조단체인 아리조나 휴메인 소사이티 직원이 8월과 9월 몇 차례 구조소를 방문했다.

집 입구에서부터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풍겨오고 집 뒤뜰에는 움직이지 못하는, 갈비뼈가 훤히 들어난 개들이 있었으며 10~15개의 7피트 높이로 겹겹히 쌓인 철제상자 속에 강아지들이 들어있는 있는 모습을 확인한 휴메인 소사이어티 직원들은 이런 사실을 챈들러 경찰에 신고했다.

수색영장을 가지고 출동한 경찰은 구조소 내부 상태를 확인한 뒤 맥러플린을 바로 체포했다.

구조소로 사용된 집 안에는 55마리의 특별보호가 필요한 강아지들이 방치되어 있었으며 강아지들의 똥, 오줌을 제대로 치우지 않아 실내로 진입한 소방관 등 당국 관계자들은 산소마스크를 써야 할 정도로 상황은 최악이었다.

냉동고에서는 숨진 새끼 강아지 5마리가 발견됐고, 배설물이 범벅이 된 채 힘 없이 누워있는 강아지 그리고 몸의 상처 부위가 벌어진 채 절뚝이는 강아지들까지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 그 자체였다.

마실 물이나 음식조차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구조된 개들에게 물을 줬을 때 몇 분이나 쉬지 않고 물을 허급지급 들이키는 모습은 지켜보는 구조대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맥러플린은 뇌졸증을 겪은 후 거동이 불편한 자신의 어머니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집 안 전체가 개들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맥러플린 어머니는 지난 2년 간 소파에서 잠을 자야 했고 전화도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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